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과->이과 전과해서 교대->의대 어떻게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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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95년생 여학생이고
문과 재수해서 교대에 입학을 했습니다
아이들도 좋아하는 편이고,
직장도 안정적이고.. 취업 걱정이 덜겠다 싶어서 갔고 학교 생활에도 만족하고 있습니다 부모님도 그러시구요.
그런데 요샌 좀 다른 생각도 드네요
부모님 호강을 제대로 시켜드리고 싶었던 것도 있고 이런저런 일들이 있어서요.. 돈 문제입니다
교사가 안정적인 직업이긴 하지만 금전적으로는 그렇게 넉넉하진 않은 직업이라고 최근 느껴져서..
또 교대 생활이 확실히 일반대보다 널널한게 없잖아 있어서
자꾸 수능을 다시 칠까 생각해보게 되는건지도 모르겠네요;ㅠ
그래서 오르비분들께 질문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재수 때 성적은
2015년도 수능
국어 94% 영,수 만점 사탐평균 2 였던걸로 기억하는데 (영,수가 물이긴 했습니다ㅠ)
제가 만약에 이과로 전과를 해서 공부를 한다면 2년 정도 잡으면 될까요?
이제 교대 2학년이 되는데, 무휴학으로 공부할까 생각중입니다
평일은 4시간 토,일은 순공 8시간정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방학 제외)
재수 때도 독학재수로 했어서 다시 공부를 하게 되어도 독학으로 할 생각입니다
김칫국이긴 하지만^;;; 상상의 나래를 펼쳐봤는데
부모님 두분 다 공무원이셔서 집이 엄청나게 잘사는 건 아니라
개원을 하게 되면 너무 부담을 많이 지우는 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의사는 꼭 개원을 하지 않아도 금전적으로 괜찮을 수 있는 직업인가요?
그리고 제목대로,
문과에서 이과로 전과해서 의대를 위해 공부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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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증명이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데 답안지를 보며 증명해보고 이해한 다음에 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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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언젠가 포카칩님께서 기하벡터 교과서에서 위치관계가 중요하다고 하셨는데요...
본인이 하고싶으면 하는거고 목표를 2년잡지말고 1년목표로 하세요 되든 안되든
그렇게 공부해서 의대갈확률보다 의사랑 결혼하는게 확률높음
문과로 대학다니다가 의대가러 공부해봤던 사람입니다 궁금한거 있으시면 쪽지주세요~
저도 문과로 대학다니다가 이공계 공부했던 사람입니다! 저도 도움이 될수도 있으니 쪽지주세요~^^
좋죠 . 추천합니다.
또 제가 아는 언니가 있는데 문과 서울대였는데도 불구하고 수학이랑 과탐의 벽 때문에 못가셨구요.
그 언니는 휴학하고 올해 1년 내내 수능에만 매달렸는데도 수학 80점 초반이에요.
솔직히...작년 문과 수학 물이긴 한거 인정하시잖아요 ㅠㅠ...무시하는 건 절대 아니구요!
어쨌든 평생 이과로 살아오신 분들도 힘든게 의대예요. 공부도 공부지만 운도 따라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좋은 선택하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