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수능 국어 난도 자체는 나쁘지 않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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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기존 수능 포인트들을 다 뒤집어서 어렵게 느껴지는 거 같음
1. 역사+사회지문 출제
- 맨날 인문지문 쉽게 내거나 논리지문으로 털어버리거나 하는 기조였는데 이번엔 많이 출제되지는 않던 사회+역사 지문으로 바꿔서 냄
2. 생전 처음들어볼 법한 문학작품 출제
- 허수경시인 분 돌아가신 지 얼마 안되어서 순문학 관심있는 사람 아니면 처음들어봤을 시인이고, 유고시집도 출간된 지 얼마 안됨.
- 이청준 작가님도 당신들의 천국이나 병신과 머저리같은 유명한 작품 출제 안하고 처음보는 지문 출제함
-> 난도 자체는 안어려운데 좀 생소해서 음..? 싶었을 것 같음
3. 고전시가 출제기조 변화
- 맨날 강호가도나 안분지족 안빈낙도 + 가끔 허난설헌 나오는 정도였는데 갑자기 조선후기 민심 폭발한 학정을 다룬 갑민가 출제됨. 물론 갑민가 거창가 이런애들 수능특강에 항상 실렸어서 낯설진 않은데 공식적으로 출제된 건 처음보는 거 같음
4. 중세국어 메인출제
- 중세국어는 맨날 안나오거나 거저주는 1문제정도로 나왔는데 이번에 지문형 문제로 꽤 심도있게 출제돼서 당황스러웠음.
결론: 난도 자체는 할 만한거 같은데, 생소함 폭탄이었을 듯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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