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대 버리고 연고 가면 후회할까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0760706
전 원래 메디컬 생각 전혀 없었고 중학교 때부터 과학자, 연구원이 꿈이어서 서카포연고+이스트 지원했고
남은 수시 카드로 부모님과 타협 하에 인서울 약대 2곳 지원했고 그중 1곳 붙었습니다
부모님도 주변 선생님도 당연히 약대를 가라고 말씀하시는데
사실 제가 하고 싶었던 연구도 생명 쪽이라 큰 괴리는 없지만 생물학적 깊이나 과목의 다양성이 약대가 좀 더 부족한 거 같긴 해서요..
그리고 연고대 생명에 제 희망 분야 연구실, 교수님이 있어서 그쪽이 사실 더 끌리긴 해요
물론 약대 가면 약사 자격증... 든든하겠지만 사실 전 약사를 할 생각이 전혀 없거든요
그런데도... 미래를 볼 때 약대를 가는게 맞는걸까요,,,?
+약대든 연고든 내년에 적어도 수시 반수, 아쉬움이 많이 남으면 2학기 휴학 후 정시까지 준비하여 설대/카이 반수 생각 있습니드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고딩때 이후로 계속 깎이기만 해서 지금은 만나는 사람도 완전히 없고 친해질 용기도...
-
Internal Server Error 고쳐줘요제발 0
슈냥님 메인 올리신 뒤에 폰에서 더 심해짐 ㅅㅂ
-
수시글 들고오라고 이것들아 아오 정시떡밥시치
-
무테할래
-
치킨 원래 두조각먹고 지지치는데 이거 개섹시푸드임 3조각 남기고 다머금 물론 이틀에 걸쳐서임
-
난 나무에서 숯으로, 그리고 지금은 재로 변했어 으헝헝
-
옯만추 6명째… 14
금테 고닉 본계 맞팔 성공
-
모 강사분들이 주장하는 매일 순공 12시간 같은건 집중하는 시간도 아닐거고 그게...
-
한의대 재학중인데 원래 목표가 의대여서 그런지 미련도 많이 남고 의대에서 배우는...
-
흐흐
-
안녕하세요, 현재 고려대 공대 중 하나에 다니고 있는 학생입니다. 5월에 공군으로...
-
솔직히 허수비율은 남자쪽이 더 많은거 같음뇨
-
탐구?는 잘모르겠는데 확통이랑 같이 화 자돌림 맞출려고 화 들어간거 두개 시켰어요 !
-
물론 그지같은 구단 까려고 박제됨 줫같이 답하길래 저 답변받은 이후로 나라도...
-
헐 10
ㄷㄷ
-
님들 캔맥 추천좀 20
ㄱㄱㄱ
-
1번 못 풀고 멘탈이 나가버리면 어떡하지요
-
그냥 과대한테 반수때문에 짝선짝후 못할거같다고 말씀 드려도될까요? 이미 조가 다 짜이긴함…
-
제가 짜본 국어 커리인데 평가좀 해주십쇼 ㅠㅠ 현역이라 아는게 없슴다 ㅠ ~3월...
-
남들 다 하는 알바도 바로 짤린거보면 나중에 밥은 벌어먹고 살 수 있을까 같은...
-
가능은 함? 이론적으로 말고 현실적으로
-
왜 공부를 아예 안한다 생각하는고얌
-
현재 저는 군인이고 만으로 22세 입니다(03년생) 부모님이 이혼을 오늘 하셨는데...
-
수시러는 왜 항상 집시 유대인 불가촉천민 성소수자인것일까요 이것은 정말 불가사의한 일입니다
-
대체가 개발자가 훨 빠르려나? 전문직은 의사 약사 회계 세무사 변호사 등등
-
본인 읽는 방식 주입시키는 정도가 아니라 학생 문제점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조언 줄...
-
대통의 찍기특강
-
현 지방의 모 의대 25학번 현역 수시로 입학 25수능 백분위 국어 99 수학 99...
-
내생각에 0
화작 15분 연습보다 Omr 2분안에 정확하게 찍기 연습이 더 실용성있음
-
존나 잘 읽어서 글읽는데 재미들리게해주세요 비문학을 흡입하게해주세요
-
고3 정시파이터라 인문논술도 같이 준비하려고 하는데 여름부터 학원 다니면...
-
맞팔 3명 구.
-
취업은 어디가낫나요?
