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념글가능? 8
노예비 한칸합 상경계열 진학사 빵자리 열심히 찾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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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자료 보니까 탐구표점 학원 전체 수석이었어요 탐구 2개 합쳐서 145점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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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남았다 7
곱창진짜딱대라고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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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오르비는 유사 시대갤이었던 것일까…. 갑자기 ㄹㅈㄷ 고능아들이 사라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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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레전드로 잘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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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가 있음? 예체능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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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만 고정 1로 올릴 실력 만들어야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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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헤 5
으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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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자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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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오르비 학력 조사] https://orbi.kr/000720600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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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내신때문에 수능특강 강의 켰는데 미모가 ㄷㄷ 조정식 선생님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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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지ㄹ려서 아예 안ㅎㅂㅓ렷네 다시 파서 신기록 찍어야ㅣ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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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프리티였나 2000년대 여자 아이돌? 혐짤같은거 올리던 사람 누구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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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격차 8
솔직히 메가만 있어도 사교육 의미없는거 같은데... 학원 다녀보신분들은 차이가 먼지 아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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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건대식 664 면 고속 누백 몇퍼 정도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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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과기대 비교글에 거의대부분 과기대를 추천하더라고? 나는 인하 21학번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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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수능으로 생1 지1 보려고 했는데 지구가 겁나 재미가 없어서 하기도 싫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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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에 털 달라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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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좌가 쓴 글을 참고할 것
![](https://s3.orbi.kr/data/emoticons/dangi_animated/022.gif)
저 오늘 이중전공 신청이 닥치니까 씁쓸해요-코로나-당해버렸다!
님 저랑 똑같은 고민 하셨네요...
결국 이제 목표하던 바를 이루셨는지 혹은 괜찮아지셨는지…
저는 결국 수능을 다시 봤습니다...
망해버린 전공 성적 + 친구들에 비해 낮은 라인의 학교
이것과 더불어 저는 전공이랑 진짜 너무 안 맞는다는 생각을 많이 했거든요. 저도 사실 꿈이 딱히 없고 그냥 사기업 들어가서 돈 많이 버는 사람이 되고 싶은데 제가 그 미래로 나아가는 데 있어서 마지막으로 갖고 있던 컴플렉스가 학벌인 것 같았어요
유일하게 지금 바꿀 수 있는 게 학벌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수능 다시 볼 결심을 했습니다
그치만 이미n(n≠1)학년인 상태에서 이뤄놓은 것을 모두 포기하고 다시 불확실한 정시모집에 몸을 던지려니 많이 불안하기도 했습니다
결과적으론 성공했고... 만약 실패했더라도 내 한계를 알고 지금 주어진 자리에 최선을 다하게 하는 계기가 되지 않았을까 해요
우리나라 정도의 학벌주의 사회에서 수능에 미련이 남았다는 사실은 언젠가는 내가 그 열등감 때문에 썩어버리던지, 나이를 더 먹어서 또다시 수능을 보던지 하게 하는 요인이 되기도 하니까요 수능 다시 보는 게 그렇게 큰 일도 아니고... 진지하게 1주일정도 본인과 대화를 나눠보시면 뭔가 결론의 윤곽이 잡히지 않을까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