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최고의 경지는 이런 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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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를 만나면 부처를 죽이고, 조사를 만나면 조사를 죽일 것이며, 아라한을 만나면 아라한을 죽이고, 부모를 만나면 부모를 죽여야만 비로소 해탈할 것이다."
- 임제 의현 선사
"달콤한 청춘 시절에 축복받은 첫사랑의 감정이 소용돌이치면, 가슴은 하늘 높이 자유로이 부풀어올라 아름다운 노래가 봄의 따스한 기운을 타고 저절로 흘러 나오지요. 그런 인생의 봄이 가고 여름이 오고 가을이 오고 또 겨울이 오면 인생에 수많은 어려움과 걱정이 청춘의 사랑만큼이나 많아지지요. 신앙, 일, 사람들과의 불화, 반목... 그러한 어려움을 다 겪고도 사랑의 노래를 부를 수 있다면, 그 사람이 바로 '마이스터징거(Meistersinger: 명인 가수)'가 되는 거요!"
- 한스 작스, 리하르트 바그너 작. 오페라 《뉘른베르크의 명인 가수》 제3막 제2장
"당신 마음속의 해결되지 않은 모든 것에 대해서 인내를 가져주십시오. 그리고 물음 그 자체를 닫혀 있는 방처럼, 아주 낯선 말로 쓰인 책처럼 사랑해주십시오. 지금 당장 해답을 찾아서는 안 됩니다. 지금은 물음을 살아가십시오. 그렇게 하면 아마도 당신은 차츰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먼 미래의 어느 날, 해답 속으로 들어가서 그 해답을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 라이너 마리아 릴케 작. 《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
막연히 뻘생각해봤는데 정말 쉽지 않은 경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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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닌만큼 모아서 자랑하고 다니면 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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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꽤 낭만있으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