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군 [474219] · MS 2013 · 쪽지

2015-12-06 21:58:37
조회수 2,379

어쩌면 전 동생한테 열폭하는걸지도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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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 저는 중학생때도 꽤나 쉼없이 달려왔고 고등학교때도 제 나름대로 (비록 수능은 망쳤지만)
아 그때 공부할걸! 하는 후회는 전혀 하지않는 그런 인생을 달려왔는데
동생은 중학교 졸업할때까지 집에서 몇시간동안 롤만하는 그런애였는데도 내신도 그럭저럭 잘 받았고 자사고도 들어갔고 여기에서 기염을 토하더니 모의고사도 111맞아오고 그러더군요...
집에서 계속 SKY아니면 사회에서 의미가 없습니다 하는 그런 동영상 보고 (이름은 까먹었습니다 누군지) 문자로도 그런거 링크 보내길래 열흘전에도 문자로 링크가 와서 분명히 그런거겠지 하고 안보고 동생한테도 너 맨날 그런거 보내잖아 했는데 동생이 형 내가 찔러죽일수도 있는데 지금까지 어떻게 같이 살았어 하고는 지금까지 대화 한마디 안했습니다. 지금 보니까 한양대 합격기원 그런거더라고요... 물론 떨어졌습니다 한양대.
어쩌면 전 동생한테 열등감 느끼면서 산건지도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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