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난도 과학 지문, Crash course로 대비하기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9314564
안녕하세요 독서칼럼에 진심인 타르코프스키입니다.
혹시 Crashcourse를 아시나요? 단기 집중 과정, 특강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세계적인 교육 컨텐츠 서비스(유튜브 채널)입니다.
Crash Course는 학술적 정확성과 전문성을 핵심 가치로 삼는 교육 콘텐츠 플랫폼입니다. 이 채널의 가장 큰 강점은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직접 참여하는 콘텐츠 제작 과정에 있습니다. 모든 시리즈는 해당 분야의 전문가가 스크립트를 작성하고 감수하여 학술적 정확성을 추구합니다. 또한 PBS Digital Studios, Arizona State University 등 권위 있는 교육 기관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콘텐츠의 질과 신뢰도를 더욱 높이고 있습니다. 채널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대학 수준의 심도 있는 내용을 다루며, 최근에는 실제 대학 학점을 제공하는 온라인 코스까지 개설하여 그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Crash Course의 이러한 노력은 복잡한 학술 개념을 정확하고 접근하기 쉬운 형태로 전달하는 데 성공하여 1,500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Kurzgesagt의 영상에는, 진화, 빅뱅, 면역체계, 바이러스, 원자력 발전, 은행업의 원리 등 다양한 출제 가능 주제들이 포진해 있습니다.
이제 서론 읽을 시간도 없습니다.
핸드폰 켠 김에, (1)유기화학에서의 표준화된 명명법 , (2)구조 이성질체와 기하 이성질체 , (3) 입체화학과 키랄성을 소개한 아래 지문들을 읽어보세요.
이 글을 완독하면 적어도 9개의 개념어를 얻어갈 수 있습니다.
-작용기(functional group), 치환기(substituent), 배수 접두사(multiplicative prefix), 원자가 껍질 전자쌍 반발(VSEPR) 이론, 궤도 혼성화(orbital hybridization), 시그마(σ) 및 파이(π) 결합, 키랄성(chirality), 칸-인골드-프렐로그(Cahn-Ingold-Prelog) 우선순위 규칙, 비키랄성(achiral)
(좋아요 누르고 시험운 받아가세요!)
(연습문제 1)
출처: https://youtu.be/HhT2E7wuAgg?si=ZiruUVIFynWOfPl4
참조 및 재구성.
|
(연습문제 2)
출처: https://youtu.be/cpWHgKgKxGk?si=EhJy49pqjNJsJ_1F
참조 및 재구성.
유기 분자(organic molecules)의 삼차원적 구조를 파악하는 것은 그들의 화학적 특성과 상호작용을 이해하는 데 있어 핵심적인 요소이다. 루이스 구조(Lewis structures)와 같은 전통적인 이차원 표현 방식은 분자 배열에 대한 간소화된 시각을 제공하지만, 분자 기하학(molecular geometry)과 반응성을 예측하는 데 필수적인 공간적 정보를 결여하고 있다. 루이스 구조에서 원자가 껍질 전자쌍 반발(Valence Shell Electron Pair Repulsion, VSEPR) 이론으로의 진화는 전자쌍 간의 반발을 고려하여 분자 형태를 예측함으로써 상당한 진전을 이루었다. VSEPR 이론은 중심 원자 주변의 전자쌍이 반발을 최소화하도록 배열되어 선형, 삼각평면형, 사면체형과 같은 특정 기하학적 구조를 형성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VSEPR 이론만으로는 관찰된 분자 기하학을 완전히 설명할 수 없어 궤도 혼성화(orbital hybridization) 개념의 발전이 필요하게 되었다. 궤도 혼성화는 원자 궤도(s, p, d, f)를 혼합하여 새로운 혼성 궤도(sp, sp², sp³)를 형성함으로써 분자 결합과 형태를 더 정확히 설명할 수 있게 한다. 예를 들어, 메탄(CH₄)에서 탄소 원자는 sp³ 혼성화를 거쳐 네 개의 동등한 혼성 궤도를 형성하여 반발을 최소화하는 사면체 배열을 이루며, 직접적인 궤도 중첩을 통해 시그마(σ) 결합을 형성한다. 에텐(C₂H₄)에서는 탄소 원자들이 sp² 혼성화를 이용하여 평면 구조를 형성하고, 시그마 결합과 함께 혼성화되지 않은 p 궤도의 측면 중첩으로 인한 파이(π) 결합이 이중 결합의 특성을 설명한다. 에틴(C₂H₂)은 sp 혼성화를 나타내어 선형 기하 구조를 가지며, 탄소 원자 사이에 하나의 시그마 결합과 두 개의 파이 결합이 형성되어 삼중 결합의 특징을 보인다. 원자가 결합 이론(valence bond theory)의 핵심인 시그마 및 파이 결합의 개념은 유기 분자에서 단일, 이중, 삼중 결합의 본질을 명확히 한다. 물(H₂O)에서와 같이 고립 전자쌍(lone pairs)도 분자 기하학에 영향을 미치며, 산소 원자의 sp³ 혼성화는 고립 전자쌍의 반발로 인해 굽은 분자 형태를 초래한다. 이러한 결합 이론의 이해는 동일한 분자식을 가지지만 연결 방식이 다른 구조 이성질체(constitutional isomers)와 이중 결합 주위의 회전 제한으로 인해 공간 배열이 다른 기하 이성질체(geometric isomers)를 설명하는 데 필수적이다. 정확한 분자 구조의 중요성은 DNA 이중 나선의 규명에서 잘 드러나며, 여기서 원자 혼성화와 결합의 정확한 인식이 필수적이었다. 질소 염기 간의 수소 결합을 수용할 수 없었던 초기 모델들의 한계는 카보닐 그룹에서의 sp² 혼성화가 필요한 분자 상호작용을 형성하는 데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따라서 궤도 혼성화, 분자 기하학, 결합 유형의 상호작용은 화합물의 물리적 및 화학적 특성에 영향을 미치는 유기 화학의 기반이다. |
<틀린 선택지> |
<틀린 선택지> |
<틀린 선택지> |
<이 글에서 얻어갈 개념 3가지> |
(연습문제 3)
출처: https://youtu.be/Bw_cetheReo?si=jzaODOOsx7M1PVxG
참조 및 재구성.
