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설팅이라는게 쓸모 없을 수밖에 없는 이유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1501723
사실 이건 입시판 문제가 아니라 세상 만사가 그런데... (일종의 내생성 이슈임)
컨설팅은 일반적인 선호도를 바탕으로 지원자의 양과 질을 추정하고, 거기에 기반해서 점수맞춰 컨설팅을 해준다.
웃긴건 뭐냐면 ㅋㅋ 지원자들이 그 컨설팅에 따라서 지원을 하다보니
"일반적인 선호도"에 따른 지원자 풀 따위는 존재하지 않게 된다는거다.
사실 저런 서비스 해주는 애들도 그걸 다 알아. 하지만, 함부로 모험수를 말해줄 순 없지. 가족이나 본인이 아닌 한은...
그래서 대체로, 내가 받은 점수가 아까운 애들은 입시에서 손해(?)를 보고,
야수의 심장으로 들이박은 애들은 '가끔' 승리한다.
[대게는 떨어진다. 행운이란 자주 벌어지지 않으니 행운이지...]
마음 속상한 친구들 많을 시국에 이런이야기 해서 미안하긴 한데, 그냥 그러려니 했음 좋겠다는 맘으로 좀 써본다.
그리고 무엇보다 선택..이라는건. '내'가 해야 한다.
지금은 그냥 입시에서 좀 마음이 아깝고, 뭣하면 내년에 한번도 해도 되는 그런 거지만,
살다보면 '내'가 온건히 주체적으로 안하고 남의 말 듣고 움직이다가 돌이키지 못할 실수들 하게 되는데,
이번에 좀 실수한걸 공부로 삼는게.... 삶 전체로 보면 남는 장사가 될테니까 힘들 내세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뭐가 그나마 나음? (게이들 말고 이성애자 분들만....)
-
한 달 정도밖에 안 했는데 너무 많이 시킴 물론 맡은거 다 열심히 하고 있긴한데...
-
먹고 돼지처럼 살 쪄서 확실하게 외모 때문에 연애 못하는걸로 되기
-
투데이 146
-
우울해서 빵샀어 5
내일 잇올갈생각에 우울해 우웅
-
영어 기출 1
지금 김지영쌤 v올인원하고있는데 마더텅 같이 풀어야될까요 아님 걍 완강하고 시작할까욤
-
문 디 컬 논 술 성균관의대 빰빰빰 님들은 가능함
-
오늘 공부 끝 13
깔쌈하다
-
231밖에 안됨
-
현역인데ㅡ과탐 11
과탐 걱정되는데 어캄? 물지고 적어도 1,2 또는2,1 이렇게는 받아야 최저 맞출수...
-
수2 강사 추천 0
재종반 수2 수업으로 얻어가는게 없는 기분이라… 수2 자신은 있는데 암것도 안듣긴...
-
캬캬 메인이다 0
기분이 좋네요
-
나는 수시 진짜 ㅈ되서 주요과목 내신 산출하면 교과로 동아대 교육학과도 상향인데...
-
10에서 약간 당황할 문제 11-13까지는 무난하게 20-22가 약간 빡빡하게...
-
과탐 자습서,평가문제집,개념완성(부교재) 있는데 완자 풀 지 메가n제 풀지...
-
님 친구가 어느 날 게이 커밍아웃을 하고 본인 남친을 공개함, 커밍아웃 이후...
-
1213번급 입문 n제 정도 난이도임?
-
국어 ebs 누구듣지.. 피램 해설지식 지문 독해 스타일을 가진 강사분 있나요?
-
“ 응 내가 심찬우쌤이야.”
-
공동체 역량은 학생회 활동 안해도 충분히 채울 수 있음 시간 너무 빨리고 진로랑...
-
작년에는 쉬운 느낌이었는디 올해는 빡빡하네.. 근데 문제퀄은 엄청 옹라간듯.. 양산형 문제가 없음
-
아가 자야지 0
낄낄 1교시
-
일요일 저녁에 오겠음 오르비 끊기 시작
-
칼럼러에게 좋아요, 팔로우, 댓글은 큰 힘이 됩니다!! [칼럼] 독서 점수가 왜 안...
-
나한테 하등 도움이 안되는걸 앎 그래도 보고 있음 기분은 몇시간 내내 계속 불안함
-
이미 학급회장이긴 해서 고민중인데 고등학교 학생회 해보신분들 추천하시나요...
-
무슨생각드나요
-
난 자식 얼굴 생각하면 못할거 같음 물논 한다는 사람이 있단 전제하에
-
이번년도 강의랑 들어도될까요??? 사놓고 안썼었는데 다시사기아까워서.... 내용 똑같나요
-
노뱃뻘글러에서 11
유뱃공부황으로 컴백한 오르비언 있나요 처음부터 뱃지 말고요
-
오늘의 공부인증 3
조금 여유있게 수ㅏ면서 함 일요일이니까 1.국 엑셀러레이터 1일치 이팩트 독서...
-
사과게임 ㅇㅈ 1
다맞는건 운인듯
-
수린이 메타 도는데 갑자기 이 사람 아는 옵붕이 있나 궁금해지네
-
다음 대통령은 당 색깔 안 보고 출신 학과 문이과 여부 보고 뽑을 거임 서울대 경영...
-
ㅠㅠ 내신대비용으로...자이스토리랑 완자기출픽이랑 하이탑 있어요
-
수시러로 틀었을텐데
-
왤케 재미 없지
-
수학 2등급 정도가 듣기 괜찮은 쌤 누구 계실까요?
-
큰일남 4
3차 대전 일어나면 어떡함?
-
이수린이 누구너 2
언오피셜보이말고 모르겠는데
-
재수핑...
-
과제가 너무많음 4
ㅠㅠ
-
밸게 6
존잘지거국일반과vs 평범인서울의대
-
첫 정답자 2000덕 드리겠습니다!
-
확통런 0
삼반수생이여서 아직 확통개념도못했는데 해도괜찮을까요? 3모 공통은 다맞았고 미적은...
-
님들도 안누르잖음 난 똥글 보러 오르비옴 내가 읽지도 않은 칼럼글을 억지로...
-
.
근데 진학사 볼 줄 알고 모르고가 천지차이긴 해요
얘네가 컷을 만들어서
아이민이.....
조금 더 자세하게 설명해주실 수 있나요! 궁금해서요!
뭐 간단히 말하자면 모의지원 결과를 보고, 학생들은 그걸 참고로 다시 결정을 내리고, 그러다보면 의도치 않은 쏠림이 일어난다는거에요. 예컨대 312점이 특정학교/과의 안정점수였다는 진단이 내려져서, 이걸 다수의 사람들에게 정보를 뿌리면, 그 점수 언저리로 그 과는 피튀기는 일이 벌어지고, 상대적으로 그사람들이 갔어야 할 곳은 빵구가 뚫리는 거죠.
763 ㄷㄷ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