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 수능 영어 총평 + 해설서 (분석서)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0012204
주요 8문항 해설서입니다.
지문을 읽으며 각 부분마다 해야 하는 '사고'를 적어둠으로써
여러분들의 순수 독해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총평)
21~24 페이지는 완전 어렵지는 않았지만 어느 정도 어려움을 느낄 부분이 있었습니다. 고로 전반적인 난이도는 '중'이었습니다. 21번에 2번, 23번에 3번 헷갈릴 수 있었을 것 같고요. 24번 또한 3번을 선택할 여지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29~32 페이지는 30, 32이 조금 어려웠습니다.
33~36 페이지는 33, 34가 어려웠습니다.
37~40 페이지는 37, 38, 39 번이 확실히 어려웠습니다.
2025 수능의 난이도는 '상'으로 평가하겠습니다. 어려웠습니다. 작수 정도의 1등급 비율을 예상하며, 6모보다는 쉬웠지만 9모보다는 확실히 어려운 경향성을 보여줍니다. 이제는 빈칸에 아주 살짝 힘을 빼고 순삽에 어느 정도 힘을 주는 평가원의 의도가 확연히 보인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여러모로 쉽지 않은 영어, 쉽지 않았던 수능이었던 것 같습니다.
(분석서)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세상은 허구한날 수학문제 벅벅 풀고 과탐 숫자퍼즐이나 맞추며 놀고 허구한날...
-
일단 홈페이지에 전화주라고 써있는데 전화하고 접수하러 학교 가야하나요? 학교 가는데...
-
언론 분위기를 보면 2026 의대정원은 3058이라고 곧 발표할거같긴 한데요 3
교육부는 본과 3·4학년생을 중심으로 수업 참여율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
학교생활이 개바쁘니까 반수생각이 사라짐 찍먹은 마혀운데
-
안녕하세요 '지구과학 최단기간 고정 1등급만들기' 저자 발로탱이입니다. 지난 1년간...
-
음... 1
어떻게해서든 지각이니까 오히려 마음이 편하네 ㅎㅎ
-
지역별로 수준차이가 너무 심하다고요? 네 수시 처방해드리겠습니다~~ 그래도...
-
[잡담] 티처스에서 조정식T께서 하신말이 좀 사이다였던게 6
그 시골사는 여자애 나온 편에서 대치동 학원가 고집하고 주위에서 공부할게 없다고...
-
좋은아침 8
천원아침 흡입하기 오늘은 특식이래요
-
안알랴주면 난 어떡해
-
안녕하세요 현역때 17수능 봤던 틀딱입니다 가고싶은곳이 생겨서 내년까지 바라보고...
-
젖지대머리 2
젖지대머리
-
수학help 5
지금 미적분 이해원 하는중이에요,,수학 어느정도 한다고 스스로 생각하는데 항상...
-
학비땜에 알바 풀로 뛰는거라 했다.. 눈치보이네
-
9시간도 안남음 0
대성의 첫 앨범이 나옵니다
-
서울 강북 동네 내에서 형성된 분위기 자체가 피튀기게 공부하는게 아니라 적당히...
-
4/8 공부목표 0
근월승리 2일차 주간 키스 2일차 김승리 선택 언매 1장 끝내기 브릿지 전국브릿지...
-
모닝 4
-
메가스터디가 뭔지도 모르고 실모는 듣도 못했고 점심으로 우렁쌈밥나오는...
-
휘문평균 1
ㄷㄷㄷ
-
아 오늘 부산 가는데 계속 아프니까 열받네
-
그치만 20년이넘도록 해본적이 없는걸요ㅡㅡ 밉다
-
정부, 오늘 국무회의서 차기 대선일 6월 3일로 확정 8
대선 입후보 희망 공직자 내달 4일까지 물러나야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
수학적 중간x 모든 행위에 중용x 맞죠? 윤사 때 배워서 기억이 잘 안나네요
-
시점은 15년전쯤 에서 최근 까지이고, 의대 6년제 졸업하고 의사 국가고시만 붙은...
-
안녕하세요. 이투스 다니는 재수생입니다.. 제가 코 훌쩍이는 소리라던지 목 큼큼하는...
-
어~ 맞죠? 0
네 존나 맞아요~
-
개체 정의 관련된 지문이 출제된 적이 있었구나 사바컴이라니 ㄷㄷ
-
[다시 간다]목동 30분 거리가 농촌?…농어촌 전형 취지 무색 1
[앵커] 교육환경이 열악한 농어촌 학생들의 입시를 돕기 위해 만들어진 농어촌...
