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사의 끝판왕 독학 개념서를 만드려고 합니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1209673
???: 수능에서 유통기한 2년도 안 남은 동아시아사 교재를 만든다고? 누가 만듦?
예. 제가 만드려고 합니다.
저는 현재 동아시아사를 가르치고 있는 강사입니다.
'동아시아사'라는 과목이 학생들에게 타 사회탐구 과목에 비해 선호도가 낮기도 하고, 일부 '역사덕후'들에게만 세계사와 더불어 선택되고 있는 상황임에도 독학을 위한 개념서를 만드려고 하는 데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습니다.
일단 첫 번째는 오르비에서 아주 좋은 기회를 주셨기 때문이겠죠. 현재 제가 진행하는 수업에서 실제로 사용하고 있는 자작 교재로 출간을 해보자는 막연한 만용이 내면에서 끓어올랐습니다. 제 스스로 생각했을 때 시중에 나와있는 교재들과 비교했을 때 꿀리지 않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는 제가 처음으로 동아시아사를 공부했던 2015년부터 지금까지 동아시아사라는 것을 공부하고, 연구하면서 느꼈던 가장 큰 결핍은 '학생 혼자서 공부할 수 있는 독학서'의 부재였습니다. 제대로 된 독학서가 시중에 없다보니 울며 겨자먹기로 타 사이트의 인터넷 강의를 들을 수 밖에 없기에 학생들의 학업 부담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죠. 교과서와 수능특강이라는 좋은 교재가 있지만, 내용이 쌓일 수록 머리 속이 정리가 되지 않는 그 복잡미묘한 감정은 공부를 조금이라도 해본 사람이라면 한 번쯤 겪어봤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어디까지나 제가 쓰는 교재입니다. 만약에 출간된다면 시중 문제집st로 나오지 않을까요?
그래서 저는 아예 새로운 교재를 만들었습니다. 투박하지만 손글씨로 쓴 교재로 Theme별로, 빈출되는 주제별로, 4종의 교과서와 기출 문제를 통해 학생들이 알아야 하는 내용들을 담아냈습니다. 1강 선사문화의 발달부터 33강 동아시아의 역사, 영토 분쟁까지 수능에서 필요한 개념들을 담았습니다.
특히 동아시아사는 세계사와는 달리 중국, 일본, 한국, 베트남 정도의 한정된 국가의 주제만을 담고 있기 때문에 밀도있고, 세심한 연결이 필요합니다.
이런 식으로 최근 기출에서도 빈출되는 주제들을 한데 모아서 사건의 흐름과 발생 원인, 그 이후의 일어난 일련의 사건들을 조립하여 최대한 학생들의 이해를 높이고자 하였습니다.
또한, 앞서 배운 내용들을 확인해볼 수 있는 교육청, 평가원, 수능 기출문제를 선별, 수록하여 공부한 내용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특히 에도 막부와 같은 굵직한 Theme은 교과서와 수능특강에서 그 개념이 산재되어 명, 조선, 청과의 교역, 서민문화처럼 각 소단원에 에도막부의 내용이 낑겨져 들어가 있습니다. 그런 것들까지 모두 해체, 분석하여 별도의 Theme으로 재구성했습니다.
총 33강으로 구성되어 있고, 기본 문제로 182문제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문제에 대한 자세한 해설은 제가 수업시간에 다루고 있어서 해설편까지는 아직 쓰지 않았지만, 만약에, 정말 오르비 북스에서 제가 출판을 하게 된다면 몸을 갈아넣어서라도 정성들인 해설들을 모두 작성할 겁니다. 마치 제 수업을 실제로 듣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요.
아무튼... 오르비언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부탁드립니다. 여러분들의 뜨거운 관심과 성원이 있다면, 제 책과 내용이 세상에 나와 여러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만괂부!
0 XDK (+500)
-
500
-
웬만하면 다 친하게 지내고 싶다
-
부활해라 게이야
-
작년 현역 3모 58에서 올해 3모 80 나옴 근데 미적은 해도 해도 는다는 느낌이 안 듦
-
이거들어바 14
굿
-
아무리 그래도 비서울 비대구에서는 아직도 무지성 생지가 많은데
-
캬캬캬 251130 해설 ㄱㄱㄱ
-
??
-
아 메타 안도니 15
괜히했노.
-
심지어 가난하기까지
-
안녕하세요호잇저는저능부엉이티비에저능부엉이입니다 어디감? 반수한다고 하지 않앗나
-
안녕하세용 4
늦은 인사 드려용
-
어떤지 아는법 잇나
-
근데 재릅하실려나
-
옯스타 홍보함 0
@cheri_tokki
-
디엠 나눴습니다 11
걱정하지는 않으셔도 될것 같습니다. 항상 현생 응원합니다 선생님
-
예전에 사람들 인증하면 댓글 20개는 달렸던거같은데
-
벌써 거의 도착이란말이지 으흐흐
-
ㅇㅈ 9
입술에 왜케 생기가 업지
-
이새기 편하게 대해주니까 사용자가 친구같지?
