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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이정도로 고민되는건 처음이네요 ㄹㅇ
만약에 공대쪽으로 꿈이 확실하시고 정말 하고 싶은 게 그쪽이라면 응원하지만
약대를 고민하실 최상위권 성적이시라면 약대가 아니라 그 수준의 공대를 가셔도 어느 정도의 이해력 암기력은 충분히 필요할 것 같아요. 고민하시는 이유가 약대가 안 끌려서라면 개인의 선택이지만요, 저라면 굳이 잘 본 수능 성적을 안정적인 조건으로 써먹을 마지막 기회를 날려버리지는 않을듯
꿈이 공대쪽인거보다 서울대라는 이름값이 너무 좋아서요.. 약대라고 하고다니는거보다 서울대가 좀더 멋지기도 하고요
근데 이런걸로 제 인생을 결정하는게 멍청한짓이란걸 아니까 많이고민되네요
사람들 의견 들어보니 약대쪽으로 많이 기울긴하는데 시간많으니 좀더 고민해보고 정할깨요 감사합니다
도움이 조금이라도 되었음 좋겠네요 근데... 저희 아버지나 주변 어른들 보면 그 시절 서울대 기공을 의대 성적으로 들어가셨는데 석사까지 따시고 임원 시절에 하셨던 일은 대부분 전공과 별 관계 없는 의사결정과 조직관리 라인타기셨습니다 만약 이런 인사업무가 더 적성에 맞으시고 서울대가 좋으시다면 그것도 좋은 결정이지만 보편적으로는 약대가 더 편하고 안정적인선택지는 맞는 것 같아요 응원합니다
의대도 이해력 암기력 안좋아도 공부만하면 중하는감
공대 약대 다가봤는데 약대가 훨 쉬움 다만 양이 많음
애초에 약대가 그 정도 수준이 아님
배우는 내용은 어려울 지 몰라도 대부분이 개국약사 루트 타는데 개국은 학점 잘 따든 못 따든 아무 소용없음
그래서 경쟁이란 것 자체가 거의 없다시피하고 당연하게 공부 안 하는 학부생들도 상대적으로 훨씬 많음
제가 시험통과를 못할까봐 두려워서요 ㅠㅠ
외우는걸 못하는편이라
유급도 거의 없다시피해서 문제 없을 듯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