입체화학(stereochemistry)은 분자 내 원자들의 3차원 배열을 탐구하는 학문으로, 화학적 거동과 생물학적 활성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이는 인체에서 D-포도당과 L-포도당에 대한 상이한 대사 반응을 통해 명확히 드러난다. 이 당류들은 동일한 분자식을 지니지만, 키랄성(chirality)으로 인해 거울상이성질체(enantiomer)를 형성한다. 키랄성은 키랄 중심(chiral center)이라 불리는 탄소 원자가 네 가지 상이한 그룹과 결합할 때 발생한다. 이러한 미묘한 비대칭성으로 인해 인체 효소는 L-포도당을 인지하지 못해 소화불가능하게 되며, 이는 입체화학이 지배하는 생화학적 상호작용의 특이성을 부각시킨다. 키랄성의 개념은 유기 분자에서 광범위하게 적용되는데, 부탄-2-올(butan-2-ol)에서 볼 수 있듯이 중심 탄소가 키랄 중심이 되어 공간 배치가 상이한 두 거울상이성질체를 생성한다. 이러한 거울상이성질체를 구별하기 위해, 화학자들은 칸-인골드-프렐로그(Cahn-Ingold-Prelog) 우선순위 규칙을 활용한다. 이 규칙은 원자 번호에 기반하여 치환기에 우선순위를 부여하고, 이를 통해 R(rectus, 우회전) 또는 S(sinister, 좌회전)로 배열을 지정한다. 이러한 배열의 정확한 표현을 위해서는 구조적 도식에서 실선 쐐기와 점선 쐐기를 사용하여 관찰자 쪽으로 돌출되거나 멀어지는 결합을 나타내야 하며, 이를 통해 2차원 평면상에 분자의 3차원 구조를 전달할 수 있다. 약리학에서 입체화학은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화합물의 생물학적 활성이 그 공간적 배열에 좌우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천식 치료제인 알부테롤(albuterol)에서 잘 예시되는데, 한 거울상이성질체는 치료 효과를 나타내는 반면 다른 하나는 비활성이거나 원치 않는 효과를 유발할 수 있다. 입체화학의 원리를 이해하고 적용함으로써 약물 개발 과정에서 원하는 거울상이성질체를 식별하고 분리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다수의 키랄 중심을 가진 분자들은 복잡한 입체화학적 관계를 나타낼 수 있으며, 내부 대칭면의 존재는 키랄 중심을 가진 분자를 비키랄성(achiral)으로 만들 수 있다. 예를 들어, 메틸사이클로펜테인(methylcyclopentane)은 대칭면으로 인해 비키랄성이지만, 2-메틸사이클로펜트-1-엔(2-methylcyclopent-1-ene)은 그러한 대칭성이 결여되어 키랄성을 띤다. 분자의 키랄성을 판단하는 과정은 대칭성을 평가하고 거울상을 구성하여 중첩 가능성을 검토하는 것을 포함한다. 시스-1,2-디브로모사이클로헥산(cis-1,2-dibromocyclohexane)과 같은 환상 화합물에서는 내부 대칭면으로 인해 비키랄성을 띠지만, 트랜스 이성질체는 대칭성이 없어 키랄성을 나타낸다. 키랄 중심과 대칭 요소를 식별하는 데 도움을 주는 흐름도와 같은 체계적 방법을 사용하면 분자 키랄성의 분석이 용이해진다. 입체화학과 그 명명법의 숙달은 화학자들이 분자 구조를 명확히 소통하고 그 상호작용 및 특성을 예측하는 데 필수적이다. 입체화학 연구는 분자 거동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킬 뿐만 아니라, 입체이성질체가 약물의 효능과 안전성을 좌우하는 제약 분야 등에서 중대한 함의를 지닌다. 궁극적으로, 분자 기하학의 정밀한 제어와 이해는 화학 및 생물학 발전에서 입체화학의 핵심적 역할을 확증하며, 미세한 구조적 차이가 어떻게 상당한 생물학적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지를 강조한다. |
<틀린 선택지> |
<틀린 선택지> |
<틀린 선택지> |
<이 글에서 얻어갈 개념 3가지> |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언매 기하 세사 화2
-
어떤가요??? 작수정도인가요?
