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필 삼수 조언부탁드립니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0074390
나이로는 03년생이고 군필입니다 23년부터 군수를 첫 시작으로 수능 입시판에 뛰어들었습니다 첫 수능이 군수인지라 시간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걸 알고있었고 주변 동기들도 중경외시 이상 동기들이 많아서 그런지 군수때 밤을 여러번 세워가면서 공부했는데 그래도 많이부족했는지 첫 수능때 24수능 성적이 59433이 나왔습니다 당시 수학은 중학교 수학도 잘몰라서 아예 유기했습니다 이후에 그래도 군수 자체가 많이 시간이 부족했고 대학에 너무 가고싶은 마음에 24 수능 끝난지 2주 후부터 다시 달리기 시작했고 3월 1일날 전역하자마자 전역 다음날에 독재학원에 들어가서 정말 하루도 빠짐없이 몸이 아파도 화장실, 밥먹을때 빼고 공부만 하고 12시간정도 공부했습니다 이번이 정말 마지막이고 난 죽어도 삼수 못하겠다 라는 생각으로 임했습니다 일요일만 저녁에 휴식하고 그 외 하루도 빠짐없이 달렸습니다.. 그러고 난후 6,9모 , 더프나 실전모의고사를 보다보니 평균 성적대가 국숭세단 정도로 올랐고 실수를 해도 최소한 인서울 4년제는 가겠거니하고 한편으론 뿌듯했었습니다 그러다가 수능 당일날 또 24수능처럼 조금 긴장하더니 국어에서 부터 침착함을 잃어버려 25수능 가채점 결과 42534로 다른분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수능날 또 이제껏 보지 못한 등급들이 섞여나왔습니다.. 정말 올해 원없이 노력해서 이뤄보겠다는 생각에 몸과 정신을 쏟아붇고 이악물고 버텨왔는데 단 하루만에 그간의 노력들이 물거품이 되다보니 이젠 정말 어떻게해야할까 답이 안보이고 앞길이 많이 막막한거같습니다 재수학원 선생님께서는 너가 재원생 중에 손을 꼽을정도로 제일 열심히한걸 알아서인지 한번 더 해서 삼수로 중경외시 노리는게 어떻겠냐 라고 권유도 해주시는지라 저 또한 망설여지긴 하지만 이 짓을 1년 더 해야한다고? 하는 생각도 들면서도 내 1년의 결과가 이 모양새인걸 보자니 또 너무 답답하고 그대로 물거품되기엔 너무 아까운 마음도 끊임없이
드는것같습니다.. 주변에서 들리는 말로는 삼수부터는 정말 힘들거다 정신적으로 버틸만한 사람 몇 없다는 말도 들어서 사실 삼수 하기가 많이 망설여지지만 앞으로 살아가는데 있어서 결과로 내지못한것에대해서 후회도 남을까 걱정되는것 같습니다 서두가 길었습니다 삼수에 대해서 진심으로 고민중인데 경험해보신분들에게 삼수가 재수랑 정말 많이 차이가 나는지 이런 생각이면 안하는게 맞는건지 조언을 구하고싶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있잖아 2
베이베 베이베 나랑 사귈래
-
더프 1
러셀 대치 바자관 다니면 3덮 필수인가요?(재수기준으로요)
-
“‘내리막길 가속도 붙은 한국’…위기 극복 신화에 기대지 말아야” 사회학자의 경고[2025키워드, 한국인④] 2
[신년기획 커버스토리 : 2025 위기극복 키워드 한국인④] “사회적 연대가 부족한...
-
이해 팍팍되면서 진도도 술술 나가고 문제 푸는 것도 다 이해하면서 풀리네 나는...
-
나만큼 이성 친구(human) 많은 게 흔하진 않나 봄 12
오르비 보는데 흔하진 않은가 봄? 오히려 너드같이 생기면 진짜 친구로 사귈 사람은...
-
안가람 숙제 양 2
어느정도인가요? 시즌1 수1이요!
-
휴 정상화
-
스벅 슈크림말차라떼 먹으러 가야지
-
동아리 홍보회 3
재밌네 활동같은것도 많이하고
-
인설 맹문대 노기능사<<<< 공고 졸 2기능사 ㅋㅋㅋㅋㅋㅋ
-
시대인재 컨설턴트 친구한테 입결 관련해서 들었는데 23
인서울 약대 지방 한의대 선택 비율이 올해들어서 9대1까지도 갔다고 들음 대체...
