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을 망치고 나니 드는 생각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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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봤던 시험의 이름은 수능,
그리고 수능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준말일진대
그렇다면 뒤집어 말하면,
수능을 망친 저는 대학에서 수학할 자격도 없는 무능력자로 낙인찍힌 것 같음...ㅠㅠ
생각할수록 어 이거 뭐야? 싶은 명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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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향후 계획이 어떠하신가요
수시논술이나 봐야죠. 뭐 출신이 이과생이라 언어논술이라곤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어서리, 기대도 안 해요 ㅋ
뭐 이런일 일어나면 안되겠지만 만약 올해 잘 안풀리신다면 어떻게 하실 생각이신가요
집에는 돈이 없고, 저에게는 기운이 없고
그저 평범하게 살아야죠 뭐
에피로 인정받으신거 자체가 이미 님을 드러내주는거아니던가요.
너무 좌절하지마시구요...! 님은 절대 무능력자가 아닙니다.
시험하나로 사람을 결정한다는 것 자체가 에러 감히 시험따위가 사람을 평가할 순 없음
재수해서 모의고사 올라간다고 수능이 올라가는건 아니더라구요 ㄱ=;;
에휴.. 전 현역 때는 9월 모평보다 수능이 몇십점은 오른 케이스라서, 다시 수능 볼 때에도 오르길 바랐는데,
9평이고 수능이고 더 떨어졌네요.
전 항상 떨어지는터라 .... 10때 중대 떨어지고 올해는 에효....
환경적인 요소도 생각하셔야죠.....ㅜㅜㅜㅜ문제야 풀수있지만 시험장체감난이도...
집모의보고 왜 머라하는지 절실히 느꼇지요
우리 그런 사람 아님 ㅠㅠ 자학하지 말아요
지나치게 확대해석하지 말아요. 수능은 수능까지죠
그런 것 "같다니까요". 말이 그렇다는 것입니다.
설마 세상에 나라가 나서서 무능력자 낙인을 찍는다고 믿는 또라이가 어딨겠습니까.
그리고 설사 그것이 단순한 한탄을 과장해 표현한 것임을 인정하더라도,
수학능력시험이라는 이름에 함축되어 있는 시각-단 한 번의 시험 만으로 사람의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이라는 것-
이 잘못됬다고 생각하는 것에는 전 변함이 없습니다.
한국 사회가 진정한 실력을 공정한 방법으로써 평가할 수 있을 정도로 성숙한 사회가 아니기에
공정성 확보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일렬로 줄 세우기 방식을 이용한 평가 방식을 채택하고 있는 것이지만,
궁극적으로는 올바른 방식은 아닙니다. 학생의 진짜 실력을 평가하는 데에는 어느 정도 한계가 있습니다.
그렇기에, 이런 시험에 "수학능력"이라는 이름을 함부로 붙이는 것 또한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은 변함 없습니다.
댓글이 에피로 도배되어있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