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고수님들 질문이 있습니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0978386
문제 5번에 선지 2번에요. '정보 주체'가 데이터 이동을 요청하여 데이터를 전송받는 제3자가 '다'라면. ~ '거래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보겠군.
이라고 나와있는데요.
이 지문 3번째 단락에 중간쯤에 보면 데이터이동권은 무상으로 데이터를 전송하게 하는 권리라고 나와있는데 선지 2번은 거래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했으니 틀린거 아닌지 궁금합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그래도 점공 안하는 애들 중에는 허수가 더 많겠지?
-
점공 0
아이폰분들 구글스프레드시트 깔아서 ㄱㄱ
-
사촌 여자 고3인데 일본대학가고싶어하는데 이게맞나요? 26
성별은 여자이고 지금 미대가고싶어하는데 시원스쿨프리패스사서 일본어공부도하면서...
-
노무사 노무진 4
흠..
-
부랄 한짝 날려버린다
-
나중에도 인증 안되있는 사람은 걸러도 되죠?
-
등수 자세히는 못밝힘(좀 바꿔서 말할게요) 진학사 실지원 58명 중 14등(최초합과...
-
휴
-
내신은 병신마냥 물화생해서국영수 8시간정도 하고 생윤 1시간 동사 1시간씩...
-
뭉까 0
뭉까좆같다
-
그런 경우 많은가 봄 작년에 지거국도 못가는 성적이던 애가 원서 하나 성대 썼다길래...
-
나한테 기회가 안올거 같은게 문제란거임
-
덕코이벤트중 0
https://orbi.kr/00070999218/LCK%20라인전%20덕코%20이벤...
-
끄응 13
앞으로 한명 들어왔구나~ 그래그래 서울대로 가렴~~
-
어차피 인하는 3등 동국은 떨궈도 상관없고 중앙은 어차피 이미 결과는 나온건데 괜히 휘둘릴거같음
-
밑에글을 또 봐버렸어
-
다른과목 다 괜찮은데 ''아침에 하는 국어''가 재앙임
-
연대기원4일차 9
-
집은 부산이랑 50분 거리고 부산대는 문과쪽 사범대, 단국대는 이과쪽 사범대입니다...
-
정확히는 순혈문과들한테 잘 안주는거 같아요 예를 들어 작년 설인문이 최초합 69명중...
-
잘본척하고기만하고십다,
-
ㅈㄴ 패고싶음 애초에 싫지만
-
1. 내가 가서 채점 2. 과외생이 숙제 후 채점까지 뭐가 나을까요
-
빨리죽은게 아쉽
-
62 뽑는데 예비40번쯤으로 계산되는데 이거가능성있는건가진짜로
-
군수라 국어까지 인강 듣기엔 불편함이 있어서 전형태 나기출로 기출 싹 돌리려는데 이거 어떤가요?
-
기하했을때 6평 본후 강의실에 절반이 사라졌음 그래서 미적런함
-
히힣
-
내 올오카 아직 출발도 안했네,,
-
서>>>>>>>>>연>>>>고인데 어떻게 이 세개를 같은라인으로 묶을수 ?
-
스나들은 점공같은거 안하죠?
-
수잘싶광울
-
어디 연락 일절 안되는 지하벙커에 합격자 발표 기간 동안 감금하고 3/2일에...
-
어디가 공대 인식이 제일 좋아요?
-
걸밴크의 반댓말 5
보밴크
-
수학해야지 응응
-
이번 25수능 92 맞음 22수능 미적100맞고나서 수학 진짜 잘하는줄 알았음
-
사탐 선택 0
이제 재수시작하고 올수는 생명사문봤는데 생명이 4떠버려서 생명도 사탐으로...
-
고대는 붙겠지 2
냥대 떨어진듯
-
뀨뀨 5
뀨우
-
어디가 제일 나을까요?
-
덕코이벤트 재업 0
https://orbi.kr/00070999218/LCK%20%EB%9D%BC%EC%...
-
배기범 필수본으로 돌림힘까지 들어봤는데, 난이도 물1이랑 비슷한가요?
-
20만원 나왔다. 이걸로 현우진은 자기 차 튜닝하겠지 그래도ㅜ제가 메가스터디 서버비 내드림
-
작수 잘좠는데 2
왜 과외가 안 잡힐까
-
냥대 점공 근황 3
추합 두가자
-
칸수 0
저 215 질렀는데 졸라 떨리네요 재수생인데...
