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등급 고민? 지형T와 같이 생각해봐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1240197
안녕하세요! 오르비에서 강의를 하게 된 김지형 강사입니다.
앞으로 강의를 열심히 올릴 예정이고, 제가 생각하는 수능 준비와 수학 학습 방향에 대해 조금씩 공유해보려고 해요. 함께 공부하면서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보죠!!!!
1. 수능, 지형T의 관점!!!
대학수학능력시험은 "대학교에서 배울 수 있는 능력이 있는가?"를 평가하는 시험이에요. 그런데 중요한 건 이 시험이 "시험"이라는 점입니다. 결국엔 점수를 따야 한다는 거죠.
수능 수학에서 30분 만에 다 풀고 96점이든, 100분을 다 써서 96점이든, 결국 대학에서는 그 점수만을 봅니다. (선택과목이 같다는 가정 하에요.) 예를 들어, 첫 번째 학생은 2점짜리 2개를 틀려서 96점이고, 두 번째 학생은 어려운 22번 문제 하나만 틀려서 96점이지만, 대학에서는 두 학생의 실력이 똑같다고 봅니다. 평소 실력이 뛰어난 학생이 전략이나 검토에서 부족해서 점수가 같아지면, 그건 돌이킬 수 없는 일이에요.
고득점을 위해 가장 중요한 건 실력이지만, 수학 실력이 아니라 점수 따는 실력도 정말 중요합니다. 그래서 많은 학생들이 실전 모의고사를 풀고, 수업을 듣는 이유가 여기에 있어요. 단기간에 점수가 오를 수 있는 이유도 바로 그 점수 따는 실력을 키우는 과정 때문이죠. 3~4등급 학생들이 N제를 풀 때는 잘 풀지만, 수능에서는 고배를 마시는 경우가 많아요. 그런 학생들이 도약하려면, 필수적인 사고과정 체화, 좋은 전략, 운영 능력, 그리고 실전 연습이 필요해요. 자, 여기서 말하는 필수적인 사고과정이 무엇인지 좀 더 자세히 설명해볼게요.
어려운 실전 모의고사에서 100점을 쉽게 맞는 학생들, 수능 수학에서 1등급을 얻은 학생들은 공통적으로 알고리즘이 있어요. 이 학생들이 푼 문제를 보면, 그 알고리즘이 아주 잘 드러납니다.
하지만 이 알고리즘은 정말 복잡하고, 사람마다 다 달라요. 사실, 제가 대신 그 알고리즘을 그려서 알려주고 싶지만, 그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게 아쉬운 부분이죠. 극소수의 학생들은 어떤 문제를 보고 바로 무엇을 해야 할지 직감적으로 알 수 있어요. 이런 학생들은 한 가지 상황에서 한 가지 생각만 떠오르는 게 아니라, 여러 가지 생각을 연결해서 문제를 풀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죠. 그저 경험에서 나온 감각으로 언제든지 생각을 이어나갈 수 있게 되어 있어요.
하지만, 이런 능력이 없는 학생들도 걱정하지 마세요. 기출에 자주 나온 아이디어나 수능에서 자주 등장하는 유형들은 반드시 하나의 생각과 연결될 수 있어야 해요. 이런 기본적인 사고를 할 수 있게 되면, 하나의 아이디어만으로도 여러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됩니다. 처음엔 조금 어렵겠지만, 차근차근 연습하면서 익혀가면 누구나 할 수 있어요.
2. 우리가 마주하는 어쩔 수 없는 팩트 체크
문제를 풀 때 가장 좋은 방법은 여러 가지 풀이 방법을 빠르게 떠올리고, 그 중 실수할 가능성이 적고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해서 ‘빠르고 정확하게’ 풀어가는 거예요. 하지만 사실, 그런 능력을 가진 학생은 극소수에 불과하죠.
만약 떠오르는 풀이가 하나뿐이라면, 그 풀이로 풀어나가야 합니다. 그리고, 만약 극소수가 아니라면, 이때부터 운영을 잘 해야 해요. 지금 풀고 있는 문제가 4점짜리 후반부 문제라면, 그냥 버리고 쉬운 4점 문제나 3점 문제를 시도하는 게 더 현명할 수 있습니다.
"만약 풀이가 떠오르지 않으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 또한 많이 겪는 슬픈 상황이죠. 그럴 땐 문제를 한 번 더 읽어보고, 놓친 부분이 없는지, 내가 당연한 걸 놓쳤던 건 아닌지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그 상황에서 할 수 있는 것을 차근차근 시도해야 합니다.
위 내용은 여러분이 이미 잘 알고 있는 당연한 사실일 거예요. 그렇다면, 이 당연함을 넘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는 것이 바로 제 역할이자, 제 수업의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3. 등급을 높이기 위한 학습 솔루션
모르는 문제에 대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기출문제와 좋은 해설을 통해 나만의 규칙과 알고리즘을 만드는 것이에요. 이 과정을 통해 기본기를 탄탄히 다진 학생들은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실력을 갖추게 됩니다.
실제로, 실력이 뛰어난 학생들의 문제 풀이 흐름을 살펴보면 모두 자신만의 고유한 사고 방식을 가지고 있고, 특정 부분에서만 겹칩니다. 이렇게 다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사고를 체계화하는 과정이 바로 **'개념도 알고, 문제도 풀었는데 점수가 나오지 않는 답답한 상황'**을 해결하는 핵심이에요.
