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아마 휴학을 할 거 같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9754854
내 생 마지막 도전을 하려 한다.
나에게 맞지 않는 옷을 입은지 2년
나는 깨달았다
일단 어머니 허락 없이 휴학을 지르려 한다
그리고 남은 학기 기간동안에 미련없이 공부하고 미련없이 대학 생활을 즐겨보려 한다.
이과에서 문과로 갈아타는 과정이다.
친구들 다 미쳤다고 할 것이다.
하지만 나는 가슴이 뛸만한 이유를 찾았다
술 먹고 쓰는거라서 이 진심은 진짜다.
딱 1년.
이번에도 안 되면 나는 안 되는 사람이다.
사실 조금 무섭다
두렵다
나는 스물 네살 이번에도 삐끗하면 진짜 큰일나거든.
하지만
나는 도전하고 싶다
예전에 어떤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이런 댓글을 받은 적 있다
안 하고 후회하는것보다 하고 후회하는게 낫지 않냐고
나는 하고 후회하련다
일단 내일부터 학교 도서관에서 책을 읽어야겠다
불나방이 될 지도 모른다.
다만 평생 후회할거 같다.
하지만. 하는게 좋을거 같다.
난 모르겠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학교에서봄 언미영한화1지2 98 89 95 45 45 50 지2 첫 50이라...
-
그게 접니다.. 드디어 내일이 마지막.. 오늘밤 불태우고 유종의 미를 장식하리라
-
공부 올해 시작할땐 화작만 20분 걸리고 독서도 두지문 못보는 정도였는데 이젠...
-
도형을 잘한다고 생각해서 도형 무조건 풀어서 넘기는데 그러면 가끔가다가 한번씩 말림...
-
줄 수 있는게 5
이 노래 밖에 없다~
-
97점(91min/24번) 검토도 제대로 못하는 시간을 써버렸는데 이 정도 실수면...
-
입어야겟다 드디어 조금 쌀쌀해졌구나
-
+) 시대 단과 라이브 시간표는 언제 나옴?
ㅎㅇㅌ
고마워요
고마워요

할지 말지 고민되면일단 저지르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