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1] 올해 현대시 EBS연계 핵심 포인트-24번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9103438
이번 현대시세트 24번에서 올해 수능의 현대시 연계의 포인트가 보입니다.
바로 24번 문제의 2번선지입니다.
지금까지, 감으로 풀어서 맞았다면 수능에서는 이보다 더 어렵게 출제되기때문에 이번기회에 확실하게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이번 수능 현대시 오답률 top 이대략 보입니다.
선지표현 조금만 바꾸면 되거든요.
(이런건 사설이 할수 업ㅅ습니다. 그정도의 내공을가진문제들은 보이지 않습니다)
이 문제는 쉽지만, 올 수능은 이렇게 쉽게 나오지 않습니다!
EBS교재에서는 이렇게 해석합니다.
"북방을 떠나 돌아온 화자가 자신의 과거를 회상한 후 현재의 모습을 성찰하는 방식으로 시상전개"
<2번선지>
★EBS해설 : 자연물이 '나' 가 북방을 떠나는것을 아쉬워함
★9평 선지 : 화자가 슬퍼함
만일, 서정갈래의 핵심인 '세계의자아화' 대로 시감상이 안된다면 이보다 조금만 더 어렵게 선지를 바꾸면 오답률이 많이 상승합니다. 특히 올해 주의해야 합니다.
올해 EBS작품을 단순히 암기만 하면 별 도움이 안 될수도 있다는 것을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선택지입니다.
"나무의 슬퍼하던것을 기억한다"
여러분이 내신때 열심히 공부했던 ★세계의자아화 부분입니다.
나무가 슬퍼하는게 아니죠?
화자의 정서(내면)가 슬프니 모든 대상들이 그렇게 보이는 것입니다.
이런 방식의 표현을 혹시 모른다면 기출을 반드시 다시 공부해주셔야 합니다.
(보통 내신에서는 화자의 정서를 의인화된 대상에 투영시킨다....라고 배웠을겁니다.)
김광균 추일서정 : 화자의 내면의 정서가 느껴지시죠?
'길은 한줄기 구겨진 넥타이처럼 풀어져' , '고독한 반원을 긋고 잠기어 간다'
<4번선지>
★EBS해설: ㄹ-괴로운현실을 회피하려는 태도 , ㅁ-일제의탄압으로한반도에서 살기어려운처지에 놓임
★9평선지: 상반된 상황이 시간의추이에 따라 일치되는 과정을 드러냄
당연히 EBS해설로는 "상반된상황" 과 "시간의추이에따른 일치되는 과정" 은 판단할 수 없습니다.
제대로 김상독해후 풀지, 암기한거 떠올릴지, 허용근거를 의미와함께 "단어" 로 일단 체크할지,,, 어떻게 판단하는게 쉬울까요?
(1,2등급은 대개 김상후풉니다. 심상이어느정도 잘떠오르니까요. 하지만 3-4-5등급은 감상자체가 쉽지않습니다. 심상을 떠올려야하는데 이게 말처럼 안됩니다. 그냥 텍스트로 읽어버립니다)
!! 이럴때는 상황만 판단하세요. 화자는 어디서 뭘보고 뭐하고 있지? 실전에서는 이게 진짜 중요합니다!!
*어쨋든 심상이 그려지지않을때 , 이럴때는 아래처럼 접근해보세요)
ㄹ-슬픔시름 없이
ㅁ-슬픔시름 쫓겨
이렇게 단어위주로 보니, 쉽게 처리가능합니다.
★상반된 상황: ~없이:긍정상황, ~쫓겨:부정상황
ㄹ-슬픔시름없는상황.ㅁ-슬픔시름에쫓기는상황. OK!
(그동안-시간의 추이)
★일치되는과정: 단어로 체크하니 마찬가지로 너무쉽고 빠르게 판단가능합니다. 둘의상황이 당연 일치하지않죠? NO!
지금까지 이러한 선지를 감으로 찍었다면, 이제부터는 확실하게 판단 할 수 있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문학 <보기>로 주제 잡고 부분문제들을 1번부터 차례로 하나하나 와리가리 판단하는게 아니고,
빠르게 선택지를 추리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TMI: 2017학년 9평의 현대시 신석정 <꽃덤불> 꼭 풀어보세요.
당시 EBS해설은 ‘일제강점기의 아픔을 노래’. 그렇게알고있던 바로그시가 9평에서는 “사랑” 이라는 주제로 바뀌어버립니다. 이렇게 <보기>로 해석 감상의기준을 완전히 다르게 바꿀경우 ebs암기러들은 매우 당황스럽습니다.
어쨋든 ebs연계리는게 어디ㄲㅏ지인지는 기출통해 스스로 느껴야합니다.
