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균 수리과학부 면접 상세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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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반 오후반으로 나뉨 오후반은 한시반까지 입실 저는 오후반
학교좀 둘러보려고 11시쯤 도착 정문을 통과하고 직진하면 처음보이는 건물이 자연과학대학 건물 거기서 면접을 보는걸 확인하고 차로 한바퀴 돌고 정문에서 아부지랑 기념사진을 찍음
다시 면접보는대로 와서 자과대 건물안에 있는 카페로 들어감 twosome place였던가
면접준비하는 수험생도보였고 대학생도 보였도 교수님도 보였음 카페안에 교수님 전용석이 있음 카페는 일반카페랑 가격똑같고 학교학생이나 직원은 20% DC ㅋㅋ 합격하면 자주 이용할듯
거기서 치즈케잌이랑 카페라떼를 사먹고 11시 반부터 1시까지 마지막 면접준비 마무리를 함. 긴장이 나름 됬는지 화장실을 2번이나 다녀옴. 그리고 1시쯤 면접대기실로 이동
이미 많은 학생을이 대기실로 와있었음 대부분 책을 읽거나 자소서 생기부를 보고 한두명 잠을 자기도 했음. 아마 원서접수 순서대로 면접을 보는거같은데 저는 3번째로 보는데 첫번째 응시자가 결시해서 2번째로봄 첫번째말고 결시자는 거의 없는편 그리고 우리면접대기실에 수리과학부 물리천문학부 화학과 3팀이있었는데 여자는 거의없음 수리과학부 15명중 2명 물천은 사람은 꽤 많았는데 여자는 두세명 화학과는 그나마 좀 있었는데 평타치 이상은 없음
가니까 뭐 신원확인하고 다른학교는 학교홍보같은거 하는데 여기는 학과장이나 입학처장 연설도 없고 학교홍보동영상도 안틀어줌.. 서울대 부심인가 간식도 안주고...포항공대는 간식 많이 줬는데..
근데 좋은건 면접보면 바로 나갈 수 있음.. 문제풀이가 없기때문에 ㅋㅋ 포항공대는 문제 겹친다고 면접끝나도 못나가게 가둬둠
글고 이제 면접대기하라고 불려나감 면접시간은 10분정도 거의 정확히 10분을 맞춤
9분때 노크한번하고 10분되면 다시 노크
그리고 신원을 밝히게되는 교복입으면안되고 이름이나 학교도 밝히면 안됨
면접장 입실. 면접관 2명 둘다 수학과교수
분위기는 무겁진않지만 그리 편하지도 않음
서울대는 생기부랑 자소서를 무슨 이상한 종이에 따로 인쇄해서 봄. 아마 서류에서 신원확인할수 있는내용을 제거하고 다시 인쇄한듯
첫질문 왜 수학동아리 안하고 과학동아리 하셨나요?
대답 과학동아리를 학교에서 많이 지원해줘서 더 다양한 활동할 수 있었음
질문 상설동아리에서 뭐함?
친구들모아서 기출문제 분석했다고 답변
언제부터 수학자가 되고싶었냐고 질문
대답 고1겨울부터 수학연구하면서 되고싶다
질문 뭐연구했냐
대답 이차곡선 다양한 성질(빛쏘면 막 초점지나는거) 그런거 증명하거나 타원의 넓이를 정적분을 이용하지않고 증명했음
질문 어떻게?
대답 정사영 이용
질문 뷔퐁의바늘문제 설명좀
대답 걍 설명함
교수들끼리 이야기함 교수님 이거 풀어봄?
ㅇㅇ 옛날에 풀어봤어요 이럼
질문 우리과 존나 똑똑한애들 많은데 ㄱㅊ?
여기서 약간멘붕이옴 왜 난 멍청해보이는건가 하지만 침착하게 실력은 확신하지는 못하지만 잠재력에 대해 어필함
질문 어떤분야 공부하고 싶음?
대답 요즘 선형대수학 공부하고 있는데 당장은 그거 하고싶어요
질문 선형대수학은 과목이고 큰 분야는 뭐?
대답 해석학..
질문 해석학이 뭐하는거지?
대답 해석학 뭔지알았는데 갑자기 기억안나서 우물주물하니까 그냥 다음질문으로 넘어감
질문 중학교때는 공부잘함?
