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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 그게 덜 상처받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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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거 사줄게 지갑 다이어트 드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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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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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학교가 보유한 가장 큰 자랑거리인데 어느 쪽이 더 큰 자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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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정문에서 존나 멀음 공머 아니었으면 진짜 지각 존나 많이 햇을거갗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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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n제 ㅊㅊ 2
지금까지 n티켓, 이해원s1(며칠 있으면 끝) 풀었고 이해원 수1,2 둘 다 7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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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면 행복할 줄 알았는데, 우울감이 몰려오는 이유는 뭘까. 국민건강보험공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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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넘지 않는 정도로 재밌게 천박한 사람들이 있음 그런 분들은 ㄹㅇ 취향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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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적으로 말고 인간적으로 좋아짐 걍 공학수학 교수님이 내 무지함을 화남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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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머리에 불붙이고 못 끄게 막았는데 ‘집행유예’ 3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10대 시절 친구의 얼굴과 머리에 디퓨저 액체를 바른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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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술 2
기하랑 확통하기 귀차는데 해놔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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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담이 무진장 많네 좀 무서워짐 이사람 일단 선대 가르칠때 선대 교재를 ㅇ안쓰고 먼 대수학책쓴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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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씨발 존나 쫀뜩찰떡끈적하게 읽힘 씨발 와 진짜 개신기하다 비문학 3지문 10분컷했음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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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1月~현재 9~10kg감량 80~81에서 3달만에 지금 71.5kg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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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ㅡ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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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들 사기당한거 경찰 신고하먼 듈려받을 수 있음? 11
나 좆된거 같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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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록 갈수록 더 쉽다고 느꼈나요? 후반으로 갈수록 정답률이 엄청 오르던데 실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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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티켓 다하고 수특출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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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나 연고대 문과쪽이면 대부분 3-4학년은 교환가나봄 개강한지 한참 됐는데 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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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탐런 체감 14
다들 어느 정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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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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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야 과탐이랑 좀 비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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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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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초도 아ㅓㄴ 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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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갑자기 체감 확 되네 나 진짜 ㅈ됬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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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선이란게 존재하려면 한 사건에 대해서 그 사건에 엮은 모든 사람들이 서로 기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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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부모님을 실망시킴 17
근데 실망을 몇 번이고 시켰는데 아직도 기대가 있으셨나봐 휴학한다고 했는데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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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호 5타 정병훈 8타 시절에 나온 드립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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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는 김종익 1
추천합니다 쉽고 재밌게 잘 설명해주셔서 심화커리 타기전부터1등급 나옵니다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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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가 기이하게 적네 15
연붕이들은 꽤 있는데 설대가 젤 많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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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수록 시간이 빠르게 가는건 시간이 사람마다 상대적이기 때문이 아닐까 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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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껌주기 2
개껌살짝먹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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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단났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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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어게인보다 아이즈원 어게인이 국가에 더 도움된다. 1
라고하면 잡혀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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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그 다음 혹은 다다음해에 와있을 것 같음 사실 24년도 받아들이기 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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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휴 일 돌 려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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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린 마치~ 10
12시 30분의 시곗바늘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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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투기 역사상 가장 위대하고 전능한 페더급의 유일신을 가리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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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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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2015은 ㅈㄴ시간이 느리게 간거같은데 2015~2025는 ㅈㄴㅈㄴ시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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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쓴 글은 2일후에 꼭 다시 읽어봐야함 이딴걸 글이라고 써놓은 2일전의 나를 죽이고싶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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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돌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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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왜 벌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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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전에 24매월승리 풀고 잘까 집에 2개월치 남아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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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대비는 당연히 24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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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고반수 예정인데 생1, 생2 고민입니다 목표는 서울대 or 인서울 메디컬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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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저도 아닌 양다리일뿐인가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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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일 처음이라 너무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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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제 의대반수 vs 행정고시 뭐가 현실성 높을까요 6
문이과 통합 전 문과 정시로 서울대 경제 진학 수능 본 지는 몇 년 지났는데...
