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대학가고싶은 이유가 뭔가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082022
제곧내.
제가 생각하는 좋은 대학가야 하는 이유는 한가지가 있는데요, 그 한가지는 제가 제 평소수준(고등학교 생활중에서의 모의평가, 내신 성적등) 보다 낮은 대학을 가게 된다면 그 학교에는 저보다 원래 낮은 성적을 갖고 있었던 애들과 함께하게 됩니다. 그리고 수시도 있기 때문에.. 고등 학교 생활을 해왔는데 공부도 많이 안하고 놀던 친구가 있을 겁니다. 그 친구와 같은 대학을 가자니.. 너무 속상하고 자존심도 상합니다. 이게 정말 고민인데요..
저는 수능 보기전 연고대 아니면 싫었는데 수능도 망치고 논술도 다 떨어진 요즘 경희대 기계공을 안전빵으로 생각중입니다. 정말 몇일전만해도 생각지도 못한 대학이었는데 막상 취업이나 이런 것을 생각하자니 고대랑 경희대랑 별반 차이가 없다 느껴지기도 하는데요.
두 고민중 무엇을 택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여러분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나두 무물보 24
-
지금 몇점 이하 안 나오면 실패한다 몇점 이상부터만 할 수 있는 일이다 이거 하려면...
-
사회나가면 중=경 이 맞나요?
-
분만과 연관된 의료분쟁시 환자에게 국가가 3000만엔 전액지원 과실있든 과실없든...
-
가채점 수능 0
아니제가 다시확인해보니까 가채점표에 지구과학 정답을 19개만 적엇더라고요… 가채점...
-
실검 11위가 애기임
-
아웃소싱 지문 -기 때문이다랑 -로 움직인다 답 어케 쓰셨나요...
-
진짜 누구보다 열심히 가르쳐줄 자신 있는데.. 여선생님만 구해요<여기서 절반쯤...
-
내가 에타에 올린 글을 릴스로 누가 퍼갔는데 조회수가 409만임 ㅋㅋㅋㅋㅋㅋㅋ 이게뭐노
-
올리는사람 고도의 문까인건가 예전에 의대얘기만 많이 했던거같은데
-
국숭라인에서 무휴반 했습니다 국어를 평소보다 못 봤지만 받아들일려고 합니다 경희대...
-
한민족의 적 이토 히로부미를 직접 사살하신 안중근 의사님 당신과 같은 분들 덕분에...
-
왜 클릭?
-
이제는 일반적 꿀은 공군 하나만 남아버린 해경, 의무소방, 의경(2015년 이후)...
-
그때 내겐 쌓기나무가 231122급 킬러였는데 뒷면이상상이안가요
-
눈 1
전자 압승
-
심심한데 4
질문받음 ㄱㄱ
-
하던 걸 못 하게 되니까 감질난다고 해야 하나... 빨리 물리 가져와
-
재밌는 사실 0
있으면 나도 알려줘봐바
-
맛있는 음식짤 2
-
사실 나는 유명한 11
호구임
-
난 똥글만 썼음 ㅇㅇ 29
진짜 존나많이 썼음 ㅇㅇ...
-
의사 7
설마 2글자만 올려도 뭔 일 나나요?
-
리젠이 없뇨 4
다시 감뇨
-
현재 재수를 준비할까 생각중인 사람인데요…..국어가 개십창이나구 수학도 그리...
-
덕코주셈 10
ㄱㄱ
-
술술 풀리는 문제를 푸는게 아닌 진짜 모르는거에대한 공부를 하다가 어느순간 머리...
-
현재메타 2
의사 vs 롤 치열하노
-
최우제 티원 나가고 11
티원산 매물중에 폼 유지 되는애들 없는데 얘는 어떨것 같냐…?
-
무도야 그립다 ..1박2일..
-
대충 뭔지 아시죠?
-
1일1똥은 부담스럽군
-
후회없이.
-
장학금 ㅇㅈ 0
네이밍이 좀 특이하긴 한데 연구소 차리고 과외 매출 탈세 1도 안하고 싹 다 신고해서 받음
-
그래도 가고 싶다... 이번 여름에 간 거의 60 먹은 노엘이 하는 하플버 콘서트도 좋았는데..
-
수열의 극한 자작 문제 15
일단 답은 4인데, 자작이긴 한데.. 명확한 풀이를 모르겠어서 올립니다 ㅌㅌ
-
팔로잉 천 빼기 90 인지라.... 딱히 잡담해제도 안함
-
눈알 빠질거 같아요 12
오늘 하루종일 기출같은거 뒤져가면서 유사문제 찾고 왔음
-
요즘 3
조금만 놀아도 너무 피곤함 나 수험생활 어케 버틴거지...
-
아이디어는 있는데 문제는 아이디어를 일러스트로 구현할 기술력이 없음... 내가...
-
어허 쯧쯔릇쯧쯧
-
역대로 안돌아가는 사례일듯 고장나서 안돌아가는 수준이 아님
-
음하핫
-
인강 들으면 되려나...토익밖에 안쳐봐서 감이 안잡힘
-
내년에 앞자리 바뀌신다는 이야기 들으니 둘 다 벙찜 흠..
-
2등이면 걍 합격임? 모집인원 변동 없음
-
왜 싸운거임? 대충 상황 3줄 요약점
배우려고 갑니다. 배우는 내용에 만족하면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대학 교수님마다 크게 차이 없을 거라 생각하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대학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저 포함) 사실 대학을 가면 이러이러한인생이 펼쳐질거다 라는 거에 대한 확신이나 상상이 잘 들질 않습니다 그저 불안정한 미래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거란 막연한 기대로 대학을 가려는 학생이 대다수가 아닐까요..
