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아마 휴학을 할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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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 마지막 도전을 하려 한다.
나에게 맞지 않는 옷을 입은지 2년
나는 깨달았다
일단 어머니 허락 없이 휴학을 지르려 한다
그리고 남은 학기 기간동안에 미련없이 공부하고 미련없이 대학 생활을 즐겨보려 한다.
이과에서 문과로 갈아타는 과정이다.
친구들 다 미쳤다고 할 것이다.
하지만 나는 가슴이 뛸만한 이유를 찾았다
술 먹고 쓰는거라서 이 진심은 진짜다.
딱 1년.
이번에도 안 되면 나는 안 되는 사람이다.
사실 조금 무섭다
두렵다
나는 스물 네살 이번에도 삐끗하면 진짜 큰일나거든.
하지만
나는 도전하고 싶다
예전에 어떤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이런 댓글을 받은 적 있다
안 하고 후회하는것보다 하고 후회하는게 낫지 않냐고
나는 하고 후회하련다
일단 내일부터 학교 도서관에서 책을 읽어야겠다
불나방이 될 지도 모른다.
다만 평생 후회할거 같다.
하지만. 하는게 좋을거 같다.
난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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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릅기원 0
이제는 빌어야 그만하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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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프레지던트나 우리는 형제입니다 이거 나오는거 아님? (아님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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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 12
어제 못보셨단 분들이 있다고하셔서 할것도 없고 심심해서 올려요 아니 님들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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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갑자기 옥루몽이 그 자리를 차지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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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구리가 시리다 17
이게 외로움인것일가.. 춥다추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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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나오면 좀 틀리는데 공부 좀 빡시게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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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슬픈게 난 전생 알아보는사람이 아무도 없어.. 12
물론 절대 못맞출거같긴 했는데 은테달고 글도 많이썼었는데 댓글도 평균 6~7개씩은 달렸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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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ㄱㄴ 어케 생각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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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찍특 안먹히는거 다 알지 않나? 작수 수학 공통 5번 답1개 작년 9평 미적...
ㅎㅇㅌ
고마워요
고마워요

할지 말지 고민되면일단 저지르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