-
문과 서성까지는 다 정리됐는데 한양대 이하로는 커트라인이 영 추적이 안된다는 듯...
-
신청햇는데 집으로 보내주나요?
-
대성패스만있습니다
-
성적 보고 뽑나요 6모 잘봐야함?
-
쪽지 가능하신가요? 여쭙고 싶은게 있습니다
-
정리하는게 필요할까요
-
민주당은 190석 먹고 대체 뭘한거냐
-
용돈받음
-
스블 인강 듣다가 현강으로 넘어가보려고 하는데.. 담배냄새에 극예민해서 혹시 현강...
-
사회성이 죽음 2
개강했는데 밖에 안나가고싶어짐 새터가고 어제도 과사람들이랑 술마셨는데 그때 당시에는...
-
이돈으로 빨리 교재사서 돈을 없애버려야지 게임에 현질하기 시작하면 끝이없음..
-
ㅎㅇ 12
학교를 갔더니 휴학해서 갈 데가 없어졌어요 1년만에 오비르 방문.
-
누가 저번에 2돌도 과하다고 한 기억이..
-
1. 강의 안밀리기 2. 미친8주 모방한 미친250일 찍어서 매주 조회 종례하기 이러면 된다
-
잠들음...
-
척추가 베베 꼬인 느낌 진짜 너무 아파
-
대성vs메가 0
선택 과목은 화작 확통 생윤사문 이고 목표등급은 2~3정도인데 뭐 사는게 좋을까요
-
시골 학교라서 다들 알고 지내는데 어제 학교 끝나고 6학년 누나랑 5학년 동생이랑...
-
고3노베인데 1
2월부터 3월까지 50일수학 상하 강의안보고 2회독 했는데 공부를 어떻게 해야될까요...
-
반수 팀플 5
오늘 전공필수 하나 수업있어서( 개강후 첫수업)이라 가봤는데 매주 과제에...
-
빠릿빠릿하게 일 잘하는 사람이랑 하는게 더 나을거같다고 이제 그만 나오라더라...
-
그런데 왜 나 눈물나니 오우~ 세상에서 만큼 널 사랑할 사람이 난데~ 이렇게라도...
-
잇올 대기 5
지금 잇올 분당 정자 대기 걸어두면 빠지는데 오래 걸릴까?ㅜㅜ
-
하면 50가능?
-
성공하는넘들은 뭐하는애들이지
-
이대 vs 중대 6
뭐가 낫지
-
학생은 고3이고 개념은 대충 다 아는 애임. 기출문제 돌리면서 수능때 쓸 수 있는...
-
2달간 꾸준히해서 실력 좀 올랐나 싶어서 좋아했더니 저 두 놈한테 싸대기 맞음 ㅠㅠ...
-
이게 맞나? 수2 풀이법을 암기하는 미친놈이 있다?????????
-
살기싫다 6
죽기도싫다
-
물론 다음주부터는 과목 세개만 들을 거라 월수금은 긱사 독서실이나 학교 독서실 가면...
-
qNv 5번 17
밥먹으면서 풀기
-
1. 흔히 알려진 90년대의 냉전의 종말은 그냥 착시현상이였음. 2. 진정한 종말은...
-
많이 빡쎈가요? 돈은 보통 얼마나 받나요?
-
ㅇㅇ?
-
첫해 존나 밀리면서도 2타 다음해부터 좀 덜밀리면서 1타 사수
-
좀전에도 횡단보도 빨간불인데 아무 생각 없이 그냥 건너려고 했네요...인생 마감할뻔 ㅠ
-
최저시급 지금보다 더 낮았는데도 이거보단 더 받았다....
-
미국 2
실제로 국제정치가 힘의 질서(세력권 질서)에 복무하는지와 무관하게, 미국은 자신이...
군필이면 해볼만하지 않나요?
군필이여도 03년생이면 많은편 아닌가요..?
그래도 말이죠
미필 03년생도 있음 군필이면 무조건 ㄱㄱ
소중한 조언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저도 군필(진) 03인데 솔직히 이게 내년에 수능보고 학교 들어간다 치면 군필오수=미필삼수인데 졸업 후 취업 마지노선(이 이상으론 본인만의 압도적 자기pr거리가 있어야 함)인데 육수부턴 통상적으로 말이 안되는거고 내년에 못해도 인서울 상위공대(~서성한까지) or 메디컬 요정도 갈 수 없으면 안하는게 맞다 생각함
현실적인 조언 정말 감사합니다! 더욱 신중히 고민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