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서성한중경외건이 압축논술 특강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9375834
압축이 아닌 압착적 인문논술
상위권 대학 논술을 단 3회로 압축하는 기회
https://academy.orbi.kr/intro/teacher/546/l
"문장 하나, 단어 하나, 심지어 문장부호 하나에조차도, 이 논술 답안은 ‘누가’ 채점할 것이기 때문에 이 문장보다는 저 문장이 출제의도에 맞겠다, 이 답안에서 이런 내용까지 논리적 추론을 기대했기 때문에 이 조사를 빼는 것보다 넣는 게 더 정확한 답이겠구나……라는 식으로 판단한다는 겁니다. 그러나 이건 어디까지나 학생 머릿속에서 일어나는 판단 과정의 알고리즘을 도식적으로 풀이한 것이지, 실제로 이런 식으로 언제나 의식적으로 판단하면서 답안을 써 내려 간다는 뜻은 아닙니다. 학생에게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논술을 준비할 시간이 있다면 논술 공부하는 과정에서 이런 판단을 수십 번, 아니 수백 번은 해야 할 겁니다. 그런데 이걸 한 달이 조금 넘는 시간 안에 압착적으로 해 버린다면 아마 뇌에 과부하가 걸려 미쳐 버리고 말 겁니다. 아니면 뇌가 파업을 해버리는 통에 멍해져서 아예 아무것도 판단할 수 없는 상태가 되거나요.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는 연기를 썩 잘하는 배우에 비유하곤 합니다. 물론 배우는 연기에 앞서 캐릭터를 분석하고 지문에 있는 대사 한 마디 몸짓 한 동작조차도 그 의미를 꼼꼼히 재확인합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대사 한 마디, 몸짓 한 동작을 할 때마다 이 캐릭터는 어떤 성격이고 이 동작은 어떤 효과를 주어야 한다는 걸 머릿속으로 계산하면서 연기를 한다면 아마 아주 부자연스럽고 뻣뻣한 연기가 될 겁니다. 그보다는 그 캐릭터에 ‘몰입’한다고 하죠. 그냥 그 인물이 되는 겁니다. 내가 이미 그 인물이기 때문에 그걸 일일이 다 의식적으로 머릿속에 떠올릴 필요가 없어지는 거죠. 그리고 그 인물‘로서’ 직관적으로 말하고 몸을 움직이는 거지요. 물론 그러려면 연기에 들어가기에 앞서 충분히 그 인물을 분석해서 자기 안에 소화하고 있어야만 하겠지만요. 그렇게 내가 아닌 어떤 인격에 ‘몰입’해서 내 안으로 ‘소화’해내는 과정을 저는 ‘내면화’라고 표현합니다. 이 내면화를 압착 강의에서는 단시간 내에 소화하고자 합니다. 이것이 가능한 조건은 난생 처음 논술을 하지만 평소 국어 비문학 독해에 대한 능숙도가 웬만큼 있거나, 과거에 논술을 조금이라도 해 본 경험입니다. 이러한 조건만 있다면 제가 전하는 말들을 통해 대학 출제자가 요구하는 바가 무엇인지, 논술적으로 더 중요한 필수 내용은 무엇인지, 그것을 위해 무엇을 미친 듯이 강박적으로 반복 연습해야 하는지 알게 될 겁니다. 학생이 대단히 영특해야 할 필요도 없습니다. 솔까, 바보 아니면 이해됩니다.
‘논제의 숨겨진 요구사항은 무엇인가, 제시문에서 어떤 내용만을 읽어야 하는가, 그리고 그 출제자(채점자)가 이 답안에서 추가적으로 요구하거나 허용하는 내용은 무엇인가’를 흔히 그 논제(문제)의 ‘컨셉’이라고 합니다. 컨셉은 모든 내용(정보)를 빠짐없이 물어보는 게 아니죠.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는 무엇이고, 이 주제를 담은 범주는 어디까지이고, 이 범주에서 서술해야 하는 키워드는 무엇과 무엇이다,를 알아먹고 서술하는 거예요.
다시 강조하지만 논술 답안을 구성하는 준거는 그 논제와 제시문이 만들어 내는 컨셉입니다. 이 컨셉을 알아먹고 쓰면 답이고, 이 컨셉을 모르면 꽝입니다. 물론 꽝이어도 논술점수 70점은 나옵니다. 그러나 결단코 합격은 불가능합니다.
여러분의 귀중한 이 시간(시점)에 “수능 직후에 있을 논술을 위해 늦게나마 이것만은 꼭 알려 주겠어”, “현행 논술에서 요구하는 바를 분명히 각인시켜 주겠어”, “단시간 내에 합격 답안을 쓰기 위한 역할 연기(roll-playing)를 집중적으로 연습시키겠어” 가 이 압착 강의의 의도이자 목표입니다.
