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선지 활용법] 지문이 없는 곳에서 이정도의 줄거리를?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9515336
반갑습니다. 국어 연구소 Team . KUKLL 입니다.
오늘은 짧고 단발성이지만,
적용하기 굉장히 쉽고
소설(현대/고전 둘 다) 읽기에서 굉장히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비법을 가져 왔습니다.
<보기>를 활용하는 뻔한 내용이냐구요?
그럴 리가요.
<보기>가 나오는 문제의 선지를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선지 내 사실부를 활용하는 것입니다.
어떤 것인지 지금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소설 내 행동이나 대사 등을 발췌한 부분(쉼표 또는 ‘–은/는’으로 구별되는 부분도 이에 해당합니다!) 편의상 ‘사실부’라 칭하겠습니다.
사실부가 존재한다고 확정을 지을 수 있는 지문은,
<보기>에서 소설의 3요소인 주제, 구성, 문체 중에서 주제와, 구성 중 인물과 사건을 설명
하고 있는 것만 가능합니다.
(시공간, 혹은 문체를 설명하는 <보기>는 애초에 지문을 읽을 때 도움이 될만한 정보를 뽑아내기 힘든 게 사실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선지의 사실부를 활용하여 (민트색 형광팬)
소설의 줄거리/주요 사건
을 대략적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장애황이 혼약을 이루기 위해 대공을 세움'
'장애황이 난신을 국법으로 다스리고 자신에게 내어달라고 함'
'흉노가 침입하고 성상이 피신함, 그리고 이대봉이 출전함'
정도를 잡고 갈 수 있겠죠?
이러한 사실부에서 저희가 발견한 것이 있는데요,
바로 지문의 내용이 직접적으로 나오는 <보기>문제의 사실부에는
정오를 판단하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2018학년도부터 25학년도 9월까지 모든 기출문제를 분석하여 도출하였습니다)
모든 산문 <보기> 문제에서 검증한 결과, 두 지문만 사실부
(사실 짜깁기에 가깝기 때문에, 사실부라 하기도 애매합니다…나 에메인데 이거 진짜임 ㅇㅇ..)
에서 정오의 근거가 나타났습니다.
다음으로 위에서 설명한 반례들에 대한 예시를 간단히 보겠습니다.
영웅 소설의 특징을 드러내는 발문이며, [전우치전]의 줄거리를 전달해주는 <보기>가 아니기 때문에
모든 구절을 판단해야합니다.
‘아이러니’라는 개념을 바탕으로 지문의 내용을 적용하는 문제로, 대사나 인물, 주제 등의 정보가 나와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역시 사실부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즉, 선지의 모든 구절을 판단해야합니다.
이렇듯, 오늘 설명한 사실부의 정보를 추출한다면 컨디션이 좋지 않거나 줄거리가 어려운 지문을 마주하였을 때도 큰 무리 없이 주요한사건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물론, 최고의 방법은 글을 읽으며 직접 줄거리를 추천하는 것이지마는… 그것이 어려운 수험생분들 혹은 선지를 모두 파악하는 데에 큰 어려움이 있다면 이 방법을 강하게 추천합니다.
수능이 얼마 남지 않은 지금, 무얼 해도 시간이 줄지 않는다면 잡기술 한 접시 어떨까 하여 이번 칼럼을 작성합니다.
조만간 많은 분들이 어려워하여 특별히 제작한 화작 칼럼, [자료 활용 방안 푸는 방법]으로 찾아뵙겠습니다.
팔로우 좋아요 눌러주세요!!!!제바알 ㅠㅠㅠㅠ
팔로우 좋아요 눌러주세요!!!!제바알 ㅠㅠㅠㅠ
0 XDK (+100)
-
100
-
자아실현임
-
반수할거면 0
팀과제 하지마 ㅋㅋㅋ 나 딱 장학금만 받게 C+ 받으러고 그냥 대충햇는데 얘네도...
-
고2 모고 3 현역 정시 4월에 수분감 끝나면 n제 바로 넘어가지 않고 한완기 기출...
-
재종다니다보니 사회성떨어진지는 몰라도 기가 너무 빨리고 집가고싶다는 생각밖에안드는데...
-
안돌아오겠다는 사람 붙잡을 이유가 없죠 다만 이공계에서 러시가 생길 것, 갑자기...
-
짜파게티 저녁으로 먹어야지
-
흐으음
-
if A->B A->C then BC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if...
-
정확히 얘기하면 안 뜯은 죠리퐁봉지에서 왜 죠리퐁 냄새가 나느냐 (포장지를 안...
-
반수는 4
자기만족인가.
-
미용사가 귀두컷을 해놨네
-
사문으로 사탐런해서 서성한 이상 가려면 무조건 50맞을 각오여야할까요 10
물론 서강대는 과탐가산이 없다는 이야기가 있는 등 대학마다 사정은 다르겠지만...
-
어떻게 인간이 14
지인선 한 문제 풀고 핸드폰하고 지인선 한 문제 풀고 핸드폰하고 이러지 알바...
