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면 자동 퇴근”…반도체 ‘주 52시간 예외’ 열릴까?
2024-11-30 11:06:22 원문 2024-11-29 06:46 조회수 3,160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0218491
[앵커]
위기의 반도체 업종을 지원하겠다며 국회에 발의된 반도체특별법이 쟁점인 '주 52시간 예외'를 놓고 여야 간 이견으로 추진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반도체 업계는 근로시간 규제로 인한 현장의 어려움을 거듭 호소했는데, 근로자들의 건강권이 침해될 수 있단 우려도 나옵니다.
정부와 업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는데, 최유경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경쟁국들의 투자 확대와 공급망 재편 등 무한 경쟁 속에 어려움에 처한 국내 반도체 업계, 정부 지원을 확대하는 내용의 '반도체특별법'이 발의됐지만 어제 본회의 ...
-
[단독] ‘성심성의껏 헌금’에 월요일 1교시 예배까지…아직도 이런 중학교가
49초 전 등록 | 원문 2025-02-28 08:47
0 2
2023학년도 2학기~2024학년도에는 매주 월요일 1교시에 별도의 교육과정(교과...
-
美하원서 '한국전쟁 종전선언·평화협정 촉구' 법안 발의
17시간 전 등록 | 원문 2025-02-27 06:23
1 2
미국 하원에서 한국 전쟁 종전과 평화협정 체결을 촉구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
[속보] '살인예고글' 올리면 최대 3년 징역형…국회 통과
19시간 전 등록 | 원문 2025-02-27 14:25
1 10
‘온라인 살인예고’ 등으로 불특정 다수에게 공포감을 조성하거나 위협하는 행위에 대해...
-
하루 40명 스스로 목숨 끊었다…작년 자살건수 13년 만에 최대
19시간 전 등록 | 원문 2025-02-26 20:33
1 3
작년 1만4천439명 잠정 집계…자살률은 11년 만에 최고 수준 男이 女보다 2배...
-
심야 무단이탈 고3에 1년간 기숙사 금지…인권위 "너무 심해"
19시간 전 등록 | 원문 2025-02-26 12:00
1 1
"과잉금지원칙 위배·학습권 침해"…학생 선도 조처 유연하게 개정 권고...
-
헌재 “감사원의 선관위 채용 직무감찰은 권한 침해…헌법에 위배”
21시간 전 등록 | 원문 2025-02-27 10:23
1 2
헌법재판소가 감사원이 헌법상 독립기구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채용 특혜 의혹을 감사한...
-
"고위직 자녀 합격에 일반 응시자 탈락"…선관위 채용 비리 적발
21시간 전 등록 | 원문 2025-02-27 10:00
3 3
감사원, 채용 비리 연루 선관위 전·현직 32명 징계요구·비위통보 경력경쟁채용서...
-
[단독] 北, 전사자 시신 인계 거부…'냉동·분쇄' 빙장 설비 찾는다
21시간 전 등록 | 원문 2025-02-27 05:00
4 2
러시아에 2차로 대규모 파병을 한 북한이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사망한 자국 군인들의...
-
"의대 합격 포기하고 왔어요" 에너지공대 28일 4기 입학식
23시간 전 등록 | 원문 2025-02-27 09:51
3 16
(나주=뉴스1) 박영래 기자 =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켄텍)는 28일 오전 11시...
-
-
"강의 하나당 1만원"…피 튀기는 경쟁률에 '대리 수강신청' 등장
23시간 전 등록 | 원문 2025-02-26 06:30
1 4
"인기 날짜·시간 선착순으로 마감 중. 성공 시 강의당 만 원." (서울=뉴스1)...
-
02/27 05:00 등록 | 원문 2025-02-27 04:00
0 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26일 유럽연합(EU)에 대한 관세를 조만간...
-
트럼프, 中 대만 무력점령 막을지에 대해 “언급 안할 것”
02/27 04:29 등록 | 원문 2025-02-27 03:29
2 3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6일 중국이 대만을...
