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1827243
제목은 자극적인게 최고죠!!
농담이고...
사실은 너무 힘듭니다.. 인생을 포기하고 싶은건 아니고요
전 게시물에서도 말했듯이 삼반수도 잘 안됐습니다. 제가 고등학교 학창 시절 때 영떨 과떨 후유증으로 속앓이를 하는 동안 10~11번의 내신동안 벼락치기 매번 했었고요.. 솔직히 내신 출제자 의도 파악해서 말장난 잘 피하고 이름만 5지선다인 복수선택 문제들 범벅의 내신에 매번 휩쓸리면서 학습된 무기력감에 빠져있었습니다..
부모님(특히 어머님)은 '그렇게 3번을 수능을 치고도 원하는 성적을 받지 못했으면 내신이라도 잘 받았어야지'라는데 정말.... 뭐 어쩌라는걸까요..
제가 다닌 학교는 일명 '양아치 학교' 인식이 뿌리깊게 박혀있던 학교인데요, 8학군 소속 학교이여서 어느 순간 내신 1.0을 받으러 속속이들 이사와서 내신 따러 오는 학생들이 몇몇 있던 학교인데 하필 제 학년에 그런 친구들이 10명 넘게 모여서 그냥... 박터지는 싸움이었습니다. 말 그대로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지고도 망가졌죠.
그냥... 모르겠습니다 이제는
정말 제가 노력을 더 해야 내가 원하는 성적으로의 도약이 가능한건지, 나에게 가장 알맞는 공부 방식이 이 세상 어딘가에 존재하지만 그걸 알지 못해서 내가 성적을 상승시키지 못했던건지, 아니면 그냥 빡머갈이어서 진짜 노력해도 연고대 성적도 못나오는 머저리인지 그냥 모르겠습니다...
제 마음을 울리지는 못하겠지만 조언 내지는 위로라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P.S. 공군 가려고 지게차 실기 오늘 시험봤는데 첫 작업구간부터 평소하던 상황이랑 다른 체로 작업을 하다가 그냥 거기서부터 다 꼬여서 실격당했습니다.. 그냥 자존감 개박살나네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면라이더
-
ㅇㅇㅇ 너네 학창시절에 ㅈ뺑이치고 의대 6년 뺑이치고 전공의 5년 주80시간이다 ㅇㅇ
-
한 3~4년 전쯤이랑 비교하면 내가 생각해도 같은 사람이 맞나 싶다 지나버린 내...
-
에휴
-
맨날 중국인들 나와서 개소리하는거 지겨움..
-
기분 좋아짐
-
검더텅 벅벅하는중인데 한 페이지에 하나 맞고 그럼 공맹순때는 안 그랬는디
-
나도 이정도로는 못올렸는데;;
-
ㄹㅇ 살면서 본 버거중에 제일 컸음 점심때 먹었는데 아직도 배 아파서 화장실 들락날락
-
노베 고3의 예측불가 수능 도전
-
오늘 충대에서 테니스 치다가 옆코트 분들이랑 친해져서 밤 새기로 했음 막차 버림
-
개념량도 ㅈㄴ많고 문풀양 ㅈㄴ많고 ㅈㄴ 어렵고 공통황이라 표점 더 얻어야하는 상황...
-
1월달에 첨할때 너무 재밌어서 하루에 10시간씩 기출 풀고 밥먹는시간에도 문제...
-
결국 학생이 스스로 머리를 써야하는데 이걸 내가 강제로 시킬 수가 없음 수학이...
-
어려운 포인트가 어디어디인가요 과정 12는 위에서 언급한대로 베어먹은 상태로 쭉...
-
지가 16시간 공부해서 의대 갔다고 모두가 18시간 공부해서 의대 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것 또한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에 불과한데 4
내가 한명은 카페인 알약 먹어가면서 공부했는데 경북대 갔고 한명은 매일 수업시간에...
-
나한테는이개인생이고나나오르비는나야
-
오르비가 망해버리면 어캄
참으로 진지한 철학적 문제는 오직 하나뿐이다: 그것은 바로

힘내요..인생이 마음대로 흘러가지 않을 때도 있다고 생각해요. 저 또한 인생이 마음대로 흘러가지 않아 속앓이 하며 살던 때도 있었구요. 그렇다고 스스로 자책하거나 좌절감에 빠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비록 지금은 원하시는 목표에 도달하시진 못하셨지만, 목표를 향해 열심히 노력하며 살다보면 언젠가는 좋은 날이 올 거라고 믿어요. 인생은 출발선도 결승선도 모두 다른 레이스니깐요. 제 짧은 글이 도움이 될 진 모르겠지만 힘내세요 언제나 응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