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에 입시판에 들어갈려 합니다. / 부제 : 이런 경우에는 군수를 안 하는 게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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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때 수능은 망쳤지만 운 좋게 대학은 잘 간 04년생입니다.
군대를 21살 7월에 가서 내년 1월말에 전역하는데 올해 수능을 군대에서 볼까 생각중입니다.
1-1학기 때 운 때문에 친구없이 보내서 우울감과 수능을 망친 실패감으로 반수를 할까 고민하다가 1-2학기, 2-1학기에 동아리에 들어가며 친구가 생기면서 수능에 대한 미련이 좀 사라졌습니다.
좀 사라졌다지 수능디데이나 수능관련 영상들을 보면 첫사랑을 보는 것처럼 아련했습니다. 애초에 보고 싶지 않아 관심없음으로
도배했습니다
그러던중 21살 7월에 입대를 하고
군대 도서관에서 우연히 수능 공부하는 사람을 보며 가슴이 뛰기 시작하고 이번에 25수능을 응시한 주변 몇 지인들을 보며 다짐하게 됐습니다.
23수능 63442 -> 26수능 목표 32221
전부터 군수는 생각중이었지만 이번에 진지하게 계획을 짜면서
전과목 기출 위주로 다 돌리고
국어는 기본인강,수특 후 실모 / 수학은 실모 / 영어 기출무한도르마무 / 탐구는 개념인강이나 심화인강 듣고 실모 생각중입니다. 이런 생각들을 하다가
문득 내가 군대라는 환경에서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확하게는 할 수 있을까보다는 “진짜 이 길은 죽는 게 나을 정도로 힘들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궁금한 점은 2가지입니다.
1. 63342에서 32221(부산대경제목표)가 할만한지
2. 학벌이 아닌 ’수능을 망친 것‘에 대한 컴플렉스로 군수하는 것은 어떻게 생각하시는 혹은 들으신 바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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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할 정도는 아니지만 입시판에서 손을 뗀지 시간이 꽤 지났다는 점. 군대라는 특수한 환경으로 인한 순공시간 저하라는 점. 의지같은 복합적인 요인까지 고려했을 때에도 할 수 있다고 생각이 들면 하시는게 맞다고 봅니다
말이 모순이기는 한데 할 수 있을 거 같은데 그 길을 걸으며 너무 힘들 거 같아 두렵네요. 진짜 저 왜케 이상할까요 ㅋㅋ
본인이 설정한 목표를 따라서 가는거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올해 반수 결심하면서 실패했을 때 돌아와서 인간관계 박살난거도 고려했지만 오히려 실패했을 때 ㅈ된다는걸 아니까 더 열심히 하게되더라고요
3등급까지는 성실만하면 가능하다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