저는 이 부분을 제 수업을 통해 조금 더 쉽게 개선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어요. 특히, 4점 문항을 풀 확률을 높이는 효과적인 알고리즘을 강조하며, 이를 체계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제 수업의 방식입니다.
4. 너희들도 잘 할 수 있어!!!!!
수능은 단순히 문제를 푸는 시험이 아니라, 올바른 사고 과정을 잘 할 수 있는지를 변별하는 시험이에요. 중요한 건 문제를 어떻게 풀 것인가의 과정이죠. 문제를 풀 때, 어떤 사고 흐름으로 접근할지가 성적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꼭 기억해 주세요.
문제를 푸는 사고 과정을 체계적으로 익히고, 그 방법을 꾸준히 연습하면 성적은 자연스럽게 체계적으로 상승하게 될 거예요. 이건 수험생 누구에게나 적용되는 사실이니까, 여러분들도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처음엔 조금 어렵고 낯설 수 있지만, 하나씩 차근차근 익혀가다 보면 어느 순간 그 흐름이 자연스러워지고, 점수도 따라오게 될 거예요.
너희들이 해낼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함께 노력해 나가자구요! 너무 걱정하지 말고,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거예요.
앞으로 좋은 자료 많이 많이 많이 많이 올려드릴께요!!
오르비에서 자주 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기하 개념 정리해야하긴 하는데 쎈 B단계 개념읽으며 스스로 공부+기출코드 시발점...
-
그럼 그렇지 0
대 황 젠
-
나도 보고싶은데 ㅠㅠ
-
아이스크림 사줘 17
잠오ㅓ
-
T1 보여주냐 2
기대는 안하는중 흐 흐흐
-
티원 뭐야 3
뭐야
-
독학이라고 말하는 사람들마다 기준이 조금씩 다른듯한데 1. 책으로만 공부하기 2....
-
찍기 13
정답은 댓글에
-
가 실수전체의 집합에서 미분가능하게 하도록 하는 함수 f(x)가 존재한다 (O/X)...
-
차 사면 여친 생기나
-
나를 응원해다오 3
ㅜㅜ
-
부스터 #~#
-
이게 뭐하는거냐 왜 살아 진짜
-
그니까 3년 전 이맘때쯤만 해도 GPT가 없었다는 거잖아? 그시절에어떻게살았을까
-
같이 먹어요
-
작년에 생지했는데 둘다 22 나옴 그래서 지금 윤도영교재로 자습, 이신혁 교재로...
-
그건 뭘까
-
화1 해봤고 내신대비용으로 하려는데 강의 너무 긴데 그냥 교재만 봐도 됨? 완자랑...
-
국어 현강 0
국어 현강 처음으로 들어보려는 현역인데 혹시 지금 이 시기에 듣기 시작해도 문제...
-
3점대 초반이 보통 지역인재 의대를 쓰는 학교에서 수과학 1점대로 내신 2점...
-
공부한다고 되는건지 아니면 재능빨인지 궁금하네
-
6독서 0 문학 3 매체
-
그냥 궁금해서요 1
흐음
-
미국에서 10대가 몬스터 처먹다 뒤졌다길래 본래 카페인 음료인 거는 알앗는데 그...
-
독서 지문 수가 너무 적고 소재가 한정적임 국어강사들 배경지식 무용론으로 수능국어는...
-
몰몰몰몰 울었어ㅠ
-
기출은 다 풀어봤을거니까요
-
아니 구마구마야 5
너 누구냐?
-
80분/100 15번 문제 되게 좋음 한번 꼭 풀어보세요 계산도 깔끔하고 전반적으로좋았던 시험지
-
담배피고싶어 15
연초는 그렇다쳐도 전담은 왜 못피게 함
-
13도인데 패딩 입어도 됨?
-
골라보셈 12
?
-
왜 생2는 별로 없는거같지
-
밥먹고 0
인강 잠오ㅓ
-
한남왔어 8
자 다같이 안녕하세요 시~작.
-
돈벌고싶다 5
진지하게 내가 님들집 메이드녀 되줄테니깐 시급 12000원 ㄱㄱ
-
항상 고민되는 게 글을 얼마나 자세히 써야 하냐인데 2
흠... 고민이 되네요
-
44위로갈 가능성 높음? 그래도 그건아닌가
-
걍 이새낀 벡터에 미친새기인거임 ㅇㅇ;;
-
좋네요 좋아
-
화확화화 해볼까 ..
-
뭐가 문제지 수면시간 늘렸는데 스트레스때문인가요 큰일이네
-
이번 고1 3모 지나치게 쉽긴 했지만 듣기포함 35분 100 고3 3모 듣기포함...
-
주제파악 하고 입문서 읽는 걸로~
-
지인선 난이도 4
브릿지 서킷 이런것보다 지인선이 훨씬 잘 안풀림 드릴보단 많이어렵고 하사십보다 조금 어려움
-
미생물학특 6
존나 어려움 정답률 보니까 나만 어려운건 아닌것같음 시험에 많이 안나왔으면 좋겠음...
-
진짜 로망의 조합인데
감사합니다 :)
짤막한 강의가 엄청 임팩트 있네여! 앞으로도 참고할게요ㅎㅎ
오 감사합니다!!! 제가 좋은 자료로 자주 찾아오겠습니다 :)
손석구 느낌나시네요!
반갑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