-
정병 애정결핍 같은 나쁜말도 괜찮아요
-
이제 이세상 사람이 아닐수도 있겠지? 통계상
-
어딜가나 8
한두분일지라도 뜻이 같으신 분들이 있으니 위로가 되네요
-
이론적 측면에서
-
최근에 확통 시작했는데 11
확통이 ㄹㅇ 고능아 과목인거 같아요 케이스 나누고 공식 쓰는게 딱 지능 싸움인 느낌
-
공부하기싫어 5
대학공부는 진짜 개 하기싫다
-
기출 변형들이라 쉬움 지금 시즌에 한 번쯤은 풀어봐도 좋을 듯
-
친한사람생김ㅎㅎ 15
교수님.
-
공부를 좀 늦게 시작해서 이제 올오카 다 끝났는데 T1m은 고난이도라는 평이 많아서...
-
물2 서바 8
30점 중반~ 40점 중반 (평균 39?)를 벗어나지 않는다 ㅈㄴ 어렵다
-
11월까지 어떻게 버티지 생각하니까 갑자기 기분 잡채같다..ㅠㅠ
-
에휴
-
피방 왔다 1
죄책감을 승리로 이겨내겠어
-
우왕 뉴비에요 31
반가워용
-
공부 안 했다ㄹㅇ
메디컬이 하고 싶은 꿈을 버리면서까지 갈 가치가 있을까요?
연고대 생명에서 피트로 약대가는 케이스는 많은데 반대는 본 적이 없어요.
약대가셔도 제약으로 빠지면 연구쪽 충분히 가능하실거에요. 꼭 자과대만 연구하는 건 아니에여
대학원 미국으로 갈 여건 안 되면 한국에서 님이 원하는 이상을 실현시킬 수 있으려나
뭐 공대 이런것도 아니고 생명이면 걍 약사하시는게
본인이 원하는 거 하세요
내가 꿈꾸는 길이 있다는 것 자체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데요.
본인 꿈 따라가는거 ㅊㅊ
원하는대로 하십쇼
원하는거 하십쇼
약대 물론 좋죠. 근데 인생 단 한 번입니다. 연고대면 뭘해도 밥 굶진 않을 텐데 한 번 사는거 원하는 거 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약대 연구원
약대가서 생명약학을 하면 되는거아닌가
수의대가서도 바이러스 진균으로 석박따던데
"연고대 생명에 제 희망 분야 연구실, 교수님이 있어서 그쪽이 사실 더 끌리긴 해요"
이러시면 연고대 가시는게 좋을것같은데여
원하는대로 바라는대로 나의 꿈을 향해
저였으면 무조건 약대 갈 것 같네요... 하방이 보장된다는 게 무시못할 메리트입니다
약사 면허들고 연고대 원하는 랩실에서 석박하세요. 면허 있는 연구원은 대접해줍니다... 특히 약사면허는 제약업계 깡패수준이라
무조건 후회함
약대가 생명공학 상위호환이에요 생명공학 가서 할수있는거 약대가서 다 할수 있어요. 오히려 생명공학에서 못하는 약제학, 약리학 같은건 약대만 할수 있죠. + 약사면허증까지
이미 마음속으론 연고대로 결정하신것 같은데요?
후회하더라도 원하는곳 가셔야죠
어딜가나 후회는 따르는 법이고 본인이 이미 연고대에 더 끌린다했으니 본인에 선택에 따른 연고대에 가는게 후회가 더 적을 것
약대가서 연구가능 약사 안해도 됨, 연고 생명가서 약대 베네핏 못 받음
원하는 거 하셈
그렇게 유의미한 차이도 안 남
전문직 적성 안 맞는 사람은 헤매다 유급도 많이 당함
지금 고등학생 수준에서 상상하는 학문과 실제 경험한 것은 많이 다를 수 있어요. 약대가서도 본인이 대학원 랩실 루트 타도 되는거고, 혹시 진로생각이 바뀐다면 선택지는 약대쪽이 훨 많아서 저는 약대입니다.
약대 가세요 약대에서 공대 자연대로 넘어오는건 쉬운대 반대는 너무 어렵습니다. 약대가세요
서울공대나 카이스트여도 버리고 약대가는데 연고공 생명계열 vs 인설약이면 당연히 후자입니다.
약대가서 생명쪽하는게 더 선택의 폭이 넓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