-
추미애 "국회 의결로 통신 조회" 통신비밀보호법 개정안 논란…與 "전국민 통신검열"
02/26 22:30 등록 | 원문 2025-02-25 22:08
0 2
[앵커] 국회가 법원 영장 없이도 통신 자료를 받을 수 있는 법안을 발의해...
-
"271표 부족" 양양군수 주민소환 무산…"지역 카르텔에 패배"(종합)
02/26 21:42 등록 | 원문 2025-02-26 21:40
0 2
(양양=뉴스1) 윤왕근 기자 = 여성 민원인 상대 성비위와 뇌물수수 논란으로 추진된...
-
美 총살형 15년 만에 집행...“독극물 못 믿어” 사형수가 직접 선택
02/26 21:13 등록 | 원문 2025-02-25 14:00
0 1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의 한 사형수가 자신의 사형 방법으로 ‘총살형’을 직접...
-
02/26 20:50 등록 | 원문 2025-02-26 20:16
0 9
명태균 씨 사건을 넘겨받은 서울중앙지검이 오세훈 서울시장의 후원자로 알려진 한...
-
[속보] 검찰, '선거법 위반' 이재명에 징역 2년 구형
02/26 17:50 등록 | 원문 2025-02-26 17:47
5 4
검찰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항소심에서 징역...
-
유골함 훔쳐 "28억 내놔라"...중국인들, 제주서 패륜 범죄
02/26 17:34 등록 | 원문 2025-02-26 16:40
3 9
경찰이 제주도 한 야산에서 찾아낸 유골함들입니다. 원래는 납골당에 봉안돼 있던...
-
[단독]연세대 자유전공 11년 만에 부활…대입 '블랙홀' 되나
02/26 16:36 등록 | 원문 2025-02-26 16:07
7 20
[서울경제] 연세대학교가 11년 전에 폐지했던 자유전공을 내년도 입시부터...
위기의 반도체 업종을 지원하겠다며 국회에 발의된 반도체특별법이 쟁점인 '주 52시간 예외'를 놓고 여야 간 이견으로 추진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반도체 업계는 근로시간 규제로 인한 현장의 어려움을 거듭 호소했는데, 근로자들의 건강권이 침해될 수 있단 우려도 나옵니다.
경쟁국들의 투자 확대와 공급망 재편 등 무한 경쟁 속에 어려움에 처한 국내 반도체 업계, 정부 지원을 확대하는 내용의 '반도체특별법'이 발의됐지만 어제 본회의 처리는 결국 무산됐습니다.
연구개발 종사자들에 한해 근로시간과 야간·휴일근로 규정 등을 유연하게 풀어달라는 게 업계 요청입니다.
미국·일본 등에선 고소득·전문직 근로자에게 예외를 인정하고 있는 만큼, 우리도 근로시간 선택권을 확대해야 한단 겁니다.
[김희성/강원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 "핵심 인력이 얼마나 시간을 집중적으로 투입하느냐에 따라서 성패가 갈리는 현실에서 6시가 딱 되면 이른바 컴퓨터도 다운되고(전원이 꺼지고) 로그아웃되고…."]
정부는 법안 통과에 찬성했지만, 야당과 노동계는 장시간 노동 우려에 반대 입장입니다.
[김정회/한국반도체산업협회 부회장 : "미국·일본보다 후발 주자였는데도 불구하고 쫓아올 수 있었던 것은 저희가 '스피드'를 가졌던 것인데 과연 지금도 그것을 우리의 장점이라고 얘기할 수 있겠나…."]
하지만, 당사자인 근로자들의 동의 절차와 사용자의 건강 보호 조치 의무 등이 어느 정도 법에 명시될지 여부가 관건이 될 거로 보입니다.
누구는 날먹하면서 초과근무 찍는데 누구는 일 남아도 일을 못하는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