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기하고 싶어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9120097
3수생인데...매일매일이 괴로워요
9월전까지 열심히 했는데 이젠 지쳤어요 다 그만두고싶어요
벗어날 때가 된 것 같아요
나는 수능을 망친다는 확신이 들어요
죽어야만 자괴감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 같아요
정시준비를 남들보다 더 많이 해 왔는데...더이상은 자신이 없어요
그런데 포기하면 후회가 남을 것 같은데 지금 제가 버티기에는 힘들어요 최선을 다 하지 못할거같아요 어떡하죠 수능을 망친 나를 견디지 못하겠어요
내가 실패한 인생이라는게 믿기지 않아요
어떡하죠 그냥...모르겠어요
그냥 짐인거 같아요 쓰레기같음
그런데 수능을 포기하고 수시를 넣자니 싫고요
정시를 계속 준비하자니 미치겠어요
나에게 예비되어있던 기회마저 날리는건 아닌지
내가 너무 인생을 낭비한건 아닌지
계속 해 온건 공부밖에 없는데 그것마저도 무서워서 벌벌떠는 내가 미워서 죽을거같아요
수시는 삼점대 후반이라 갈만한대학없고요 간호학과가 목표인데 그러면 전문대 가야됨
근데씨발 삼수해서 전문대는 듣도보도못했는데
걍 뒤질까 진심으로 고민됨
어제도 유서쓰다가 펑펑울고
오늘이 생일인데 이렇게 우울한 생일은 또 처음이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악 5
-
작년 생각해보면 ㅇㅇ 거의 다 휘발되고 파이널때 쑤셔넣은 것만 기억많이남
-
n+1 년간 모솔이 된답니다 ㅎㅎ 넝담넝담 조크 조크 ^^
-
샤인미 모의고사는 없나요?
-
오늘 아침에 쓴 글인데 좋아요 갯수가 ..
-
연애하고 싶네 3
모쏠은 운다
-
중국으로 돌아간건가요?
-
사랑니 뺀사람 6
지금여기가 엄청 아픈데존나아츰 4개 동시에빼면죽어요? 하나씩빼면 넘오래걸리지 않음?...
-
1시간 전 배부는 ㅋㅋㅋㅋ
-
질문 받아요 6
자기전 마지막 선택은 오르비다
-
성숙해 보이는 얼굴 보면 정신을 못차림
-
나도 해봐서 앎….. 말 걸수도 없고…. 괜히 여자랑 남자를 분리하는 게 아님
-
혹시 p,q를 따로 표기하라는 말까지 했었나요? X의 최댓값만 구하라 아녔나요?
-
하
-
25 불리 예고 6
평가원의 이름으로 껍질만 남은 물스퍼거들을 처단하노라
-
영어 거의 버리다시피 했더니 듣기까진 괜찮은데 30번까지 풀면 졸음이 쏟아지던데
-
그래야 저처럼 고생 안 함 ㅜㅜ
-
방금 누워서 눈감았는데 잠 확달아남
그래도 2개월 남았으니까
2개월만 힘내봐요
안 하고 후회하는거보다는 최선을 다해보고 후회하는게 낫더라고요
그렇겠죠 아무래도...과거의 내가 한 선택에도 합당한 이유는 있었을 테니까 현재를 충실하게 살아가는것밖에는 답이 없네요. 감사합니다.
힘내요..도움 되는 말은 아닐 수도 있지만.. 자신의 위치를 받아드리고 그위치에서 행복 찾아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이거 다 행복하자고 하는거잖아요 그렇게 스트레스 받으시면서 하면 아무 의미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