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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ㄱㄴ ㅅㅂ 정약용 이새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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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더 어렵다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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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시문항의 영향 1
모의평가가 대수능의 출제 방식을 예고하는 기능도 있지만, 동시에 당해 표본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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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각 보고 발상이라고 할거면 도형을 하면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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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은 돈으로 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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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오답 귀찮 0
침대에 누워이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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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고 화작 확통 영어 세지 한지 순 등급 3 1 2 1 1 백분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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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론형은 홍준용 택앤스로 잘 되는디 오히려 개념이 딸리는거같아서요 백호 박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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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41인데...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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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덮9번풀이 1
그림으로 그려보니 그냥 평범한 코사인법칙 문제였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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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프 0
오답하고 다시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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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한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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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부럽다 이게 딱딱 보이나 나는 턱턱 막히던데 필수유형 문제들을 더 풀어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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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중학생때 의리사탕이라 해가지고 화이트데이에 사탕 주고받는 유행이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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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숭실대 논술, 면접 기출(선행학.. : 네이버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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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탐런을 한다 <과탐을 안하니까 국어수학을 잘해진다 <<경쟁자가 잘해지는거니 손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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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어케했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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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아 작수 30점 이번 더프 수학 69점(13 14 15 21 2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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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그냥 도함수값 구하는거 시험에 내도 상관없나 성질 잘쓰면 식 구할수있긴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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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덮 잇올 6
빌보드 들수맀을려나 영어 2라서 애매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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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점 잘하는 사람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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쎈b 풀었는데 3모 61점 떠서 기초부터 다져야하나 생각중인데 확통 길찾기 더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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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표 : 월드컵은 경험하는 자리가 아니라 증명하는 자리입니다. 1
오늘 많이 힘드신 분들도 있으신 것 같은데, 11월에 웃으면 좋겠습니다.아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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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외용으로 할거고 수능 문제 다 풀수 있을때까지 얼마나 걸릴까요 아예 노베고 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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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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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개못해서 항상 한지문 날리는데 그때마다 발췌독으로 풀어내서 1등급 만듦 작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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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라서 못품 진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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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2 정시파이터인데 수학 노베에요 고1 수학 5등급이라 다시 해야 할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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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덮 기준 화작 82 확통 76 영어 2 한국사 1 사문 47 지1 35 고려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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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이 개~새끼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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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는 거 얼마나 어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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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2 14번 물1에 나와야될애가 나옴 근데 얘마저 없었으면 ㄹㅇ 더 아찔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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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른 얘기인데 한수 과학기술 괜찮나요? 과학기술 너무 못해서 매일 한 지문씩은 풀고싶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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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기가 여자였으면 좋겠다... 태기야 난 늘 널 기다리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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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방국어 조은우입니다. Day2 업로드 합니다. - 양식을 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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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글사랑꾼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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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 증강에 도움을 주는 안토시아닌과 같은 성분이 풍부하여 입시판의 악성 병원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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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올 4
하원태깅 안해서 벌점받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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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집가려다 3사단걸려서 닷지치고 운전병지원 근데 사회서 운전거의안해봐서 걱정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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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년은 다 맞았는데!!! 올해도 잘 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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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작 확통 정법 사문 91 93 47 47 무보 1111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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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약 먹어서 0
너무 나른나른하다 좀만 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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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덮 67 4덮 80 이다노 잘해졌다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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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 독서 4지문 다풀고 언매푸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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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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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덮 생1 칼럼 0
https://orbi.kr/00072855905 4덮 생명과학 1 좋아요 한 번씩만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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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더프 3
미적 원점수 80인데 보정 후 1 ㄱ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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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00원에 샀는데 새상품 10000원정도 되는거 널렸네 그냥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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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덮 지구 1
막 어렵지는 않았는데 낚시 선지들이 너무 많았는듯
생각해보면 나무가 슬퍼하는게 말이 안되는데 시험장에선 오 나 예리한데? ㅎㅎ ㅇㅈㄹ
현장에서 슬픔이 없다기보다 '이기지 못할 슬픔'이 없는거기 때문에 슬픔이 없다는건 아니라 판단한듯요.
이 해설 보니까 심찬우 듣고 10초컷한 내가 자랑스럽네
다 좋은데 세계의 자아화는 꽤 많은 수업이나 교재에서 강조되는 개념일겁니다..