저는 입시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대학에 대해서도 아무것도 모르게 자라왔습니다. 그런데 요즘 생각해보니 취업 할때는 고대 기공 경희대 기공 막상 차이가 크게 안느껴 집니다.. 실제로도 그럴것 같은데 굳이 연고대 공대를 선호하는 이유가 무엇인지..잘 모르겠네요 저는 ㅠㅠ
네임밸류 라는 막연한 소문 때문이지요....모든 기업이 다 네임밸류를 보는지 안보는지는 수험생은 알 길이 없고....계속 듣다보니 높은대를 못가면 낙오자 될것만같고 ㅠ 저도 의대만 바라보고 재수했는데 막상 수능망치니 정말 자연스럽게 취직생각을 하게 되더라고요
의대는 취직 걱정 없으니 (가서도 엄청난 노력을 해야겠지만) 3수 해서 갈 수도 있다 생각해요. 사실 대학가면 입시보다 힘든것이 취직이라고 주위 어른들에게 엄청 들어왔어요. 그 점에서 봤을때 눈은 점점 떨어지고 현실을 바라보게 되더라구요. 일년 더 투자해서 고려대를 갔을때 그 일년에 투자한 비용과 경희대를 갔을때 먼저 벌수 있는 연봉이 아깝기도 하구요(취직과 직업위치가 비슷하다는 전제하에.)
정보력이 부족한 저로썬 극복하기 힘든 문제네요 ㅠ 그런 정보는 어디서 얻는지 ㅠㅠ
하고싶은 일이 생겼을 때 공부 때문에 발목잡히는 일이 없얻으면 좋겠어서요
음.. 이과에서 취직을 하려면 공대에서 5공 까지는 괜찮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고시를 보든 변리사, 회계사 준비를 하든 그건 대학이 많이 관여 하는 것 같진 않구요..
그럼 님은 5공 까지 간다면 괜찮다는 생각을 갖고 계신지??
그리고 예를 들어 하고 싶은일에 공부가 발목잡은일을 들어 주실수 있나요??
뽀대와 간지용 + 문화생활
뽀대와 간지는 그렇게 많이 사용될것 같진 않습니다. 상대방이 먼저 이야기를 꺼내지 않는 이상 힘들 것 같구요 문화생활은 무엇을 말씀하시는지 구체적으로 알고 싶어요.
대학에관해 생각중이신거 같은데
저같은경우는 취직에 뜻이없습니다
약대나 변리사시험을 생각중이죠 좋은대학일수록 주위에 조언자나 같이공부할
환경이 잘조성되어있다는 생각이있기에 이번에 재수하기로 마음먹었구요
문화생활은,,, 사실 연고전해보는게 꿈이에요 ㅋㅋ
근데 단순취직이 목적이시면 학벌에 목매지마세요
설대 화공 졸업한 삼촌도 결국 실적부족으로 밀려서 회사나왔어요
공부랑 취업후의 역량이랑은 또다르다더군요 삼촌이
아.. 저는 사실 취직에 별 관심 없는 학생입니다.
제 꿈도 변리사또는 파일럿인데요..(이번에 한서대 항공운항 지원하려하는데 성적이 안될것 같네요 ㅠㅠ)
변리사 공부 전 대학 관련이 많이 없다 생각이 드네요.. 혼자 공부하면 안되는 겁니까..? 만약 시험 합격후 대학 쓸 필요가 많이 있을까요??
제가 하고싶은 공부 하러 갑니다
의대나 국방부에서 지원하는 과등 특정과라면 이해하겠습니다만, 기계공 같이 모든 대학에 있는 과를 굳이 높은 대학에 가서 배우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서울대 등록금 싸잖아여
그리고 나중에 교수나 연구직 생각하고 있음 아무래도 더 높은쪽이 유리하겠죠
대기업 취업+회계사, 변리사, 고시등 시험이 존재하는 직업 이라면 상위 10개 대학에 들어가도 상관 없다 생각하는데 님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행시 치려고 영남대학교 천마 인재학부 들어가서 4년간 풀장학금에 용돈 받으며 다니면서 행시공부만 하는 사람도 봣습니다 결과는 못들었지만 어쨌든 각자 선택하기 나름이져
정말저랑 비슷하시네요.. 올해동안 연공~지방의대 성적은 항상은아니지만 나와줬는데.. 중대도못가게생겼네요 ㅋㅋ
중대 저도 못갈 것 같아요.. 그런데 님은 윗글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저랑 비슷한 상황에 놓인 분의 의견을 들고 싶어요.
저랑친하게지낸친구도 비슷하거든요.. 그런데 그친구는경희대 그냥간다고하더군요 그런데정말 저는 수시다떨어지면 원서질연습하고 바로재수할생각이었는데 흔들리긴했어요 경희대화공이나 기계공넣어볼까 생각도해봤어요 솔직히 상위10개대학만가도 땅이무너지는차이는 아니다.. 오히려 생각보다 훨씬 격차는없다는 이야기도많고해서 흔들리기는했고 또 재수 한다고해도 이런일이 벌어지지않는다는 확신이없어서 두렵긴해도 저는저를 믿기로했어요 부모님의 재수권유가있긴했지만 저는 만약 이점수로 대학을가면 후회를 언젠가는 엄청할것같아서 저를믿기로했어요. 아마 '후회할것같다'고 생각을안했으면 재수하기도싫고 바로 대학을가려고했을겁니다.
후회..라 무슨 후회가 있는지 이야기 해주실수 있나요??
자랑하고싶어서요 ㅋㅋ
부럽네요 시험 잘보셨네요.
저는 제가 좋아하는 뇌과학을 연구하고 싶어서 의대에 가고 싶어요 ㅎ
하고 싶은일 하시러 의대에 가신가면 뭐라 할말은 없습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