-
약대 목표 n수생이고 작년 언미화1생1해서 12131 떴어요 화학은 적성에도 안맞고...
-
1칸 스나 1
1칸 스난데 기대해볼만할까요..? 너무 안들어온거같긴 한데 좀 더 기다려봐야겠죠??
무상으로 데이터를 전송한다. 즉 예를 들어 유상으로 전송할 때의 '그래서 얼마 줄건데 싀발라마' 와 같은 분쟁을 일으키지 않아도 되니 거래 비용이 줄어든다. [A]에 거래 비용을 절감한다고 나와있으므로 참.
'[A]의 입장에서'를 유심히 봅시다
댓글 감사합니다. '유상이 아니니까 비용이 들지 않는다' 즉 비용을 절감한다고도 할 수 있다. <-그래서 참이라는 말씀이십니까?
유상으로 했으면 비용이 들었을 것을 무상으로 전송함으로써 분쟁 비용 등의 비용을 내지 않아도 되니까 절감했다고 볼 수 있어요
오... 멋진 게이님...
사실 국어 백 95따리입니다...ㅠㅠ 더 잘하시는 분들께 여쭤보면 양질의 답을 건질 수도 있어용
도움 많이 받았습니다. 애매할 수 있지만 틀린건 아닌(?) 그런 선지에 대응하는 법을 조금 알게된것 같네요.
팁 하나 드리면 특정 문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게 좀 좋은 것 같아요....'~할 수 있다' vs '~한다' 이런거랑 '그러나' 등 뭔가 집중해서 봐야할 표지가 나오면 예민해지는게 국어 백 30에서 95까지 올린데 좀 도움이 많이 됐던 것 같아요
데이터 보유량이 적은 기업('다')은 기존의 데이터를 보유했던 기업으로부터 무상으로 데이터를 받음으로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B에 명시되어 있단 것도 참조하면 좋을 것 같아요
5번 문제에서 가리키는 데이터는 지문에 있는 "빅 데이터 기업이 수집하여 가공한 것"에 해당하죠
"논의 범주 착오"
그니까 원래 존재하는 로우데이터에서 기업 측의 작업을 통해 선별/가공한 건데 이거에 관하여 기업의 권리를 인정한다는 거
그게 질문자님이 물어본거에여?? 국어고자라 이해 못함....
아 그거랑은 좀 다름 그냥 부연설명이요
아하
댓글 감사합니다. '가공한 것에 해당하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그러게요 이거 좀 궁금
아 다시 보니까 그거랑은 별 관련 없는 것 같기도 하고
원래는 상호간 계약 등으로 데이터를 주고받았던 걸 이동권 법제화로 거기다 쓰이는 비용 절감한다 이렇게 이해하는게 편할듯요
a는 데이터 이동권 법제화의 장점에 대한 내용입니다. a문단 첫문장에 보면 데이터 이동권의 법제화로 생성 비용과 거래비용 줄일 수 있다고 명시되어있고, 동일문단 6번째 줄 보면 거래 비용은 분쟁해결 등에서 생성된다고 되어있습니다. 따라서 선지에서 '분쟁없이 정보주체의 데이터를 전송받게 되어 거래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보겠군'은 맞는 서술입니다.
그리고 의문 가지신 점에 대해 설명하자면 데이터 이동권은 무상으로 데이터를 전송하게 되는 권리이지만(real 돈), 만약 분쟁이나 계약 체결이 있을 경우 시간 등의 비용이 쓰인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분쟁이 없을 경우 비용이 줄어드는게 맞는거겠죠. 다른 경제 지문 보시더라도 돈이 아닌 분쟁에 드는 시간이나 계약 절차에 드는 시간을 비용으로 표현하는 경우가 다수 있습니다. 이것 확인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또 사실 저 선지를 판별하는 데에는 데이터 이동권이 무상으로 데이터를 전송하게 하는 권리인지는 매우 중요한 포인트는 아니라서 문제 풀 때 어디에 집중하면 좋을 지를 연습해보시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혹시 주제 넘다고 생각하실까봐 달자면 이번 수능 국어하고 23 수능 국어 만점 맞은 바 있습니다. (22,24도 99는 나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