-
실모 점수 변동 2
88에서 76까지 계속 진동하는데 정상인건가요…?
-
다저스 우승했네 2
이제 가짜우승이라고 놀리지도 못하고
-
1팔로우=천덕 드림 40
팔로우하고 댓글 ㄱㄱ 오늘 안에 다 드림
-
그냥 기분도 ㅈ같은데 성적표 무시해버릴까..... 답지를 베끼니까 실력이 안늘지...
-
네...
-
저지저지야… 팀 우승을 저지해버렸네..
-
오늘은 문학의 올바른 접근법에 대해서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말하기 전에 앞서서...
-
2트
-
더워ㅋㅋㅋ
-
아무리 풀어도 같은 답만 나오는데 도대체 어디가 틀린건지 알려주실분 계신가요
-
무보 1컷 47인데 나왜 2등급임?
-
수능예상성적 그대로 수능때 성적 나오셨음?
-
이 회차가 시즌 5 몇 회차인지 시즌 6 몇회차인지 어케 앎??
-
러셀에서 봤는데 조회어케해..
-
국어 연계 공부 3
수특이랑 수완으로 하는데 지문을 분석하는게 주고 그다음에 문제푸는건가요
-
6월보다 하나같이 안좋네 더프는 힘들어
-
상상 5-3 1
어려운거맞음요?? 하 날린 지문 없는데도 70점나와ㅛ는데…. 이거맞나진짜
-
배고푸당 0
내 밥 언제와!
-
그냥 수험생 전원 사탐9과목 과탐 8과목 다보면 안됨?
-
이채영 올리기 9일차 18
캬 너무이쁘다 ㅠㅠ 다들 감기 조심하세요
-
6,9평 경향성 반영하면서 매콤한.. 시중 실모중 제기준으로는 이게 탑인듯
-
15 찍맞해서 겨우 80뜨긴했는데.. 2각..?
-
어쩐지 양이 적더라
-
사탐 50 50 0
가능할까 … 계속 하고있고 1등급은 나오는데 수능날 떨어질까봐 무섭네 쉽게나오면...
-
수능이없는세계로 0
가고싶구나
-
10모 잘한거만 올리기 14
나도 레전드교미 댓글 받고싶어. 사실 국수도 이전글에 점수 잇서..
-
솔직히 8시부터 22시까지 공부하는거 좀 비효율적인듯 1
지금쯤되면 오후엔 머리 잘 안돌아감 차라리 일주일에 3번은 18시까지 2번은...
-
이제는 아침에 일어나는거조차 ㅈㄴ힘들고 맨날피곤함 진짜임 ㅅㅂ 방금도 깊은잠자다깸..
-
경찰, 한국진보연대 압수수색…"北과 회합·통신 혐의" 2
[앵커] 경찰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한국진보연대 사무실과 대표 자택 등을...
-
으흐흐
-
킬러 문항 배제 지침 << 이거 올해 수능 전과목에도 적용됨? 3
영어는 지침 폐기한 걸로 아는데 나머지 과목은 어떰?
-
쉬운 편인가요?
-
너네가 자초한거임 이제 난 수능날 수탐에서 틀릴 생각이 없다
-
7모 12123 9모 45246 10덮 12111 나왔는데 가끔식 어케했냐는 쪽지가...
-
[속보] 김정은 "ICBM 발사는 적 대응의지, 핵무력강화 절대 안바꿔" 10
김정은 "ICBM 발사는 적 대응의지, 핵무력강화 절대 안바꿔"
-
기분이 좋아졌다
-
10덮 47이 2등급이 말이되냐 미친넘드라
-
평소에 건들지도 못했던 28번에 갑자기 삼도극 나오길래 우효 초럭키 하고 풂 ㅎㅎ...
-
올해 입시 JOAT인점 10
사탐하고 인설의가 과탐하고 지방의보다 쉽고 사탐하고 연치가 과탐하고 지방치보다 쉽고...
-
11덮은 더 잘봐야될텐데...ㄹㅇ 수능에 1 안뜨면 사고인데
-
어떤가요???
-
실모에서 미적 27번을 푼 적이 없는 거 같은데 어케 해야 함요….?……….
-
사설 모의 정말 숱하게 풀어봤지만 평가원의 느낌이 정말 잘 구현된 것 같아요. 특히...
-
국어 풀면서 집중 ㅈ도 못하고 머리 긁다가 화장실 다녀오고 과자처먹으면서 시험봣는데...
-
ㅅㅂ 뭐지.. 표점이 1점 모자름...하ㅜㅜㅜㅜㅜ 근데 시험지상으로는 1 맞아서...
-
1. 화1 1컷 47인데 왜 난 2등급인가 2. 예상대학 서성한 뜨는데 왜 경치는...
-
이정도면 많이 어려운편 아님? 문학은 3회 중에 젤 쉬웠던 것 같고
와 이분 왤케 알짜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