다만 그것을 재대로 못 써먹은 학생들이 많은거지
(Ebs를 사전에 공부 안 했다는 전제하에) 많은 학생들이 밑줄ㄹ뿐만 아니라 게을렀다, 부끄러운줄 몰랐다 등을 고려하니
아 화자가 북방에서 떠날때는 진짜 좀 철부지였어서 나무들이 슬퍼하는데도 철딱서니 없이 슬퍼하지도 않았구나~ 이렇게 해석하는 바람에
"애초에 나무가 슬퍼한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되는 일인데? 세계의 자아화구나" 기본 공식을 적용 못했던거라 생각해용
세계의 자아화가 사후적이라
ㄹㅇㅋㅋ..
혹시 예전에 세계의 자아화를 이용한 기출문제가 있었나요?
과거에 기출문제중 '이건 세계의 자아화를 고려했어야 했잖아' 이렇게 설명하는 문제가 없었다고 생각해서, 사후적이라 판단했습니다
세계의 자아화는 그렇게 대단한 스킬? 같은 것이 아닙니다. 자연물에 내면세계가 투영되어 있으면 다 세계의 자아화죠. 인간 외의 자연물은 내면세계를 가질 수 없으니까요. 평소 그 사실을 알고 감상을 하는 것을 연습했다면 “~ 슬퍼 했던것을 기억한다~” 부분에서 갈대(지문 기억이 잘 안나서 다른 것일 수도 있습니다)는 내면세계를 가질수 없기에 화자가 자신의 내면세계(북방을 떠나면서 느꼈던 슬픔)를 투영했다(의인화)는 사실을 알아채고 바로 맞다고 하고 넘어갈 수 있습니다. 과거의 기출문제뿐만 아니라 모든 시에서 세계의 자아화는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시인이 자신의 내면세계를 드러내고자하고 알리고자 하는게 시(poem)인데 세계의 자아화가 안나타날수 있겠습니까..? 본인이 그 사실을 몰랐다고(배우지 않으셨다면 모르셨을 수도 있겠습니다만은)해서 세계의 자아화를 통해 감상하는 해설이 사후적이라고 치부하시는 것은 조금 부적절하다고 느껴집니다... 더군다나 입시자료라고 태그를 달아놓으셨는데 말이죠…
그쵸 그치만 어떠한 기출문제도 틀린이유에 대해 세계의 자아화를 근거로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선지가 틀렸음을 논할때 주된 관점으로 사용되지 않았기 때문에 사후적이라 생각했습니다
저는 '당연히 ~을 알았어야 했다' 식의 풀이를 좋아하지 않고 그러한 관점을 사후적이라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수능에서 이상의 시가 나오고, 어떤 문제에 대한 해설이 '시에서는 시인의 삶이 중요하고 당연히 이상이 저항을 한다는 것을 알았어야 했다' 라고 한다면 좋은 해설이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기존과 같은 방식으로 설명가능한 상황에서, 어떤 지식에 대해 '당연히 알았어야 했다' 라는 근거를 붙여서 설명하는 것은 부적절하고, 개인적으로 사후적이라 생각합니다
일단 위에서 예시를 드신 “이상은 저항을 했다는 ~ 당연히 알았어야 했다“가 좋은 해설이 아닌 것은 저도 동의합니다. 하지만 들어주신 예시는 제가 말하는 부분이랑 관계가 없는 예시입니다. 애초에 말씀드리고자 하는 부분과 범주가 다르죠.
작성자님께서 세계의 자아화를 통한 해설을 사후적이라고 느끼신 이유는 그러한 해설과, 감상의 방법을 애초에 경험해보신 적이 많이 없으셨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당연히 시를 감상하면서 그 부분을 놓칠 수도 있고, 다른 방법을 통해 답을 맞히실 수도 있겠죠. 저도 이 방법만이 정답이라는 걸 말하려는 것이 아니라, 이게 사후적이지 않고, 시를 처음 감상할때 이 부분을 잡는 사람도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은 겁니다.
저도 물론 제대로된 감상을 경험해보지 않은 분이라면 “저걸 저렇다는 것을 당연히 알았어야 했다고? 저걸 어떻게 알아?”, “저건 사후적이지” 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대로된 시의 감상을 한번이라도 들어보시거나 직접 해보셨다면 이것이 왜 사후적인 것이 아닌지 아실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제가 광고하는 것은 아니지만, 작성자님께서 나중에 기회가 되신다면 꼭 심찬우 선생님 수업을 한번 들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수능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공부 열심히 하셔서 꼭 원하는 곳 가실 수 있기를 기도하겠습니다!
제가 시를 거시적인 관점만 잡고 넘어가다보니, 저부분이 사후적이라 느껴진 것 같네요. 많이 배워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