<고려대, 성균관대 서강대 경희대 건국대 한양대 숙명여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대 대비>
고려대 - 구체적 대안 쓰기, 활용성을 높이는 평기의 기준
건국대 - 인문개념을 활용한 자료해석 논제, 문학 제시문을 적용해석하는 논제
<Stoney Roy 압착강의 추천 대상>
논술경험이 있으나 여전히 논술 기본기가 부족하다 여기는 학생
6장의 논술 원서를 넣었으나 스스로를 비하하고 의심하는 학생
상위 8개 대학을 노리고 있으나 논술을 꼼꼼하게 해 본 적이 없는 논술 문맹러
논술실력으로는 꿀리지 않으나 좀 더 높은 수준의 답안구성을 하고픈 논술 욕심꾸러기
<고려대, 성균관대 서강대 경희대 건국대 한양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대 대비>
*마지막 3회차의 첨삭에서 대면과 비대면의 차이가 있습니다.
*강의 상세 내용 및 수강 예약
https://academy.orbi.kr/intro/teacher/546/l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원래는 어제 썼어야 했는데, 잊고 있다가 오늘 물개님 글 보고 갑자기 생각나서...
-
이 시간까지 안 쳐자고 ㅇㅈ만 기다리냐 에휴다노
-
으흐흐 재밌겠다
-
요즘은 4
롤한판보다 물리푸는게 더 재미있음 어제 칼바람이후로 재미가읍다..
-
장염걸려서 4키로 빠짐 걍 팔자가 멸치팔자같기도
-
지금은 ㄹㅇ 잡기힘든거가틈.
-
세지 ㅈㄴ쉬운데 3
공부 안하고 풀어도 40점 나오는 정도면 사탐런으로 세지해도 되려ㄴㅏ요 생윤사문중에...
-
쟤가날갠소
-
자랑이라고 하고 올려라
-
ㅇㅈ 11
이번엔 눈만
-
햄부기온앤온 0
햄북스딱스햄부기
-
국어 기출 공부 0
고2학생이고 작년수능 풀어서 3등급 나왔는데 국어 기출 공부는 어떤식으로...
-
재수생 수학 4등급입니다 일단은 한완수를 풀고있는데 사인법칙을 이용한 도형문제가...
-
밤이 되었습니다 24
애니프사는 고개를 들어주세요!
-
작수 222(89)31 언미물1지1 입니다 반수로 물리 처음해서 3이라 1까지...
-
너무 많으면 적당히 끊을게요
-
잇올 pdf 2
1.집에서 프린트 해온거 써도 안되나요? 2.그리고 질답조교한테 피뎁으로 질문하면...
-
남자들 뭔가 지켜보면 10
스스로 퐁퐁의 길로 들어가고있는 것 같음 놀거 포기하고 젊을때 연애 안하고 공부나...
-
언제주워야하지
-
인증메타있었나 0
우흥
-
영어를 진짜 너무 감으로 하는데 극복할 수 있는 인강 추천해주세요ㅠ국어처럼 딱...
-
2주만에 2000만원 날렸네
-
고치겟습니다 ㅈㅅ요
-
수학 기출 0
수학 기출 돌리려는데 수분감 1번 돌리고 오답 후 회독이 나을까요? 아니면...
-
ㅅㅂ ㅋㅋ 8
방금 밥먹으러 맥날가니까 양옆이 커플임
-
매수타이밍인가 3
최근에 이렇다할 수익이 없음 ㅠㅠ 크게 먹고싶은데
-
이번주말에 대구 가는데 11
뭐를 먹으면 조을까요? 대구 처음 가봅니다
-
넘빨라요...
-
이야 컬렉션이 따로없네 2025도 고고
-
외대 올려치기도 심하고 반수러한테 뭐라 하는 것도 좀 있고 전적대랑 분위기 ㅈㄴ다르네
-
ㅈㄱㄴ
-
아오머지
-
미적 들으려는데 박종민쌤 들을거면 시즌2부터 들을 것같고 강기원쌤 들으려면...
-
배고픈데 0
진순 먹어야지 내일은 아침에 빵 먹고 점심에 밥 먹고 저녁은 초밥 먹고 야식으로 순대국밥 먹어야지
-
놀랍다
-
주식계좌가 그냥 개시발 10
누가 미장이 안전자산이랬냐
-
아
-
우울해져버림 얼굴들 볼수록
-
지인선이 쉬워진거냐 N티켓이 어려워진거냐 N티켓 보다 빅포텐이 어렵던데 이제 입n은 없는건가
-
오르비를 제로섬 시키겠어
-
수2하고 다르게 푸는데 계속 불편하고 걸리네요,,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