3년만에 입시판에 들어갈려 합니다. / 부제 : 이런 경우에는 군수를 안 하는 게 맞나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1832824
현역 때 수능은 망쳤지만 운 좋게 대학은 잘 간 04년생입니다.
군대를 21살 7월에 가서 내년 1월말에 전역하는데 올해 수능을 군대에서 볼까 생각중입니다.
1-1학기 때 운 때문에 친구없이 보내서 우울감과 수능을 망친 실패감으로 반수를 할까 고민하다가 1-2학기, 2-1학기에 동아리에 들어가며 친구가 생기면서 수능에 대한 미련이 좀 사라졌습니다.
좀 사라졌다지 수능디데이나 수능관련 영상들을 보면 첫사랑을 보는 것처럼 아련했습니다. 애초에 보고 싶지 않아 관심없음으로
도배했습니다
그러던중 21살 7월에 입대를 하고
군대 도서관에서 우연히 수능 공부하는 사람을 보며 가슴이 뛰기 시작하고 이번에 25수능을 응시한 주변 몇 지인들을 보며 다짐하게 됐습니다.
23수능 63442 -> 26수능 목표 32221
전부터 군수는 생각중이었지만 이번에 진지하게 계획을 짜면서
전과목 기출 위주로 다 돌리고
국어는 기본인강,수특 후 실모 / 수학은 실모 / 영어 기출무한도르마무 / 탐구는 개념인강이나 심화인강 듣고 실모 생각중입니다. 이런 생각들을 하다가
문득 내가 군대라는 환경에서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확하게는 할 수 있을까보다는 “진짜 이 길은 죽는 게 나을 정도로 힘들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궁금한 점은 2가지입니다.
1. 63342에서 32221(부산대경제목표)가 할만한지
2. 학벌이 아닌 ’수능을 망친 것‘에 대한 컴플렉스로 군수하는 것은 어떻게 생각하시는 혹은 들으신 바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가끔 눈이 안떠지는 게 너무나도 스트레스임
-
오늘도 오르비를 한번 더 알아갑니다
-
이미지? 궁금해요 넵
-
잘자요 8
-
방법을 바꾸니까 정답률이 확 좋아졋는데 생각해보니까 이게 내가 원래 글을 ㅈㄴ...
-
효신이형 중간에 눈까뒤집고 흰자보여서 노래에 감상이 잘안되요 0
심상이 너무나도 잘보이는 청년
-
너무 안했나보다 오르비 33
거의다 모르겠네
-
사실 저번에 휴릅한다고 했을때 탈릅할려고 했긴 했음 8
근데 하기전에 갑자기 생각나서 찾아보니까 심찬우패스가 사라진다더라고 바로 취소하고...
-
자야겠다 1
현생탈출 ㅅㅅ
-
일단 우리 지역 근처 일반고는 다 수업때 자습해도 풀어주는 분위기. 물론 모학교...
-
전 왜 열심히 해도 안될까요백분위입니다ㅠㅠ
-
오르비에서 글 많이 읽는데..
-
내신용으로 샀는데 너무 많아서 그냥 고쟁이 풀려고 팔아요ㅠ
-
질렀다 14
-
지금 20일정도 남았는데 화학도 노베고 수학도 공부를 거의 안해서 시간이 없어요ㅠ...
-
옷 사고 보니까 2
내가 좋아하던 애가 작년에 입은 옷이었어 아니 시발;
-
진심으로 궁금하네
-
영상 보기 귀찮은데 알려주실 심심한 사람 있나요
-
통통이도 할수 있습니다
-
8시간인데 도저히 10시간은 못 채우겠음 ㅠㅠㅜ 하루좡일하는 거 같은데도 할 게 너무 많다……
-
4덮 언제임 6
찾기 귀차늠 알려주셈
-
댓글 달아주세요 20
-
말안됨 진짜 설/문디컬 나오는거 아닙니까
-
왜냐고? 그야... 커뮤가 처음이였거든.. 너무나도 무서웠어 다 까더라고 그때가 11월 30일..
-
(2000덕) 어떤 분의 자작문제를 수정해드렸습니다 5
원본) https://orbi.kr/00072763458 첫 풀이과정 명시 정답자...
-
십만덕이면 뭐 못사요? 16
나도사고싶어
-
화학을 해야하는 이유 11
-
동선이 개꼬이네 몰라! 일단 가!!
-
아침에 일어나서 한다는 나쁜생각하기 싫은데
-
메타에안끼기 8
그것이 얇고 긴 메모장 옯생을 즐기는 법
-
무지성 화생 지방사는 사람들 잘 알걸? 무지성 화생 하는 (주로) 여학생...
-
날 그리워할 사람이 잇을까
-
미쿠 귀여워 10
-
오르비 안녕히주무세요 24
-
게이글쓰는걸로 맨날까이고 저격 당했는대 무시하고 꾸준히 쓰는거보면 사실 강철멘탈일수도 행복해라
-
그 숫자가 워낙 많아서 생지는 표본이 심각해지지는 않음
-
흠
-
대충 연고공~약수 정도 나오지 않을까 잘하면 지방의?
-
웬만하면 다 친하게 지내고 싶다
-
부활해라 게이야
-
작년 현역 3모 58에서 올해 3모 80 나옴 근데 미적은 해도 해도 는다는 느낌이 안 듦
-
이거들어바 14
굿
-
아무리 그래도 비서울 비대구에서는 아직도 무지성 생지가 많은데
-
캬캬캬 251130 해설 ㄱㄱㄱ
사탐은 42에서 21이 아니라 11도 ㄱㄴ함
국어 6 >3 이건 제가 안해봐서 모르고
영수 가능하다고 봄
못 할 정도는 아니지만 입시판에서 손을 뗀지 시간이 꽤 지났다는 점. 군대라는 특수한 환경으로 인한 순공시간 저하라는 점. 의지같은 복합적인 요인까지 고려했을 때에도 할 수 있다고 생각이 들면 하시는게 맞다고 봅니다
말이 모순이기는 한데 할 수 있을 거 같은데 그 길을 걸으며 너무 힘들 거 같아 두렵네요. 진짜 저 왜케 이상할까요 ㅋㅋ
본인이 설정한 목표를 따라서 가는거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올해 반수 결심하면서 실패했을 때 돌아와서 인간관계 박살난거도 고려했지만 오히려 실패했을 때 ㅈ된다는걸 아니까 더 열심히 하게되더라고요
3등급까지는 성실만하면 가능하다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