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민하니까 고통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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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자리 앉아서 펜 빙글빙글
옮기자니 귀찮고 안옮기자니 신경 쓰이고
한양대 포탈 들어가길래 좀 치니까 차분하게 하겠거니 했지만
아이패드 톡톡 책상 퉁퉁
의미없는 내리침은 왜 계속될까?
나는 왜 사소한 일에 고통을 받고 있을까?
마음의 여유가 부족함인가
타고난 천성의 예민함인가
예민함에 지지않고 끝까지 완주할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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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민한거 아니고 참을 필요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