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서 이렇게 많이 울어본 건 처음이네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59504489
사회문화 10월 학력평가 5등급 받고, 수능 날 1등급 쟁취를 위해
개념책 복습 무한 n회독, 검더텅, 수특, 십지선다 일부 수강
그리고 3개년치의 평가원 모의고사 3번씩 풀고 채점 오답.
사설 모의고사 약 80회 이상 사만다, 적중예감, 하트, 리트, 더프, 이투스, 손끝, 서바, 브릿지, 엑셀러레이터, 퀄, 더풀 등 구할 수 있는 모든 모의고사를 풀었는데 ㅋㅋㅋㅋ..
수능 사문 34점.
연구파트가 약해서 2번 거르고 스타트했는데 3번에서 기능론 상상론 헷갈리니 시작하고 5번 6번에서 한번 더 막히니까 눈 앞이 흐려지고 울먹거리면서 풀었다.
사문 풀면서 자살하고 싶다는 생각만 하고 애들이랑 인사도 안 하고 그냥 택시타고 바로 집가서 존나 펑펑 울었다. 부모님한테는 방문 열지말라고 하고 존나게 울었다. 존나 우니까 울음이 안 날줄 알았는데 부모님 보니까 또 울고.. 양치하다가 울고 ㅋㅋ 나름 뿌듯하기도 하네요 내가 노력을 했구나 얼마나 억울하면 이렇게 눈물이 쏟아질까하는 생각. 아마 내가 사문 1등급을 받든 5등급을 받는 난 울었을 것 같다.
끝으로 그땐 몰랐는데 지금와서 생각하는 나의 사문 실패 요인은 내가 한번도 겪어보지 못한 난이도라 멘탈이 나가버린거 그런 연습을 한적도 없고 적중예감 풀 때 조차도 그정도는 아니였으니까.. 이지영 샤프 모의고사 걸렀는데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푸는 게 맞았던 거 같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그냥 개웃김ㅋㅋㅋ 12
-
습관성태그
-
드디어 알았다
-
있으면 무서울거 같은데
-
공대 기?준?
-
심심하군뇨
-
덕코게임 5트) 5천덕 14
이건 좀 어렵지 아늘까
-
편의점 갈까말까 4
무한 고민하다가 1시간이 지났구나
-
다시 인증 21
어그로로 오해하길래 작년에 섭외온거 잠깐 찍은거임 우하하
-
문과 기준 로스쿨 지망하면 중대 공공인재 버리고 갈만함?
-
예전 비갤 레전드 10
비갤 레전드를 오르비에 끌고와도되나 싶지만 그 수정 삭제 버튼을 합성해서 셀프...
-
여러분들이라면 어디를 선택?
-
존예여르비도 아니고 특정해서 뭐할건데 특정당해도 디메리트가 없음 그냥 좀 쫄릴뿐이지...
-
제 신상은 2
아직 아무것도 안털린 듯 하네요 ㅎㅅㅎ
-
아 아니라고?? 바로 줄없는 번지점프 하러갈게요
-
ㅎㅎ
-
이런 단결 첨보내
-
N수 머신 시발아 ㅋㅋ
-
키 평범 외모 평균이하 성적 ㅍㅅㅌ 지능 평범 재산 평범 이런 느낌인데 무한엔수로...
-
얼굴 나이 인스타 본계(일부공개)
-
야식 ㅇㅈ함 3
이제비빈다
-
존나 촤악인것같은데 어린애들이 선임이면 까라면 까야지 뭐 어차피 사수한 이상 사회...
-
가군에 쓴 대학 4개정도 나군에 쓴 대학 1개 다군에 쓴 대학 5개정도 그리고...
-
나는 그냥 X스머신임 12
체스머신.
-
흑흑 8
-
본인은 3D 짝사랑이 있었음요. 3년 전 만났던 애가 유일함요. 친해져서 놀다가...
-
나도 인증해볼게 10
어 이미 내 얼굴은 공공재야
-
나도껴달라고!!!!!!!!!!!!!!!
-
내가 깐 것 6
나이키 나이키만 깜 낄낄낄낄깔깔호호
-
과잠 없는 과는 없는 이유가 뭘까요? 자신 과 드러내는게 싫나? 소수과도 아니고 신생과도 아님.
-
내가 깐것 6
전전적대 전적대 과 성적 지원상황 나이 뭐야 ㅅㅂ정신차려보니 얼굴빼고 다 깠잖아?
-
쎄함 5
본인이 살면서 나이에비해 정말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봤는데 저건 좀 쎄한말투중에...
-
여르비 눈만 ㅇㅈ 18
냐하
-
졸업후에 군입대 가능한가요
-
내 스팩 19
모솔 키 2cm 몸무게 185kg 제빵대 재학중 전재산 10마넌 과외잡으려다가...
-
ㅈㄱㄴ
-
아직도 디시 돌아다니다보면 내 신상 떠돌아다님 씨발 ㅋㅋ
-
ㄱㄱ
-
그게 나야 빠둠빠 두비두밥
-
흐흐흐
-
결정사가 유일한 방법일까요
-
험악한 못생김과 찐따스러운 못생김 전자는 운동하면 의외로 여자들로부터 수요가 많음...
-
보글 보 6
글
-
오늘 하루 진짜 통째로 조진거같음
-
내 얘기임 조언좀 부탁함 새벽이라 뻘글올리는거 ㅈㅅ
-
여름에 칸예 보고 옴 ㅁㅌㅊ?
-
초등학생 10명 놀아주는 알바 몇 달 한 적 있는데 그만 두는 날 몇 살 같냐고...
힘내세요..
그럴 수도 있죠 나머지 과목은 잘 보셨나요
고생 많았어요 그렇게 울 정도로 공부 열심히 하셨다는 게 진짜 너무 대단하세요 값진 노력은 결코 헛되지 않을 테니까 지금의 슬픔을 너무 오랫동안 가지고 계시진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앞으로는 더 빛나는 날들만 가득하길!!
남일같지가 않네요 힘내요힘내
올해 좀 뭔가뭔가긴 했어요 그래도 수고하셨어요 언젠간 그 고통에 상응하는 기쁨이 오실 거라 의심치 않습니다
아 ㅠㅠ 풀면서 멘탈 나가신게 너무 아쉽네요..개념부터 마더텅 연계교재 모고만 수십개인데 그만큼 아쉽겠죠..이미 지나간일이니까 훌훌털고 계획을 세워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