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수능을 잘본다는건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9994984
허상이 아니였을까.
왜 또 실패지.
언제까지 실패해야하는거지
나는 언제까지 노력해야할까. 이번엔 잘 본 줄 알았는데..
정답률 90%짜리 문학 2문제가, 계산실수한 수학 21번이, 듣기에서 9점이 나가버린 내 영어 등급이, 마지막에 2개를 5번로 민 내 지구과학문제가 계속 눈에 아른거려.
이 문제들이 아니였으면 나올 내 점수를 계산해보고 하염없이 다른 세계의 나를 상상해. 명문대에 입학한 나를 하염없이 기다리려
상상이 끝나면 비극적인 현실이 다시 날 힘들게 만들어..
너무 괴롭다. 현실이 너무 슬프다 애들아. 나의 최선였는데..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내년에 한번더친다 감만 살리고 올해 실수로 틀린거 내년엔 다 찍맞하겠지
-
진지하게 확통 1컷 96 지금 다시 보니까 100은 너무 뇌절이었음 ㅈㅅ 화작...
-
하다못해 ㅈ반고 중간고사 8과목 채점도 하루만에 다 끝내는데 이 짓을 30년 가까이...
-
ㅇㄷㄴㅂㅌ..... 그래도 취직걱정 안해도 되는게 그나마 위안임 친구들 슬슬 취업얘기하더라....
-
갑작스럽지만 원래 오늘 하려고 계획해뒀어요 ㅋㅋ 이유는 오르비가 넘 재밌어서 다들...
-
삼수하려는데…하…. 반수할까요 .3월까지 ㅈㄴ 놀다 쌩삼할까요
-
너무 예전이라 많이는 못 찾았는데 그냥 이런 글 도배였음
-
예를 들어 원하는 학교 최종 환산점수 컷이 335인데 제 성적이 318정도면 붙을...
-
오공완 0
투자자산운용사 토픽1~8 JLPT N4 기출어휘 배성민 카운터어택 6,9평 기출...
-
오늘 날씨 0
너무 춥지않아여???
-
엄마아빠미워 3
우울하다 나는 어렸을 때부터 수학 못 했고 내가 그거 알아서 중학생 때부터 유학...
-
Just 궁금
-
죽음
-
국장받고 반수해서 다른대학 가면 횟수 차감돼서 막학기엔 국장 못타는건가요? 4년제...
-
시험 딱3주 남았는데 요즘 공부 의욕이 안나요 1학년때는 나름 1.0으로 마무리...
전 듣기 -11점이라 68 나왔습니다 ㅋㅋㅋㅋ
ㅋㅋㅋㅋㅋ 저랑 비슷하네요. 채점하고 눈을 의심했습니다 저도 항상 2고정이였는데..
근데 전 듣기 맞았어도 79라 죽음의 이지선다…
괜찮아요 저도 맞았어도 78이였어요ㅋㅋㅋㅋㅋㅋㅋ
한번 더 하실 건가요?
아니요.
솔직히 수학 기하로 바꾸고 영어 듣기하면서 리딩 2시간씩 박고 지구 세지로 바꾸면 기영사세 1등급 띄울 자신은 있는데
국어가 항상 고정3이여서 포기할려구요. 국어가 3인 저는 3수해도 메디컬을 못갈것같아서...
3수 공대가 확정이면 전 투자할 가치가 없다고 생각해서요
아마 영어 스피킹리스닝라이팅 늘리고 학점따서 전과를하든.. 편입을하든.. 중국어까지 배워서 스펙을 쌓든 할거 같네요. 아마 수능은 하더라도 반수깔짝 일 것 같습니다.
현실적으로 합리적인 판단 하셨네요
전 성적이 잘 나오는 것도 아닌데 지금도 자기객관화가 안돼고 계속 미련만 남아서 마지막으로 제가 번 돈으로 해보려고요 반수든 편입이든 꼭 성공하셔서 행복해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