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대학교 가야하는 나만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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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지금 나이가 27이고
21살부터 23까지 해외 어학연수 갔다오고 24살에 전문대 들어가서 1학년 하고 군대갔다와서 복학해서 이제막 2학년 마쳤음. 그런데 요즘 드는 생각이 내 부모님이 두분다 고졸인데, 아닌 케이스도 있겠지만 대부분 고졸 부모님 밑에 지잡대나 고졸 자식이 나온다고 생각함. 가만히 생각해보니 너무 억울한 거야, 누구는 명문대 나온 부모님 자식으로 태어나서 결국 명문대, 의대가고, 누구는 고졸 부모님 자식으로 태어나 공부와 거리가먼 환경에서 자란다는게. 그래서 그냥 태어난 대로 대충살면 나도 그정도 수준에서 머물거란 생각이 들어서 정말 노력해서 대학교급을 바꾸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
그리고 27살 까지 살아보며 인생 데이터를 쌓아본 결과, 다 그런건 아니지만 군대에서 봤을때, 공부 잘하는 애들이 성격도 좋고 뭐든지 열심히 하는경향이 있었고, 성격더럽고 양아치 같은 애들이 10이면 10 지잡대 다니는 병x들이 너무 많았어. 실제로 전문대 다녀본 결과 꿈이 하나도 없는 같은과 친구들과 얘기해보면 대화 수준이 너무 낮아서 정말 혼자 지냈어
결론은 명문대는 아니지만 지거국 입결 중간이상과 편입 준비중이고, 고딩때는 공부해야할 이유를 전혀 몰랐는데 나이 먹고나니 사회생활 해보며 뼈로 느끼니까 공부해야할 이유를 느낀다. 지잡대면 10에 8은 졸업후에도 지잡대 수준의 사람들과 평생 어울리며 같이 일해야 한다는게 제일 무서워. 반면 좋은 학교 나온다 해서 좋은 직장 취업이 보장되지는 않지만, 직업과는 별개로 미래 인맥이 어느정도 수준있는 사람들일 확률이 높다는거, 그거 하나가 엄청난 메리트라고 본다. 평소 갖고 있던 생각인데 오르비 가입 10일 지나서 글쓸수 있어서 써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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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듷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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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하고 페닥하면서 재수능 설약학사편입 이런거 제외하고 순수하게 의대다니다 반수 or 의합후 쌩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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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 다 보긴 했었는데 다시 보면 그건 그거대로 재밌겠죠? 워낙 띵작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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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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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대붙여주 1
그만좀 들어와라 나 대학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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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의료계나 예체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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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수 비슷하고 최종컷이랑 가까워졌는데 1칸되네 오히려좋아
마지막 문단 와닿네요 열심히 하겠습니다
열심히 하면 더 좋은 곳도 가능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