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수능 쌍윤러의 생윤 공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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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편의상 음슴체로 쓰겠음.
본인은 사탐런헤서 25수능에서 쌍윤 선택해 생윤 백분위 96, 윤사 백분위 90이 나옴.
그리 대단한 점수는 아니지만 생윤 관련 고민하고 있는 사람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다
싶어서 씀. 윤사는 차피 할 사람만 할 것 같아서 별 말 안함
1. 개념은 암기가 아닌 이해다.
생윤 관련 고민들을 보면 암기량이 너무 많다는것 가장 큰 고민처럼 보임.
하지만 사실 생윤에서 암기할 내용은 이해를 하면 저절로 따라오는 것임.
물론 사회 계약설 같은 파트는 암기가 필요하지만 암기만 하는 것은 절대 금지임.
내용을 유기적으로 파악해서 철학자가 자기 논리를 펼치는 배경과 이유를 알면 이해가 단번에 가능
또한, 이런 식으로 공부하면 지엽적이라고 하는 문제들도 어려움을 느끼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함
2. 기출까지 개념이다.
이건 생윤 공부한 사람이면 당연히 인정할 말이라고 생각함
개념 공부와 기출을 별개의 것이라고 생각하고 "생윤은 개념이 중요하지!" 만 외치다가는 나중에
목 놓아 울게 될것임. 그럼 기출을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 내가 생각하는 방법은 기출을 풀고 채점할떄 맞추고 좋아하고 틀리고 슬퍼히고 하지 말고, 맞았으면 왜 맞았는지 다른 선지는 왜 틀렸는지 제대로 알아야함. 문제를 맞추고 좋아라하고 그냥 넘어가면 그건 그냥 문제 낭비임.
이 방법으로 실모까지 하는거 추천함
사실 위의 내용은 당연한 것이지만 당연한것은 당연히 해야하기에 당부하는것임
3. 이것까지 해야하나..?? 싶은것까지 다 하자.
내가 학교에서 생윤 공부할 때 친구한테 들은 말 중에 "뭘 그런거까지 하냐" 가 있었음.
딱 말하자면 그런것까지 해야함. 공부하면서 나도 '이건 너무 지엽적인데?' 라는 생각을 많이 함
하지만 그런 개념까지 해두면 이해도가 올라가 아예 처음보는 문제에 대처하기에 더욱 쉬워짐
그런 점에서 윤사 공부를 같이 하면 생윤에도 상당히 도움이 됨. 25수능같은 난이도가 또 나오지 않는다는 보장은 없기에 1등급이 목표라면 지엽적이라 생각한 내용도 공부 해야한다 생각함.
물론 교육과정 밖의 내용은 할 필요 없음
4. 실모는 선택이 아닌 필수
진짜 실모는 필수라고 생각함. 나는 수능 일주일 전부터 각종 실모(브릿지, 이지영 샤프, 임정환 리트 등등..) 들을 풀고 수능장에 감. 처음 문제를 받았을 떄의 느낌은 평가원의 기출 느낌이 아닌
실모의 느낌이였음.
그렇기에 상대적으로 문제가 낯설지 않아서 점수가 좀 나온거 같음. 물론 실모를 풀 때도 선지 하나하나 분석하고 답지도 많이 보고 이해하려함. 모르겠으면 검색 하면서 찾음
.
5. 지문을 읽자
문제를 풀 때 지문을 보고 유추하여 푸는 문제들도 있으니 제발 막 읽지 않았으면 좋겠음.
지문의 일부 키워드만 보고 바로 아 칸트네 하고 바로 선지로 넘어가지 말고 지문을 정독해야함
이건 정말 중요함. 지문에 답이 나와있는데 못보고 틀리면 굉장히 억울하기 떄문.
또한 해당 철학자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임
이 글이 다른 사람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음
내가 지금 생각하는건 이정도임
정리하자면 이해 중점의 공부, 세세한 세부 내용도 공부하자는 말인데 너무 길게 쓴 것 같아서 ㅈㅅ
다른 하고 싶은 말 있으면 댓에 적어주셈
부족함 많은 긴 글 읽어줘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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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가 보이니까 독해가 재밌어짐..
참고로 저는 메가 김종익 들었습니다
저도 이와 비슷하게 해서 1등급 쟁취함^_^
사탐공부 몇월부터 하셨나요
생윤은 6월, 윤사는 9월부터 했슴니다
진짜 공감이요
쌍윤9999인데 이거 팩트다..
성에대한 칸트의 입장 이런것도 이해가능한 부분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