다음칼럼 필독! 내용이어집니다.
0 XDK (+20)
-
20
-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좋아요 0
-
좋아요 1 답글 달기 신고
-
탈릅을 뭉탱이로 하다니
-
문제들을 보다가 어딘가에서 영감을 얻어서 만들어봤습니다 아직은 자작문제 초짜라...
-
내가 좋아하는 두 과목임 물론 실제로 하지는 않을거임
-
사평우 삼못사 어피니티 지로함 연구원님의 장례식입니다. 4
그는 1분에 1개씩 뻘글을 쓰는 좋은 오르비언이였습니다….
-
헬스터디 채연누나
-
하루에 정해준 양만 풀어야하나요 걍 빨리 풀고 다른거 풀고 싶은데
-
뭔가 2025대비로 나온 n제 실모는 풀기 싫고 올해꺼 새로 사서 풀어야할거 같고...
-
지원 아예 못 받는 사람마냥 일하느 중
-
혐오라기보단 팩폭이잖아?
-
진짜 너무 부러워요.
-
제여친이에요
-
주인 잃은 레어 11개의 경매가 곧 시작됩니다. 속초 바다"나무위민달팽이가 직접...
-
주제넘게 반수생각하는 것 같기도 해서..
-
기만충 판별하드립니다. 18
댓 다시면.
-
김기현 아이디어 어렵게 느껴지는데 뭐 들어야하나요?.. 5
확통 노베라서 파데듣고 아이디어 1강 들어갔는데 책 내에 들어있는 문제들 하나도...
-
손가락 안자르고 혈서쓰기 ㅆㄱㄴ
-
머가 기하 최강자임??
-
1.코인 2.주식
-
항공대학교 0
항공대 항운과 중경외시정도 되나요?? 지금 성적대가 중경외시정도는 노려볼만해서요
-
ㅇㅅㅇ? 1
ㅎㅅㅎ
-
잠깐 휴릅을 해야겠어 5분동안
-
글은 써야될거 같은 기분이 들어요 대화 주제 뭐가있을까요
-
갑자기 궁금해지네
-
통백 받을 확통이면 개추 ㅋㅋ
-
국어: 독서만 와장창 틀림 영어: 빈칸만 와장창 틀림
-
나형 통합보단 저게 맞다
-
심찬우t댓글현황 2
아이고
-
모고 0.1은 뭔가 쉬워보이는데 재산 0.1% 외모 0.1% 키 0.1% 이러면 뭔가 아득해보임
-
훈도 산 김에 오티랑 맛보기 들어봤는데 강의 좋은거 같은데 해보신분들 있음? 약간...
-
아 18살이라 다행이다 17
아직 고3아니네
-
한양 의대정도 보고 있는데 정시 백분위 어느정도 되야 내신 10퍼 반영 무시까고...
-
ㄱㅐ추….
-
세지 개념 공부 0
전성오쌤 듣다가 안 맞아서 그냥 완자랑 수특에 있는 개념만 숙지하고 기출 돌리면서...
-
킬러 배제 사태 이후에 잘하는 집단이 몰려 있는 과목을 어렵게 내고, 상대적으로...
-
이게 훨 나은데 첫풀이대로 하면 사실 교과외긴해
-
대성 패스 있고 물리 너무 내스타일에 안맞아서 물리에서 지구 넘어갈껀데 걍 이훈식쌤...
-
빨간 잉크를 주르륵 충전해서 오르비언들 이름 써야지 흐흐흐흐
-
안녕하세요 저는 노베이스 상태로 올해 수능을 도전하는 사람입니다 혼자서 수능공부를...
-
내지디자인 인지부조화옴
-
3덮 땐 언매 기하를 개박아버려서 못했지만 한달간 개같이 갈고닦았다 인문수석 드가자
-
편의점에서 뭐머글까요 15
추천좀 부탁... 저녁 안먹었음뇨
-
정신머리 씨발
-
이름은 제리얌이랑 비슷해서 비호감인데 음악 하나는 이거이거
-
형님들 진짜 답답해 미치겠습니다 형님들 의견이 궁금합니다 4
아빠가 rotc장교이셨다가 항상 일이 잘 안풀리다가 진급이 안되셔서 군대를...
-
또 고치고 올리면 짜치나 ㅋㅋㅋ
-
15만원대 가성비 라인 찾는거 아니면 80까지 올라가서 사는게 맞음 그 중간대 라인들 너무 애매해
-
말그대로 노베입니다 국어 인강 강민철, 심찬우 김승리 등등 많은 선생님들이 계시는데...
-
윙크
-
접니다... 어딜 대학 편하게가려고 ㅋㅋㅋ 2주동안 국어만 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