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무조건 간다는 마인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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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시험이 얼마 안남으면 다음 시험을 기약하는 존나 ㅂㅅ같은 고질병이 있는데
고1짜리 동생 보고 생각을 고쳐먹었다
얘가 1학기 기말 전날에 다음날이 한국사,국어 시험인데
국어는 당연히 시험공부를 해놨지만 한국사는 공부를 하나도 안해놨고 수업도 잘 못들었단거임
근데 심지어 그걸 말한 시간이 오후 11시였고 얘는 전날에도
4~5시간 밖에 못잔 상태라
밤을 새고 공부를 할 수 있으며 밤 새는걸 성공해도 컨디션이 ㅈ돼서 국어까지 망하는거 아닐까? 싶었음
그래서 나는 동생한테 어차피 지금 공부해봤자 안될거다.
수업 들었던곳만 복습해놓고 빨리 자서 컨디션 최상으로 유지하고 국어라도 잘보는게
맞지않겠냐
얼른 자라.했는데
동생이 보여줄게ㅋㅋ 하면서 밤을 샌다는거임
그래서 ㅂㅅ 나라면 잤다 했는데
얘가 다음날 한국사 100점에 국어도 잘 받아옴
심지어 시험이 쉽지않아서 만점자가 별로 없었다는 말을 듣고
병신은 내가 병신이었구나 했다
비록 내신이고 한국사이긴하지만 그렇게 끝까지 포기하지않고 결국 결과로 증명하는 동생을 보고 반성 많이했다
작년 수능때 막판에 가서
어차피 재수할거 같은데 뭐 대충대충 하자
이랬던 나와는너무 비교되어서 한심하더라
근데 본성은 거스르기 힘든지 시험이 얼마 안남으니깐 다시 나태해지고 도피하고 싶어진다
본성을 이겨내고 최선의 결과를 뽑아내자
안일해지지 말자
정신적으로 나태해진거 같아서 쓰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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