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의 무서운점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9305622
재수를 하면서 느낀점이 일단 사람이 부정적으로 변해요 원래는 학창시절에 매일웃고 힘든일있어도 긍정적으로 생각했는데 재수하니 아주사소한일이라도 화가나고 그렇더라고요
그리고 인간관계 단절이 크더라고요 고딩때 진짜 매번 놀러다니던 친구들이랑 연락을안하다보니 연락을하기전에 망설이고 친구인스타 염탐하면 여행가는친구들도많고 이성친구사귀는 친구들도 벌써있어서 멘탈이 흔들리더라고요
그리고 재수시작전에는 노력만하면 스카이는가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노력으로 뚫을수없는 재능의 벽이 존재하더라고요 수학은 옛날부터 좋아했어서 괜찮은데 국어에 하루 7 8시간씩 투자해도 1을 모고때받은적이없어요..
그리고 가족들이랑 친척들이랑 친구들이랑 매일 비교하게되어요 가족들은 매일 돈지원해주셔서 미안하고 친척들보러가면 위축되어있고 친구들은 좋은대학간친구도있지만 그냥 지방대간 친구들도 행복하게 지내는걸보니 그렇더라고요
그리고 가장큰게 재수를실패했을때 삼수욕심이 너무난다는거예요 이제는 삼수안하기로결정했는데 수능날에 열심히 공부했는데 컨디션이랑 어떤이유때문에 수능을 망치면 바로 삼수생각이 들것같아요 재수가 삼수 사수 오수 육수의 시작점이니깐요
현역들은 이 글을 보시면 남들다하니깐 재수가아니라 진짜 신중하게 생각하시고 한번에 꼭 좋은대학가세요 제가 한 가장큰 실수가 9모때자만해서 수능때 평균2등급이상 떨궜거든요 더프망쳐서 휴릅중인데 한탄글이니 불편하시더라도 무시해주세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물리 아예모름
-
잇올러 질문 4
얘네는 하루에 몇시간 이상 아니면 한달에 몇시간 이상 그런게 있나요? 지금 다니는곳...
-
ㅈㄱㄴ
-
현역이고요 지금은 친구들이랑 독재 같이 다니고 있는데, 독재 쌤이 저 뒷담까서...
-
강민철이 했던말중에 뭔가 정신차리고 딱 멘탈 잡아준멘트 (이시기에 가져야할 마인드) 1
얼마전 파이널학습법영상에서 학생들이 막 뒤로 갈수록 불안하고 좌절하고 스트레스...
-
탐구 공부했음… 기분 드럽네..
-
문학 강의는 연계만 들어보고 비문학은 두 개 들어봤는데 좀만 듣고 드랍해서..
-
인생 최저점 받았는데 어칸담
-
오르비 안녕 4
안녕
-
독서 단골 양자역학, 겉핥기라도 해보자(열린연단 3편) 1
안녕하세요 독서칼럼에 진심인 타르코프스키입니다. 양자역학은 의외로 독서 지문에...
-
옛날에 지구과학 김지혁쌤한테 초콜릿받았었음
-
이런식으로 하는거 괜찮죠? 아 그리고 이미 풀고 오답까지 했는데 저렇게까지...
-
수학 9덮 같은 10
실모 있나요? 이정도 난이도로 된 거 풀고 싶은데 킬캠? 강k?
-
투표 부탁합니닷 사설 고르셨다면 어떤 사설인지도 댓글에 적어주시면 감사하겠슴다!!
-
아 ㅋㅋㅋㅋㅋ 지금햇으니까 수능때 이짓거리 안하면 됨 ㅋㅋ...
-
자이스토리 기출 2
다 푸는데 평균 얼마나 걸려요?
-
시간안에 못푼문제 역대급으로 많을정도로 개쳐망했는데 이거 난이도 개어려운거 맞죠…?...
-
저건 과목으로서의 수학을 넘어가는 거 아님?
-
쟤 어제부터 저러고있는데
인정이요..ㅋㅋ
근데 현역때는 이런글 봐도 와닿지가 않았던거 같아요 ㅠ 직접 하니 뼈저리 전부 공감되는..
인정합니다 저도 현역때 이런형식의 글을본것같은데무시하고 나는특별한 사람이니 성공할거라는 막연한 기대감으로 시작핫것같아요
그걸 몇번 겪은 군필N수생인...나...ㅋ....허허하하핳
다른건 하나도 없지만 사람이 전보다 웃음이 사라진다는건 공감요...
저도 친구 문제때문에 힘든데, 혹시 극복하셨나요? 저는 아직 힘드네요..
나는 특별한 사람인거 같은거 ㄹ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