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학년도 수능 한국사 분석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9948447
난도: 보통 (1등급 비율 10% 후반 예상)
틀릴만한 문항
13번: 연해주 지역을 도출하여 그곳에서 일어난 독립 운동 단체를 꿰고 있어야 한다.
18번: 노태우 정부 시기에 3당 합당이 이루어지고, 남북 기본 합의서가 채택됐음을 알아야 한다.
19번: 남한만의 총선을 사전에 거부한 남북 협상이 이루어진 시기를 알아야 한다.
특이사항
13번
예전에 ‘선택 한국사(국사)’와 ‘한국 근ㆍ현대사’처럼 국외에서 독립운동이 전개된 지역과 단체를 묻는 문항이 나왔다.
충분히 어려우며 변별력 있는 문항이다.
갈수록 절평 한국사도 난도가 올라가
이전 정권 시기마냥 중학교 수준 지식만으로는 문제를 풀 수 없게 만점을 방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18번
3당 합당은 작년에 치러진 2023년 10월 학력평가에서 나왔는데 그때도 매우 높은 오답률을 기록했었을 만큼 낯선 개념이다.
익숙하지 않은 정치사 주제와 더불어 은근 까다로운 통일사도 알아야 하므로, 꽤 변별력 있는 문항이다.
최근 평가원은 현대사 문항을 대부분 변별력 있게 출제하고 있다는 기조를 유념할 필요가 있다.
19번
김규식과 김구가 남한만의 총선거인 5ㆍ10 제헌 선거를 반대하며
그 직전 4월 평양에 방문한 남북 협상을 알아야 한다.
광복~대한민국 정부 수립까지 꽤 굵직한 사건들이 많고, 다 알아둬야 한다.
20번
앞에 문항들만으로 적정 수준의 1등급 비율이 나올 거라 본 평가원의 수험생 배려 문항이라고 생각된다.
imf=외환위기라는 건 초등학생들도 알 내용이다.
만약 20번이 이것보다 변별력 있는 문항이었으면
1등급 비율이 훨씬 낮게 나왔을 것으로 보인다.
종합평
평가원이 절평 한국사라고 1등급을 쉽게 뿌리지 않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알 수 있는 시험이었다.
수험생 여러분, 대단히 수고 많으셨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소식이나 찌라시 어디없나..
-
오늘 단 하루로 2024년을 날려먹어서 1년을 더 박기가 더더욱 두려워졌어
-
수시 접수는 안했지만서도 요호호
-
막상 말아먹으니까 너무 힘빠지고 포기하고 싶네...
-
지구가 자전하고 있으니까 적도에서 밤하늘을 보면 지구자전속도와, 지구와 별간의...
-
고속 작년꺼 돌려보고 대충 정하나요?
-
엄마가 9평급이래잖아!! 9평등급컷 얼마였는데!! 자꾸이러는거임...
-
.. 못 본건가.. 좀 더 열심히 알려줄걸 잠이 안 온다
-
평가원의 무언가가 있다는 듯이 공부하는 건 이제 아무 의미 없는거같네요 1문단...
-
국어 좀 궁금한데
-
누구는 독서가 어렵다 하고 누군는 문학이 어렵다 하고 누구는 화작이 어렵다 하고...
-
N수생이 많아서 그럴 거 같긴 한데 실제로도 그런가요
-
아직 탐구는 안나왔지만 국수 얘기만 들어보면 국어 적당+수학 준킬러 천지인데,...
-
영어 최대한덜보는 대학으로 쓸건데 학교레벨보고썼을때랑 공대교차썼을때부탁해여
-
투표 ㄱㄱ
-
문과 31221 0
이정도면 어디 노려볼수있을까요??
-
ㅋㅋㅋㅋ지구 보곤 그냥 마음이 꺾임 이젠 못해먹겠음 능지가 딸림
-
하아 인생 망했으면.. 아무도 호응 안해주네.. 아무무 급인데 하..
-
16번이 오답률 top에 들어가지 않을까함 A, B, C에 대해 책임 여부를......
-
수능에서 1등급 맞으려면 뭐뭐 해야할까요ㅔ 메가패스 있어서 이기상 들을거에요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