전 윤회나 내세를 믿지 않아서
어차피 한 번 살고 죽을 텐데 그냥 대충 살자...하는 마음으로 매일 아침 일어납니다
살아간다는 사실은 늘 회의감을 동반하지만 그렇다고 냅다 죽어버릴 수도 없는 게 현실이니까요
적당히 타협하셔야함뇨...
너무 깊게 생각하다 보면 우울증 와요 제가 그랬음
그냥 뇌 빼고 반쯤 무지성으로 살아야 행복해져요
그쵸 그래서 사실 그런 생각으로 버티는 중입니다
어차피 돈이 많던 적던 잘생기건 못생기건 키가 크던 작던 누구에게나 삶은 한번뿐이고 죽음의 시기는 그 누구도 맞출 수 없으니까 시간은 공평하게 흐르는건데

결국 우리에게 공평한 건 시간뿐이니까요이 순간만큼은 곧 지나갈 젊음을 최대한 즐깁시다
재능 못넘음. 넘을 수 있는 능력은 다 노력으로 만들어진거기에 재능이 아님
저도 못 넘는다고 생각해요
이렇게 말하면 또 노력을 강조하시는 분들이 와서 아닌데? 나는 N등급이였는데 올렸는데? 하는 사람이랑은 대화 자체가 안됨 어디서부터 설명해야할지도 모르겠고
결과는 허무하죠 운이 개입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과정을 즐기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요?
제가 쌓아올린 행위 자체에는 부정할 수 없는 의미가 있으니까요
정말 맞는 말씀이신데 솔직히 이야기해서 현실적으로 그러기가 쉽지 않다고 생각해요
본인이 하루하루 더 나아져가는 과정에서만 행복을 느끼는 사람이면 모르겠는데 결국 사람인지라 주변 사람들이랑 비교하고 결과를 고려하게 되니
"내가 아무리 좋은 방향을 찾아서 노력하고 최선을 다한다고 해도 나 자신의 최고가 최는거지 내가 가진 유전자의 한계풀을 뛰어넘을 수 있는게 아니잖슴"
이거를 그냥 받아 들이세요 남과 비교하지 마세요
그리고 노력과 고통을 즐기세요 설령 지능 gift가 없다 해도 정시 의대를 못갈 뿐입니다 다른 요소로 실패한 것 입니다
여기서 다른 요소란 꼭 님의 부족함이라는 의미가 아니에요
운도 포함이겠죠 수능 당일 컨디션일 수도 있고 전략의 아쉬움 혹은 노력일 수도 있고 복합적이겠죠
이 모든 요소를 결코 완벽히 조절 할 수 없어요
결국 기댈 수 있는 것은 내가 쌓아올린 역사 그리고 부여한 의미라고 믿습니다
실제로 많은 위인들이 이렇게 말했어요 끝까지 와보니까 이런 것 같다 라고
재능으로 한계가 정해지는 거 맞긴 한데 그럼에도 자신이 이룰 수 없는 것 대신 이룰 수 있는 것에 집중해야 허무함을 덜 느끼게 되는 것 같아요
그냥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가짐으로 살려고 해요
첫줄 둘째줄 좀 많이 공감가네요 저도 딱 10년 전 이맘때쯤엔 나중에 커서 개쩌는 사람이 되겠다는 나름의 포부가 있었는데 요즘은 오르비식 평균도 아니고 수만휘식 평균이 돼가는 느낌이랄까...
저는 생각의 회로를 살짝 바꿔서 오히려 평범한 사람들이 있어야 진짜 중요한 기여를 하는 사람들을 더 돋보일 수 있게 해준다고 생각하기로 했어요
그러다가도 아직 젊으니까 꿈을 더 크게 가져봐도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해요
예전보단 성공의 루트가 좀 더 다변화됐다고 생각해서... 저도 아직 잘 모르는 일개 학생일 뿐이지만
저 사람이랑 나는 다른 계급이다 같은 사고까지 갈 필요는 없지 않을까 싶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