-
요새 잠을 잘 못 자서 그런가....다들 건강 챙기셔요
-
농어촌 vs 서울 구도로 보면 안되고 농어촌 vs 지방 구도로 봐야함 3
농어촌은 서울사람에게 역차별이라고도 보지만, 실질적으로 지방사람들에게 더 큰...
-
제가 궁금한건 ㄴ 선지인데 일단 ㄴ은 답이 아님. 04학년도 9월 평가원 모의고사임...
-
사설이랑 모고는 여기 싹다 이해하면 문제 다 풀 수 있겠다라는 감이 오는데 수특은...
-
아 1교시 1
ㅋㅋ
-
농어촌 있어야된다고 ㅋㅋ
-
하이데건가? 지문 참 추상적이네
-
최저? 그 정도는 좀 맞춰라
-
얘들아 안녕 대학 1학년에 다니고있는 21살이야 제가 글을 쓰는 이유는 우리 부모님...
-
필의패는 무조건 통과돼야 한다.
-
재수 공대 0
언매 미적 사문 생1 하려고 하는데 연고나 서성한 공대 사문 해도 괜찮겠죠? 국수영...
-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중단된 언어학개론을 다시 써볼까 3
형태론 쓰다가 장렬히 당해 버려서 나가리 됐는데
-
정기님은 2로 보면서도 청소년이 서울에 살면서 가질 단점은 간과하신 거 같은데 자기...
-
D-219 0
영어단어 day1(40단어) 수특단어 13강 국어 내신 수특범위 공부,문제 풀기 생윤 1,2 복습
-
암만 봐도 보기 지문이 이해가 안 가서 물어봄 [증가율이 다르다=비례하지 않다] 이...
-
시점은 15년전쯤 에서 최근 까지이고, 의대 6년제 졸업하고 의사 국가고시만 붙은...
-
5분만 일찍 일어나면 될일인데 말이죠
-
D-9 할수있다 4
사람살려 해야한다 으아아각
-
1회용 사서 세이프함.. 하 너무힘들어
-
시점은 15년전쯤 에서 최근 까지 의대 6년제 졸업하고 의사 국가고시만 붙은 일반의...
-
기분이 좋군요
정성스러운 분석서 너무 잘 보았습니다. 읽다가 몇 가지 캐치한 부분에 대해서 더 나은 분석서를 위해 조심스레 남겨보자면
31번에서 'Core language teaching materials must concentrate on how a
language operates ~' 에서 'as'를 빼먹으신 것 같습니다. 언어가 체계에 작용하는 것이 아니라 언어가 체계 자체로서 작용하는 것에 대한 설명이 이어져야 문맥상 자연스럽습니다.
32번의 heuristic response의 heuristic은 발견을 통해 알아가는, 귀납적인이라는 의미가 아니라 그 자체가 심리학적 용어로 '직관적인'에 가까운 용어입니다. 대개 한국어로 번역할 때 휴리스틱이라고 놔두기도 합니다.
그래서 해석은 '직관적 판단'에 의해 움직이는~ 이런 식으로 해석을 하면 조금 더 문맥과 연결되고 해석이 깔끔해집니다.
33번에서 정답 선지로 향하는 해설을 하시는 부분에서, 주도성을 빼앗긴다, 무료인 것도 사실은 무언가를 내줘야 한다는 맥락에서 2번으로 향하게 된다는 서술은 아주 조금 부족하지 않나 생각합니다...ㅎㅎ 왜냐면 영어를 못하는 일반적인 학생들 입장에서는 1번도 이미 '무료인 것도 사실 니들 정신(집중) 다 팔렸다 이거야~ 공짜 아님~' 이런 맥락에서 들어갈 수 있지 않냐라는 오역에 따른 질문을 할 수가 있습니다. 따라서 2번으로 향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뭔가 댓가를 치러야 함을 넘어서 광고회사들이 우리의 집중을 갖다 '팔아넘기는' 행위에 대해 지속적인 강조를 해야 2번이 더 납득이 가는 선지가 됩니다.
34번의 음악에 대한 서술에서 score는 음계라기보다는 아니라 악보입니다. 악보라는 것이 앞서 나온 야구 규칙과 똑같이 지정된 대로 쳐야 하는 '규칙'의 의미를 부여하기 때문에 또 다른 예시로 제시한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