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들 저 응원 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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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은 못달아드릴 수 있습니다… 그냥 본인에게 하고싶은
따뜻한 응원이라도 댓글에다가 남기고 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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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2학기 수학 중간고사에서 수학 97점 맞았음 2등이 84점이었던 시험 ㅋ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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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적분을 27까지 풀고 공통을 하면 되잖아? 개꿀이네 미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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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지문 8분 9분 잡혀있는데 난 5~6분 정도 독해하는데 정상이면 몇분 독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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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속 그림 설명처럼 되는 원리가 납득이 안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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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는 3번^^ 다음엔 23번 틀려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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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모 영어 고민 0
3모 4등급 5모 4등급 6모 2등급이였는데 6모 등급 의미없대서 신경 안 썼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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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답했어요 근데 너무 빡새게 푼거같습니다.. 축잡고 기준으로 그림그려서 판별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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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수능 끝나고 확통이들이 승리의 웃음을 지으며 미적이들을 놀리는 꿈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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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왜 출근해야 되는데 왜 나만 일해? 너도 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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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ㅈㄴ 부족한거 알고 확통은 27 28 29 30못풀어서 ㅈㄴ 부족하긴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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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면 어차피 내가 쓴 돈만큼의 가치가 상쇄되는거니까 갠찮은 전략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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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모 7모 6
둘 다 80이고 28 찍맞 생각하면 객관적인 실력 어떤지 아무나 알려줄수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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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는 노래가 왤케 많냐 창팝 없어서 죽고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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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문 독해가 6분 걸리는데 이걸 어케 4문제를 9분만에 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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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의고사 브릭스 이거 싸게 파는데 많이사서 풀만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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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은 상대평가지만 내가 느끼는 난이도는 절대적이라 어느수준 이상 난이도 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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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점 마지막에 푸는거 해볼까 이거 뭔가 시간부족에 도움이 될수 있을거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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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문런 ㄱ? 1
7모 물1 29분 50점인데 사문런이 맞나? 기만이아니라 29분이면 불안정한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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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학생이고 방학 중인데 심심해서 들러 보았습니다. 리트가 벌써 일주일 남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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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지 근거가 후렴구가 아니고 무슨 처음 듣는 다른 문구라서 틀렸다는데 반복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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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가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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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모 진행상황 0
1~8번 9, 10, 11번 15번 16~19번 22번 23~26번 29번 30번 남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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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이 주는 검은 돈 받기시름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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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모 1
등급컷 왜 이럼? 현역들 너무 잘하는데..? 14번 정답률 68퍼 어캐햇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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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탄이 나옴 흔한 교육청이 아니라 서바이벌 보는 느낌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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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지원금 0
책살수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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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환 최적 1
사문 둘중에 누구들을까요 참고로 오늘 사탐런 결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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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할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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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교육청까지 있는걸로 사서 했는데 사이즈 커서 오히려 기출볼때 집중 엄청 잘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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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하루 지나서 오고 2-3일도 걸림 확통 파데 아이디어까진 했는데 모르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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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이거생각하나,...다른사이트통틀어도 다크모드없는사이트가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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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내야 화장연 안당하지 불화작 ㅆㅅㅌ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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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우매함의 봉우리일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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겹겹이 쌓여서 층을 이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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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화작인데 순서는 화작 > 독서론 > 짧은 독서 지문 2개 > 고전소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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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flat은 돈내야하는데 다른건 마땅치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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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성함수 찢어서풀려다가 에이 3점인데 걍 계산 노가다로 주겠지ㅋㅋ 하고 안 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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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면 이제부터 기다림이 24시간이 넘을 때마다대가리를 존나 쎄게 쳐서 제 머릿속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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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기출까지는 계산 드럽게 시켰는데 어느순간부터 계산능력보다 개념이 많이 들어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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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축…;; 5
김현우 파이널 듣기 시작했는데 n축을 배운적이 없어서 이걸 듣는게 맞나 싶은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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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수근데 공통 객관식은 다쉽고 20 22번이 개어려웠던거아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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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수준은 논리야 놀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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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감 1~3회차까지도 1~2 진동하고 간쓸개도 잘 풀리다가 어느순간부터 간쓸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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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탐 물리했던 과외생들 싹 사탐런 성공시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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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가 떠오르네 진주 장터 생어물전에는바닷밑이 깔리는 해다진 어스름을,울엄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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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들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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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힘드네 원래 간단하게 하려 했는데 난이도가.. 몇번에다 해야할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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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L…
어차피 수능이 인생이 전부가 아니에요. ㅎㅇㅌ
수능이랑 관련된 시는 아니지만 공유하고 싶어서 올립니다
그리고 저도 재수생인데 저도 요즘 많이 쳐지고 뒤쳐지는 것 같아요...ㅎㅅㅎ
그래도 최대한 저를 믿어주고, 스스로를 보듬어주려 하고 있어요
님도 그러셨으면 좋겠네요
결과가 어떻던, 수능까지 남은 여정 잘 마무리하시길 바랍니다! 응원할게요
비단길 2
강연호
잘못든 길이 나를 빛나게 했었다 모래시계는
지친 오후의 풍광을 따라 조용히 고개 떨구었지만
어렵고 아득해질 때마다 이 고비만 넘기면
마저 가야할 어떤 약속이 지친 일생을 부등켜 안으리라
생각했었다 마치 서럽고 힘들었던 군복무 시절
제대만 하면 세상을 제패할 수 있을 것 같았던
내 욕망의 신록이 지금 때절어 쓸쓸한데
길 잘못 들수록 오히려 무모하게 빛났던 들끓음도
그만 한풀 꺾였는가, 미처 다 건너지 못한
저기 또 한 고비 신기루처럼 흔들리는 구릉이여
이제는 눈 앞의 그 다음 줄줄이 늘어선
안 보이는 산맥도 가늠할 만큼은 나이 들었기에
내내 웃목이고 냉골인 마음 더욱 시려오누나
따숩게 덥혀야 할 장작 하나 없이 어떻게
저 북풍 뚫고 지나려느냐, 길이 막히면 길을 버리라고
어차피 잘못 든 길 아니더냐고 세상의 현자 들이
혀를 빼물지만 나를 꿀고가는 건 무슨 아집이 아니다
한때 명도와 채도 가장 높게 빛났던 잘못 든 길
더 이상 나를 철들게 하지 않겠지만
갈 데까지 가보려거든 잠시 눈물로 마음 덥혀도
누가 흉보지 않을 것이다 잘못 든 길이 지도를 만든다
정성 넘치는 글귀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