-
저는 오르비 시작한 거랑 여친한테 큰 거짓말 쳐서 밖에서 무릎꿇고 빈 거
-
엔제게임 수2를 끝내다 15주차 복습을 하다
-
원서를 군당 2개씩 쓸 수 있다고 하면 어떨 것 같음?? 빵꾸/펑크를 없앨 수...
-
2년만에 인증한다 15
이게 벌써 2년전이노.
-
괜히 불안함
-
나는 강태공 0
-
조의금은 여기로 보내주세요.
-
수학 선택과목이랑 과탐 뭐 할지 추천받습니다. 참고로 작년에는 외우는게 너무 싫어서...
-
방금 많이 충격받음
-
야발
-
ㅇㅈ메타임? 3
오늘하면 역겹다고 저격먹을 삘이군
-
현돌 문제집 0
보통 킬쿼모는 6월 이후에 하나욥…? 제가 잘 몰라서… 생윤 개념 잡힌 현역이...
-
ㅇㅈ메타할거면 1
나 자기 전에… 얼른…
-
제목이 상당히 긴데..분량이 많지는 않아요. 아직 미완인 부분 제외하고 35쪽정도...
-
ㅇ?
-
이거 난이도 어떰 객관적으로?? 함수 개수 문제중에 나름 역대급 같은데 왤캐 정답률...
-
플리 인증 6
옛날플리고 잘 안써서 곡이 적음
-
수고하셨습니다 8
안녕히 주무세요
-
스트릿이라 해야하나 그런 느낌을 원함
-
걍 일하고 과외준비하고 과외하고 하루정도 방에혼자있는 개인용으로 쓰는시간 잡으면 걍...
-
남들이 n수 힘들다는디 걍 난 학교 안가고 좋은거같은데ㅋㅋ 술마시고 노는거 이런거 안좋아하긴함
-
그런 의미에서 ✨명반 홍보✨
-
ㅇㅈ 9
전에 보신분들은 모른척해주세요??
-
어제는 이름에게 듣다가 졸라 슬퍼져서 갖자기 눈물이 남요… 저번주에는 도경수 노래 듣다가 울었어요…
-
ㅇㅇ 와서 확인한다 맞팔은 안해준다
-
국어랑 수학 풀때 들음
-
메가 구독패스 0
다시 팔까요..? 미루다 못삼,..ㅠ
-
지가 듣고 싶은 말 들으려고 몸비트는게 너무 괘씸함 가뜩이나 입시경쟁에서 한번씩...
-
이런거 0->1까진 31
눈풀로 적분 연습해보셈

재밌어보인당
동아시아사 어려워
기대해봅니다다들 감사합니당~
내 최애 괴목 ㅅㅅ
포테토뭉이모티콘이다
이 책으로 26학년도 수능을 준비할 수 있나요? 동사 노베인데, 공부해보려고 찾는데 인강말고 대비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찾고 있거든요.
아직 출간이 확정된것이 아니라 확언을 드릴 수 없지만 지금까지 제가 가르쳤던 학생들 기준으로 충분히 대비가능했습니다. 마더텅 같은 기출문제집을 병행한다면 시너지효과가 더 좋습니다.
와 형 사랑해요♥
3만원 언더 오버
개념강의 한번 더듣긴 좀 그랬는데 3언더면 살만할거같아오 전자책으로라도 내줬으면
내주시면 좋겠어용~~
이런거 ㅈㄴ 좋아하는뎈ㅋㅋ
나도 저런거 만들어보고 싶다
홧팅><
손글씨 너무 예뻐요 !!!
이번년도 동아시아 할텐데 독학서 교재 완전 보고 싶어요
처음 동아시아 하는데 가능하겠죠 ? ㅎㅎ
올해 꼭 만나고싶네요 아자아자!!
언제쯤 출시되나요? 개념공부할 시즌인데 고민되네요
안녕하세요. 많은 관심 가져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언제 출간되는지 궁금해하시는데 아직 정확한 출간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습니다.(출간할지 말지도 안 정해졌습니다..ㅠ) 본문에서 보실 수 있듯이 제 손글씨로만 구성된 책이라 시중에 출시된 책처럼 보기 좋게 출간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문제에 대한 자세한 풀이도 쓰고 싶고, 필기 내용 역시 디지털화하고 싶습니다. 아직 정확한 이야기가 오르비 측과 오간 것이 아니기 때문에 뭐라 확정지어 말씀드릴 수 없어서 죄송합니다.
제가 목표로 출간하고자 하는 책은 단순히 개념서에서 끝이 아닌 수능 시험장까지 들고 갈 수 있는 그런 책입니다. (제 욕심이고, 다른 여건이 된다는 전제하에)온 몸을 갈아넣어서라도 9월 모의평가 전에는 출간하고 싶다는 지극히 개인적인 욕심이 있습니다.
확실한 내용을 전달받는 대로 게시물로 다시금 작성하겠습니다.
많은 관심 감사합니다. 오르비언분들.
선생님 혹시 세계사는 없나요.. 지나가던 세사러는 웁니다
세계사까지 하다간 제가 쓰러질지도...
9모 전까지라도 꼭 나오면 좋겠네요 올해 공부하구싶어요ㅜ
있는 힘껏 노력하겠습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