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사 새옹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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塞翁之馬
변방 새 늙은이 옹 어조사 지 말 마
[인생의 길흉화복은 변화가 많아 예측하기 어렵다]
한 번 더 할지, 반수를 할지, 군대를 갈지
그냥 학교를 다닐지, 고민이 많으실겁니다.
시간이 지나고 성적이 나오면
칸수를 믿을지, 컨설팅을 믿을지
가능성이 없는거 같아보여도 소신있게 넣을지
아니면 칸수를 아예 믿지 않을지도 고민이 많아지겠죠.
한 번 더 해서 성적이 그대로일수도 있고
한 번 더 해서 성적이 떨어질 수도 잇고
한번 더 해서 성적이 나아질 수도 있습니다.
성적이 나아져서 의대를 갈 수도 있는거고,
의대에서 적응을 못해 나가리가 될 수도 있는거고
성공적으로 졸업을 해서 개원을 했는데
만년 적자를 면하지 못해서 쪽박을 찰 수도 있는거고
성적을 맞춰 간 학과가 오히려 맞아서
스타트업을 해서 대박이 날 수도 있는거고
성적을 맞춰 간 학과에서
귀인을 만나 투자가 대박이 나거나
인생 친구를 만나고,
혹은 운명의 짝을 만날 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공부 말고 다른 길을 찾아서
오히려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되어 유명인이 될 수도 있겠죠.
사람들이 쉬어라 쉬어라 해서 쉬고 놀고는 있지만
머릿속 한켠은 복잡하고 어지러울 겁니다.
하지만 늘 말했듯이, 인생에 정답은 없습니다.
정답이라고 생각한 길이 오답일 수도 있는거고
누군가에겐 정답이 누군가에겐 오답이 될 수도 있는거죠.
그러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꼴리는대로 하십쇼.
재수를 하든지, 삼수를 하든지, 사수를 하든지,
군대를 가든지, 성적에 맞춰 대학을 가든지,
남의 말을 듣는 것도 당신 선택
남의 말을 무시하는 것도 당신 선택입니다.
끝에 가서 내가 왜 그 새끼 말을 들었지 후회하는거보다
끝에 가서 내가 왜 그랬을까 후회하는게 더 낫습니다.
여러분들 인생을 남한테 맡기지 마세요.
그러니까, 꼴리는대로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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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아니지.....
우문현답입니다.
ㄹㅇ 아무도믿지마
아 꼴린다
ㄹㅇ 화1 그대로 밀고 간다
그건 아닌거같아요
이건 아닌게맞아
그건 진짜 아닌거같아 제발 작년의 나같아요 님 하지마 제발
이건 아니긴 해 ㅋㅋ
꼴리는대로 살라고 했지 죽으라곤 안했잖음
맞긴해
전화위복도 추가좀
캬
ㄹㅇ 결국 주체적 선택이 중요하구나 하는 걸 올해 많이 깨달았어요
이게 ㄹㅇ 정답인듯
운이냐 노력이냐 말이 많지만 결국 지금 흘러가는 자신 자체가 운이기에
돌아보면 운이고, 내다보면 막막한 노력의 길
그러나 결국엔 어떻게든 된다는 점 ...
그렇기에 외부의 압력에 구애받지 않고 주체적으로 산다는게 가장 행복한 사람인 것 같아요
꼴리는대로산다
책임은내가진다
사필귀정 고진감래 금의환향
축계망리 도처낭패 설상가상
명필이로다
의대생이니까 할 수 있는 말
화1 얘기가 있어서 하는말인데 작수에서 올 6,9월 한번도 1등급 찍어보지도 못했는데 걍 하자 해서 했고 올 수능에서 처음으로 평가원 화학 1등급맞음.. 걍 하고싶은거 하면 되긴함
근데.. 아무리생각해도 올해부턴 안될것 같음
꼴리는대로 19수하러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