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하루만 꾸준글은 없을 겁니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0102076
수리논술이 슬슬 끝나가는 이 시기
저는 갑작스럽게 세상의 쓴맛을 보게되었습니다
수능을 망쳐서도, 논술을 망쳐서도 아닌
입시 외 다른 개인적인 변고를 당했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개인적인 것이 아닌, 손 쓸 수 없는 어떤 일을 당했습니다
제 나이 스물, 곧 스물 하나
사회에 새출발을 하는 나이
저는 새출발을 하기도 전 사회의 쓴맛부터 미리 보았습니다
올해 안에 상황을 해결해야하는 처지로서
수시 결과가 나오는 12월 13일 까지의 3주라는 시간은
눈 뜰 새도 없이 바쁜 시간이 될겁니다
수시 결과에 제 미래뿐만 아니라 모든 것이 걸려있는 지금
앞으로 오르비에 들어오는 것 자체가 어려워질수도 있습니다
만일 수시에 모두 떨어진다면
아마 내년에 정상적인 대학생활도 힘들어질 것 같습니다
이 상황이 거짓말같고 아무런 생각도 들지 않습니다
무엇이 일어나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도 알지만
제가 벌인 일이 아니기에 나무나 혼란스럽습니다
무어라 형용할 수 없는 기분이 듭니다
미래가 막막하여 아무런 생각이 들지 않던 현역 시절보다도
더 심하게 묘한 느낌만이 듭니다
글쓰는 재주도 없고 혼란스러워서 징징거리는 글만 이리저리 쓴것 같습니다
수시에 붙거나 정시 합격시즌에 오르비에 돌아올 수 있다면
그때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0 XDK (+5,010)
-
5,000
-
10
-
오늘? 2시에 자는 사소한 이슈로 인해 기상이 쉽지 않았네요... (저는...
-
가족 제외 전화 포함해서 전 5:5
-
씹덕만 들어와줘 22
이전 프사랑 지금프사 머가 더 나아?
-
밤샌다매. 12
님들아. 잠 안잘거라매.
-
혹시 여기 커플있어요? 아님 끝내주는 연애경험이 있거나.. 23
차단해버리게
-
전 260-280 사이
-
기상 완료 드디어 오늘 예비군 마지막날
-
다 자뇨 17
흠.
-
근본적인? 행복은 존재에서 나오는게 아닐까 사람들이 우선 성취에서 기쁨을 느끼지만...
-
군대 어디로 가야 16
호시노 같은 분대장 밑에서 구를 수 있음?
-
나 T야?? 17
이 정도면 F로 쳐주시죠 졸려서 T된듯 ㅇㅇ
-
얼리버드 취침 4
-
복권돌리지마제발내꺼야 14
제발
-
머먹을까 1.불닭 2.간장양념불고기 3.쌀국수밀키트 4.치즈떡볶이밀키트 5.던킨도넛...
-
우울해지는 밤 14
왜인지는 몰라도 잠이 오고 mbti정체성까지 알아버리니 착잡해지네요 누군가가...
-
롤 너무 어렵다 13
해본 게임 중에 젤 어려운거 같아
-
덕코복권 무서운 진실 11
이렇게까지 1등이 안나온 적도 있다
꼭 돌아오시길화이팅!!!
화이팅..무슨 일이지 힘내요..
엥..?
힘내세요..!
부디 더이상 아무 일 없으시길...혹시 아직 재계약 소식이 없는 peyz 선수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