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MT 안 가면 대학 생활 망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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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츄럴 본 극외향인 인싸 존잘 존예 enfp esfp 들이 저보고 왜 MT 안 나오냐고 막 따져서 어거지로 MT 갔는데 어색하고 불편하고 할 말 없어서 고개 푹 숙이고 디씨인사이드랑 오르비 보면서 시간 죽이고 있다가 인싸한테 커뮤하는 거 들켜서 커뮤하는 애라고 낙인 찍혀가지고 학교 에타에 "야 ㅇㅇㅇ 커뮤한데 ㅋㅋ 어쩐지 좀 쎄하더라.." 이런 게시글 올라오고 다음날부터 아무도 저랑 말을 섞어주지 않아서 강제로 휴학하고 군대가야 하는 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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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중간 나무위키를 읽으며)
OT MT 안 가면 아무도 님 존재를 모름
다행이네요. 에타에서 막 제 얘기하면서 니 남친이잖앜ㅋㅋ ㅋㅋㅋ 앜ㅋㅋ 죽여버린다 이러는 거 아니죠? 여자애들이 막 과팅 얘기하는데 어떤 여자애가 장난으로 "ㅇㅇㅇ이 어때?" 이러면 "얔ㅋㅋㅋ 미쳤냐 죽여버린다? ㅋㅋ" 이러는 거 아니에요? 중학교때 그런 비슷한 경험 해봤습니다. 한 번 그런 적 있으니까 또 그러겠죠? 아 저는 MT가 문제가 아니라 그냥 사회 자체가 저한테 문제네요..
중고등학교 같은 그런 분위기 아님.
서로 터치 별로 없겠죠? 제발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다들 그냥 개인주의로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저혼자 혼자 다니는데 남들이 다 하하호호 오순도순 친하게 지내면 너무 기분이 나쁠 것 같습니다.
컨셉이길 바랍니다
컨셉 아닙니다.
ㅋㅋㅋㅋ
가는게 좋아요 얼굴만 익혀도 얻어가는거 많은거
이런 분위기는 ㄹㅇ 저 어디 이름도 모르는 대학을 가셔야 ....
이름 아는 대학 커트라인은 건동홍 까지 겠죠? 저는 국숭세단이라 충분히 가능성 있는 거겠죠? 건동홍까지가 서울 주요 15대 대학이잖아요..ㅠ 입시에 관심 없으면 국숭세단 모르는 사람 많을 거 같은데...
교통대 가도 안저래요
님 남자이신가요
네 남자입니다
근데 왜 안가려는 거임
몸이 아픈것도 아니고요
전 새터 엠티 전부안갔는데 친구잘사겼어요 하기나름인듯?
내츄럴 본 극외향인 인싸 존잘 존예 enfp esfp들 이 오히려 안가도 친구 잘 사귀겠죠
그게 아니면 얼굴 도장이라도 찍어야 친해지기 쉽습니다
물론 친해지면 좋겠지만 저한테는 그건 너무 사치스럽다고 생각해요. 너무 저한테 과분한 느낌? 저는 그냥 최악의 상황이 벌어지는 걸 피하고 싶어요..ㅠㅠ 예를 들어 안 좋은 소문이 난다거나 무시당한다거나 괴롭힘, 뒷담만 없었으면 좋겠습니다...일단 MT를 안 가서 아무도 제 존재를 모르면 그나마 낫지 않을까요?
아 제가 너무 부정적인 거 아니냐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다 경험해본 거라서 하는 말이에요.
그럴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해요 저는..
뭐 인간관계 자체를 그렇게 별로 안하고 싶으시면 안하면 되죠 전 그래도 아예 안하는거 보단 만나면 인사 하는 정도는 해놓는게 좋다고 생각하긴 하는데 개인의 판단이라고 생각해요
저 ㄹㅇ 고딩때까지 상상 이상으로 개아싸였는데 대학 와서 그나마 나아짐
지금 그런 식으로 말씀하시는 게 약간 과거의 상처가 누적된 게 아닐까 싶거든요
본인이 사실 바뀌고 싶은 거라면 얼마든지 가능하니까 우선 수능 잘 치고 생각합시다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