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1 준킬러 공략법 - 흥분전도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1250179
작년 6월,9월,수능 때 흥분전도 문제 중에서 그나마 좀 오답률이 높았던 때가 9월이었던 거 같은데. 사실 직관만 이용하면 굉장히 답이 쉽게 나오는 문제였다.
일단 흥분전도 문제의 풀이실력은 내가 얼마나 높은 정확도의 ’직관력‘을 가지는가에 달려있다.
생1을 처음 시작하거나 아직 경험이 부족한 수험생들은 ‘직관’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거부감을 느낄 수 있다. 추상적이기도 하고 ’직관‘을 ’실력‘이라고 할 수 있을까에 대해서 의심이 들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적어도 생1이라는 과목에 한해서는 직관이 실력이 맞고, 그것은 많은 문풀 경험과 두터운 데이터베이스에 의해 길러진다.
직관에 관해서 재밌는 일화가 있었는데 22학년도 6평이었나.
구/현 메가 생1 일타 백호T가 해설강의에서 직관을 이용해 풀어야 한다고 말해서 윤T가 제대로 입을 털어 저격한 일이 있었음. ”학생에게 문제를 해설하는 강사의 입장에서 어떻게 직관으로 풀어야 한다고 말을 하냐“라며 비아냥을 해대면서 말임.
근데 나름 생1 장수생으로서 세게 말해보자면. 백호T는 수험생의 입장을, 윤T는 본인의 입지와 위상을 먼저 고려한거임. 우리가 강의를 듣는 이유가 뭔데? 그냥 수능에서 점수 잘 따기 위함임. 점수를 내팽개치고 오로지 순수 생명과학 실력을 늘리는 게 목적이 아니잖음. 난 오히려 강사가 그런 직관이라는 다소 불분명한 부분을 수험생들에게 직시해주어야 한다고 본다.(강사 갈라치기 아니고, 강사 갈라치기를 조장하는 강사를 비판하는 거임)
*공부법 세줄요약*
직관에 대해 거부감을 갖지말고 받아들이자. 그리고 문풀량을 늘리는 동시에 나만의 데이터베이스를 장착하자. 그런 경험을 반복하며 시간 안에 가장 합리적인 거 같은 직관을 쓰려는 노력을 하자.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메가 터짐? 2
지금 안 둘어가지는데 이거 뭐에요? 메가 지금 강민철 야무지게 들을라고 했는데...
-
연세대생 질문 5
연세대는 송도기숙사가 필순가요? 자취나 통학비율어느정돈가요
-
매월승리 0
매월승리 시즌 1까지는 기출이던데 그냥 마더텅 풀고 시즌 2 부터 하는거 어떰요
-
일반고 과중 내신 1.8 (기하, 물12, 지12 등 권장이수과목 전부 다 들음)...
-
있나요
-
문학만 잘해요 으허허엉
-
이렇게 전화받는 거 안 되거나 ㅈㄴ 불편하게 꺾이면 목 긴 거임
-
사라질 직종이 어떤 것일까는 정확히 예측 불가능한거임?
-
진지하게 강준모 6
후반회차 수준으로 수능 냈으면 1컷 48. ㄱㄴ하냐?
-
오랜만에 지구 보는데 12
왤케 까먹은 게 많지
-
서귀포 1989 거제 1930 부산 1576 연표외우듯 외워야하는거임? 설마.. 이...
-
얘들아 @@이 야한게임한대~
이거보고흥분했다
너의 흥분이 나한테 전도됬다
맞음 직관 없으면 진짜 못살아남음 수학에서도 특수특수개특수 쓰잖아
근데 백호가 까인건 해설강의에서 그런 이야기를 해서 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