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글하나딱쓰고 탈출할지도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9476214
오르비든인생이든뭐든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바로 스카로 가기 아주 빠르게 국어 예열하고 실모 고고혓
-
아 큰일났다.. 5
지금 피곤해서 미칠것 같은데.. 아까 물을 너무 많이 마셔버림...
-
모쏠 4
21-> 까진 괜찮지…..?
-
제가 육사갈거니까요. 우리나라 안보는 사관생도들이 책임지겠습니다!
-
Gay 5
S
-
선착순 5명 천덕 19
"맨 위에서부터 댓글 달린 순서대로"입니다 흐흐흐
-
전 수능 끝나고 한번에 처리하려고 모아놓긴 했어요
-
커뮤질과 내 경험에만 의거하여 작성한 글이니 잘못 알고 있다든지의 것들은 댓글로...
-
출제진 미친거같음 외계인 고문하는거 아님? 똑똑이들 얼마나 모여야 이런 시험지를 계속 찍어내지
-
제곧내..50개 정도 준비하면돼?
-
수업을 안들었기때문
-
밀리터리 좋아하고 정치 좋아하고 게임 좋아하고 운동 좋아함

인생은 안돼요
사는게너무쉽지않아그럴 수도 있지
근데 난 니가 탈출 안 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오르비는 수능 잘 보고 나면
꺼드럭대야 하니까 탈릅하지 마셈ㅋㅋ
수능 어떻게 잘보는데 대체
고맙다
근데 난 내가 이런 인생일바에는 탈출했으면 좋겠어
인생이 나아질거같지는 않으니까..
나도 그래
지금은 안 와닿겠지만
탈출하지 않고 살길 잘했다 싶은 순간이 분명히 와
그리고 그런 순간은 생각보다 인생에 크게 남아
고2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행복하기를 갈구해왔지만
그런순간이 되는게 없더라
나도 살고싶지 물론
근데 이런인생이면 힘들거같아
동트기 전 새벽이 가장 어둡다고
헛된 희망을 심어 주려는 게 아니라
진짜로 나아지는 내일이 다가오는 중인 걸 수 있어
수능 한 달 앞두고는
인생이 정말 어두워 보이는 시기지
그동안의 인생도 깜깜해 보이고
지금이 제일 깜깜하고
그래서 앞으로도 깜깜할 것 같고
근데 그 상황에서 자기 눈으로는 볼 수 없지만
돌아보면 희망의 씨앗이 됐던 신호들이 있어
씨앗은 키워내야 꽃이 되지
아직 싹도 안 피운 씨앗을 태우기엔 안 한 게 많아
누구나 인생에 꽃은 펴
시기가 다를 뿐이지
인생은 절대 비추
그러지 마셈 나 속상함

성적이 나올거라고는 생각이 전혀 안들고그냥 남들보면 볼수록 내가 살아있는게 의미가있나 싶어서 그냥
히히탈출
히히탈출
어어.. 밀리지 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