-
카악카악 7
ㅅㅂ
-
부동산 투자하려면 강남 서초 송파 용산 + 성동 마포 사세요 3
정부가 토허제 들먹이면서 찝어준 거임 ㅋㅋ 부동산 대책을 낼 거면 과밀억제권역 제외...
-
"尹 탄핵시 美 경제안보 지원 중단 될 수도"..트럼프 1기 인사의 경고 2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될 경우, 미국 정부로부터 양국간 경제 지원과...
-
머리를 짧게자른건가
-
원숭이 엉덩이는 빨개빨가면 사과사과는 맛있어맛있으면 바나나바나나는 길어길으면...
-
이거 14주차에 배송오는데 그럼 뭔 의미가 있는건가요? 저만 14주차에 온다...
-
좀불쌍함
-
여러분 부탁이 있어요 22
배고픈데 피자 사먹을 돈 좀 주세요
-
그렇게 나왔는데 되게 안심되군뇨
-
지인선 n제 푸는 중인데 set13부터 난이도가 확 평이해진 느낌인데 풀어보신분들 어떠신가요...?
-
이름이 현우진인거임
-
머리깎은거 어떰? 18
15000원(컷트)+15000원(옆머리 다운펌 ) 시스루댄디컷임
-
요즘은 고등학교 중에서 매년 설의 최소 1명씩 못 보내는 경우도 꽤 있나요? 8
저는 입시판을 오래 전에 떠난 사람이라 좀 궁금하네요.매년 최소 1명씩 설의 보내는...
-
현역인데 주말에 1
하루만 3시간 이상 운동 괜찮을까요?
-
경제학적 기본 지식을 갖추고 있음에도 풀면서 웃음만 나왔던 지문..
-
영어 잘하시는분둘중에 듣기하면서 독해 안하시는분 있나요? 전 둘다 병행하기...
-
갠적으로 23년 3모 비문학이 근 수능보다 어려웠음 0
3모 특유의 지문 어렵고 복잡+선지쉬움 개빡침
-
뭐가 더 무거워요?
-
26 정시 치대 한의대 비상인듯 | 오르비 어 논술로 찢을거라 상관없어
-
까불지 마라 4
나만 까불거임ㅋ
-
30번 비주얼에 비해 너무 쉽다.. 비주얼에 쫄아서 손도안댄게 문제였음 서바시즌부터...
-
그 정보들간의 공통점을 파악해 연결할줄 아는게 다다
-
삼겹살로 바꿔라
-
미적 선택자의 기하풀기 기하는 노베맞음
-
작수 4 등급 미적대데 3개월만에 수능 공부 시작함 작년에는 현우진 커리 타다고...
-
제발그만싸워 2
의대떡밥 몇년을 처우려먹노 사골도 이정돈 아닐듯
-
학력현타존나오네 3
아
-
자칫하다간 다 풀어놓고 답에 답이없는 불상사가 생긴닷....!
-
안녕하세요 '지구과학 최단기간 고정 1등급만들기' 저자 발로탱이입니다. 지난 1년간...
-
객관적으로
-
모밴 먹어서 관심 못 받으니까 댓글창까지 슬슬 진출함
-
창의성의 본질 0
뇌가 가진 여러 정보가 있는데 이 정보들이 공통점을 기반으로 연결되어 새로운 경로를...
항상 과외 하러 갈 때 잘 써먹습니다. 막강국문 파이팅~
야!!!!!!!
님아…
네이놈 대정일이 그렇게 가르치더냐,,
님아...
아 갈부아 안했다
파랑부분은 무조건 맞다고 확신을 하고 들어가도 무방하다는 거죠? 예외가 있지만 대체로 된다는 그니까 활용할만 하다는 거져?
네! 예외는 내용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보기들이기 때문에 보기에서 줄거리와 연관이 있는 정보를 준다면 높은 신뢰도를 가지고 볼 수 있습니다.
굳
근데 사설에서는 저기 틀리게 많이 내던데 평가원은 짜치게 안그런다는거죠?
ㄹㅇ
맞아요 사설에선 장난을 많이 칩니다. 하지만 보기 문제의 출제 의도를 생각하면 오답을 만들고 싶은 부분은 아마 보기의 논리와 연관이 있겠죠? 물론 귀납적 결론이기 때문에 100퍼센트 확신은 어렵습니다. 하지만, 보기 선지들을 훑고 독해를 하는 것은 줄거리 및 인물관계 파악에 큰 도움이 됩니다. 빠른 시일 내에 예시 샘플들 더 올려보겠습니다!
논리라면, 소설 쉽다.
이 방식으로 산문 푸는거 연습하고 싶은 사람은 최인호 들으면 될 듯
저 파랑부분 틀릴 확률 3%라고 학원 다닐 때 쌤이 말해줌. 기출 중에 줄거리 틀린 거 있긴 한데
없다 봐도 무방.

저번에 화작 칼럼 본 뒤로 화작 틀린 적이 없어요!이번 문학 줄거리 파악도 유용하게 쓸게요
다음 번엔 화작 45번 풀이로 찾아뵙겠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