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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모르겠다 걍 영원히 수업때 등짝이랑 옆모습만 바라보는 사람됨 인스타 스토리 하트 에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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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러가 아니라 오르비최고 병신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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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3월 모의고사 수학에서 160 + 260이었나를 520으로 쓰는 매우 저능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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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게시글은 거의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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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좀 하려고 했는데 ㅠㅡ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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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갤?? 0
특정닉 때문이 아니라 옛글 좀 보고 있는데 비갤이란 분이 나쁜 분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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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 천억이 있어야 기부도 천억을 할 거 아님 고로 나는 조를 벌겠다 이 소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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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0
할꺼 존!나!많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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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강의 추천 13
수특독서 차해나 선생님 지구과학2 이윤희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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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먹을뻔햇는데 누가 댓글에써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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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1타는 모든 인강강사를 압도하는 세계 유수의 대학을 졸업한 반면 어떤 1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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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쌤 0
토 막반 현강이인데 몸 챙기시면서 수업해주셨으면 ㅜㅜ 기침하시고 목 아파하시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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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모 0
리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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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모 Fluquor 라는 노래가 그렇게 슬펐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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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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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개인 자산 운용은 사적인 영역이라고 생각하는데…. 막 국가 돈으로 미국 채권 산 것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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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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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은 고등학교 동창이고 한명은 세대에서 봄 근데 둘 다 나를 모름 그렇다면 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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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3모 간단후기 13
국어(언매) 80min 5번 9번 39번 틀 개인적으로 수능보다 훨씬 빡빡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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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줌마의 구수한 마산사투리~ 야구시즌너무햄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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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물발굴 잼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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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들아.. 7
잘자쇼 굿밤 내일도 공부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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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어쩌다 기회 돼서 지금 학교 근처에서 어린 친구들 관찰할 일 있단 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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좆될날이 곧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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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거 메인갔네 1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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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 아니 영어가 상대평가일 시절 이야기를 해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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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업잔아 떡밥이 업잔아 리젠이 업잔아 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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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듣는게 학교 쌤 설명 듣는거보다 건강에 좋을 듯 1
학교에서 수특 문힉 그냥 Ebs 자료 복붙해서 설명+ 재미없음+발음이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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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리젠도 다 죽고 별 병신같은 광고 계정은 우후죽순 생겨나서 차단을 해도 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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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글 말고, 내가 이해한 내용을 설명문같이 논리적 짜임새를 갖춘 세세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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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러지 인생도 소중하다고 말해줄 사람이 있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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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환쌤 현강 사문 첫강 듣는데 이과애들이 문과야들 사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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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처음에 5
으악우가 연경탈출님이 재릅하신건줄 알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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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팅도 힘들다 5
재밌긴 한데 나빼고 다 취해가지고 좀 힘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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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걸 안다면 더 이상 사람들이 아무도 모르는 사실이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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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 vs 탑 12
얼굴로만 따지면 취향 ㄴㄱ? 범죄 아티스트 소울 다 배제하셈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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낑기강까낑깡꽁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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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근데 이명학 연대분캠이라는데 1타가 맞아요?… 24
이제 알앗는대 참..뭐지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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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권에 7.0이면 비싼편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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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이정도면 옷 괜찮게 입는편 아닌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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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잘못 기억하능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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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개나대고다녓는데 요즘은 힘도 없고 뭔가.. 뭔가임 그냥 오르비가 재미없어진걸수도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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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를 낳아도 6
내 아를 낳아도
독해 할 때 문제 없으면 ㄱㅊ
그냥 공부한 만큼만 가져간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평소 독해할 때 일반적으로 접하는, 다시 말해 내가 늘 봐오던 '눈에 익는 구조'에서는 큰 문제가 없겠지만
구조적으로 복잡해진다거나, 동일한 형태를 보고 여러 경우의 수를 판단하거나 할 때는 문제가 생길 겁니다. 또, 문법적으로 깊은 이해를 동반해야만 정확한 해석이 가능한 난해한 문장들도 충분히 있습니다. 예를 들어 '부사구'를 목적어로 가질 수 있는 전치사가 존재한다거나 하는 것이 그런 예시입니다.
예를 들어 v-ing만 하더라도 크게
① 동명사, ② 현재분사 라는 두 가지 선택지가 있고
동명사의 경우 기본용법, 용도용법, 순수명사화로 세 가지 용법이 쪼개지는 데다가,
현재분사의 경우에도 현재분사, 주격관계대명사&be동사의 생략으로 인한 후치수식 의심, 분사구문 등 여러 경우의 수가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그밖에도 v-ing형(분사형) 전치사도 있습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많은 분들이 'that'을 예시로 드시지요.
that만 하더라도
① 지시사 that
② 접속사 that
③ 관계사 that이라는 세 가지 선택지가 있고,
지시사 that은 그 안에서 각각 지시대명사, 지시형용사, 지시부사라는 세 선택지가,
접속사 that 역시 그 안에서 명사절 접속사 that, 부사절 접속사 that이라는 선택지가,
관계사 that 역시 그 안에서 관계대명사, 관계부사 that이라는 선택지가 있으며
그 밖에 동격의 that이라는 것도 있습니다. 심지어 it ~ that 구문이나 가주어 진주어 구문, so[such] ~ that 구문 등도 있지요. (물론 it ~ that 구문은 관계사 that이고, 가주어 진주어 구문은 명사절 접속사 that, so[such] ~ that 구문은 부사절 접속사 that이나 문법에 대한 이해가 없다면 이들 역시도 결국 새로운 선택지로 다가온다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표현들을 마주쳤을 때는 단순히 맥락만 가지고 판단&구분하는 것이 아닌, 각 문법개념을 정확히 알고 있어야 각 개념의 특성(사용조건)을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복잡한 문장, 어려운 문장으로 갈수록 정확한 해석을 위해서는 구조적인 연습(=소위 말하는 눈 기르는 훈련)도 너무나 중요하지만 각 문법 자체의 개념을 정확히 아는 것 역시 매우 중요해집니다.
다만 문법을 깊이 파서 독해의 정확성을 최대한 높이는 것과 그럴 시간에 문법은 적당히만 공부한 후 구문독해&문풀양치기를 통해 실전적인 감각을 끌어올리는 것, 둘 중 어느 쪽이 더 나은 선택이 될지는 학습자의 입장과 상황, 목표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