대답 영어랑 수학만잘해서 1등은 못했어요
질문 과학고 가고싶지는 않았어?
대답 내신이 안좋아서 못썼어요
질문 마지막으로 하고싶은말?
대답 꼭 서울대에서 공부하고 싶다 서울대 로고이는 진리는 나의 빛 이라는 문구가 쓰여있다 요즘 일류대학 수학과도 실용노선을 걷고 취업에 비중을두는데 서울대만은 진리추구를 목적으로한다 이런 학풍속에서 교수님들과 친구들과 공부를하고싶다고 준비한 말을 차분하게 말했더니 약간 비웃음
특히 서울대에서 꼭 공부하고싶다고 할때
특이한점 책에대해 안물어봄 수학말고 다른거는 전혀안물어봄 ㅠㅠㅜ
융합형인재 뽑는다며ㅠㅠㅜ 수학말고 다른거는 진짜 스펙좋은데 수학은 학교에서 스펙을 너무 안만들어줘서..내가 혼자만드느라 얼마나 고생했는데ㅠㅠㅠ
수학실력을 엄청 의심받은 기분이랄까..
글고 지방 대성학원에서 면접대비 햇ㅅ는데 나름 도움이 된거같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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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 교수님전용으로 방음벽같은거있는 방같은게 있어요 실제로 교수님한분이 학생과 대화하고 계시더라고요 근데 아빠가 거기로 들어가서 여기가좋네 이러심 ㅋㅋ
저도 책 안물어보고 시간 끝나더군요 ㅎ
제칭구도 재료공썼는데 ㅋㅋ 서류만으로 어느정도 합불 판단한다는데 저는 불합으로 판단하고 너가 이래서 떨어지는거야하고 알려주는 기분이랄까
오 저도 수리과학부 목표인데 같이 붙길 ㅋㅋ
398...님은 무조건 붙으시겠네요 게다가 현역 대단하세요 전 떨어질거같아요 의대가라는 뜻인가
수학실모 하루에 3개씩 풀었는뎅 수학틀렸네 아휴 면접에서도 시골에서온 좁밥취급받고 ㅠㅠㅠ
물천 일반도 50명 중에 여자 7~8명정도...ㅠ
면접잘 보셨나요?
물천에 저희학교 여자선배있는데 과cc더라고요 ㅋ
그럭저럭 봤는데 붙기만을 빌고있습니다 ㅠ 정시로는 아슬아슬해서요
님도 꼭 붙으세요!
ㅅㄱㅇ 합격하셨네요 교수님이 비웃은건 이놈보소 귀엽구먼임 패기를본거임
솔직히 교수님이 어떤반응을 보이던 생각하기 마련이긴 한거같아요 ㅋㅋ
ㅋㅋ 전 단지 합격기원차 말씀드린거니 긍정적으로 생각하시길 ㅋㅋㅋ
500동에서 선배들이 추운날씨에 응원도햐주고간식을 얼마나 열시미 나눠줬는데...
서울대는 간식도 안줬다니요...ㅠ.ㅠ
아 전 바로 대기실로 가서.. 대기실에서 안주길래
저도 지균 수리과학부 면접 보고 왔는데 결시자가 있었군요. 몰랐는데
면접은 잘 보셨나요..?
질 모르겠내요 면접이 원래 교수 마음인 지라;:
전 기균으로 수리과학부 면접봤는데 처음부터 독서 물어봤어요
같이 붙어요!
혹시 광주대성 지균대비하셨나요 ?
저는 거기서 기항준비했는데
누구신지 알거같아서 그럽니다 ㅋㅋ
아 ㅋㅋ ㅋㅋ 합격기원해요 저도 알거같네요
포공 최초합하셨네요 ㄷㄷ
저포함 저희학교 전부다 후보에요 ㅠㅠ ㅋㅋㅋ
어디가실거같으신가요 저도 전남의 붙어서 거기갈거같은데
연대 치의예 아마?
연치정도면 아무리 치과의사 과포화라해도 상관없겠고 ㄷㄷ 거기는 똥군기빼곤 다좋으니까요
내신 1.00이신거죠??
네 ㅋㅋ 군기는 뭐 별로 문제는 안되요 원래 그런문화속에서 계속살아서
죄송한데 결국합격하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