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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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의대나 병원에 군기가 존재해야하는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뭔 생명을 다루는 직업이니 군기잡아야한다는 말같지도 않은 사람들이 있는데 왜 한국인만 군기잡아야 생명을 다룰 수 있는 지 모르겠네요 ㅋㅋㅋ
그거보다 요즘 보이는 군기 글들중에 눈에 띄게 보이는 글들이 "인설은 군기 없고 지방은 똥군기가 심하다" 이런 논조인데요 ㅋㅋㅋㅋ 전 강대 다녔고 저희 반에서 의치 많이 진학해서 여기저기 들은 바로는...
인설이나 지방이나 군기는 거기서 거기예요 지방에 군기 잡는다고 알려진 곳 비율이나 인설에서 군기 잡는다고 알려진 비율이나 거기서 거기입니다 흔히 군기라고 부를 수 없는 수준인 곳도 많구요
또 군기라하면 학교 군기만 생각하시는데 병원군기도 만만치 않습니다 모두들 아시는 ㅇㅅ대같은 경우는 ㄱㄴㅅㅂㄹㅅ는 안심한걸로 아는데 ㅅㅊㅅㅂㄹㅅ는 심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여긴 학부 군기는 없다고 알고 있어요(교수님이 전공의 때려서 비장 파열된 곳이 이 곳일껄요)
아무튼 군기글 쓰실 때 무조건 지방은 군기 심하고 인설은 군기 없다 이런 논조로 쓰지 말아주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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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의외네요..
지방의가 인설의보다 절대적인 숫자가 많으니 군기 잡는 학교도 많아 보이겠죠 근데 비율로 치면 비슷한거같아요
지금 똥군기 수준은 대부분 사라진걸로 아는데 아닌가요?
그렇죠 지방이든 서울이든 학부에서 군기 잡는 곳은 거의 없죠 시대가 어느시대인데...
생명 관련된 직업이다보니 병원에서의 서열관계는 이해되는데
의대생때 군기는 ㄹㅇ 노이해
제가 듣기로는 학부때 선후배관계가 그대로 직장 선후배관계가 되기 떄문에
학부때 질서가 무너지만 직장에서도 그대로 남아서 서열이 꼬여서 힘들기 떄문...이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전 그 서열관계를 군기를 통해 잡는지 이해가 안돼요 ㅋㅋ 미국 clerkship 갔다오신분들 말 들어보면 intern이나 r1들도 chief, staff들이랑 자유롭게 토론하는 분위기인데 왜 우리나라만 상명하복인지..
악법보다 더 무서운게 악습이죠.
악법은 사람들이 인지하게 되면 고치려고 하지만
악습은 대다수 알고 있어도 오히러 전통이다 뭐다로 포장하려 한다는..
본3인 저도 왜 있는 지 이해 안 갑니다.
그래서 이제 바뀌어가는거겠죠
네 아주 바람직한 현상이죠ㅎㅎ
군기는 군대에서나 필요한거죠.
학교선후배더라도 어차피 같은과 아니면 직장 선후배 의미 없습니다.
과간에 대립이 생길만할 일이나 불이익이 생길법한 일이 있으면 다른과면 선배고 후배고 없습니다 ㅋㅋ
그런거 같더라구요 ㅋㅋㅋ OS간 선배가 같은 동아리 선배 마취과 틱틱댄다고 뭐라하는거ㅠ보면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