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 커뮤 조언글 / 칼럼 문제점ㄹㅇ..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9101629
순전히 자기 경험에만 기반해서
“내가 이렇게 했더니 성적 오르던데? 이렇게 하는 게 맞음”
을 주장하는 경우가 너무 많음
ex) 국어 강의 쓸모 없던데?, 국어는 기출만 보면 됨
근데 또 저런 식으로 주장하는 사람들이 성적은 높음
그럼 수험생 입장에서는 그 말을 들을 수밖에 없고 “내가 틀렸나?”라는 생각을 하게 됨
분명 기출만 봐도 고득점을 하는 사람이 있으나
세상엔 기출만으로는 고득점이 불가능한 사람도 있음
저런 식의 주장을 하는 사람들은 세상에 기출만으로는 고득점이 불가능한 사람이 있다는 것을 상상조차 하지 못하는 것임
그럼 저 주장은 특정 부류들한테는 쓸모가 1도 없는, 오히려 방해되는 조언이 됨.
자기 경험에만 기반해서 조언하는 사람들, 특히
조언을 넘어서 “이러이러한 건 틀렸어!”라고 하는 말은 그냥 안 듣는 걸 추천함
그런 사람들은 자기가 경험한 세상만이 전부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설대 공대 1
이정도 성적이면 설대 공대내에서 어느 학부까지 붙을 수 있을까요?
-
진학사, 텔그요
-
라인봐주세요 0
언매98 미적100 영어2 생1 47 화2 44
-
작년에 호되게 당했는데 올해도 기조 유지 하겠죠?
-
이번 15번 5
210930인가 나형 킬러중에 근 겹쳐줘야되는거 그거 생각남 21기출은 맞는거같은데 2106인가
-
연세대 어문계열 쓸만한가요? 탐구 못본 거 수학이랑 영어로 커버 가능할까요..?
-
제동생 고3 20학년도 수능 평균 2뜨고 원서 안넣고 재수 시작함 목표는 연고대...
-
재수해야될까요 6
97 67 3 95 100 언매 확통 생윤 사문 백분위입니다 14321 인데 솔직히...
-
현역 6평때 56555에서 (나름 개념 한바퀴 돌리고 열심히 푼거..) 그래도...
-
예상하는 등급컷에 투표해주세요!!
-
여러분이 예상하는 등급컷에 투표해주세요!!
-
국어 2점 0
국어 2점 차이가 정시 지원시 영향이 클까요? 가채점을 안 써서 언매 2점짜리...
-
여러분이 예상하는 등급컷에 투표해주세요!!
-
제가 올해 수능 등급이 3등급 뜰 것 같습니다.. 내년 수능을 한 번 더...
-
그래도 1학기 끝나고 4개월 열심히 공부하니 작년보다 성장한 부분이 있긴 하네요.....
-
수학 92 0
공1 미1 틀린거면 백분위 98이에요?
-
내년에 원줄고 투선택 더 늘거같은데 돈냄새맡는시대가 놓칠리가
-
어떤가요? 개쓸데없는 짓인거 알긴 하는데 지금은 지방교대 다니고 있고, 학창시절부터...
-
동국대 건축 상향으로 찌를만할까요?쓸만한 건축학과 좀 알려주세요 부탁드립니다 ㅠ
-
일단 지잡이라도 걸어두고 하는게...쌩3수는 정신병자되는 지름길입니다 그리고...
-
황산전수 9점 넘게 차이나던데 표본 들어와도 최초합은 아니더라도 추합은 되겠지 과는 영어영문임
-
서울대 낮은과라도 안되나 이거
-
허허 4
밤새기
-
사문 개념인강만 돌려서 10모 5등급인가 6등급 나오고 공부 못하는데 수능보기 3일...
-
26살 수능 7
현재 25살(00년생)이고 서성한 공대 다니고 있으며 올해 3학년(군필)이고 내년에...
-
굳모닝 4
-
이투스 시절의 백호 역사의 저편으로 사라지신 신승범T 지금은 현강만 하고 계신...
-
안그러면제가논술을보는의미가없다고요
-
재수생도 많아진 만큼 3수를 고민하는 분들도 잇을거라 생각해요. 재수는 주변친구들도...
-
제발요
-
가채점으로 메디컬 라인좀 잡아주실분 지방의나 지방치 혹시 가능할까요 의대 치대...
-
시랑 노래 이야기 나오는 시 이름이 뭐였죠?
-
진학사 모의지원 1
지금 모의지원은 작년결과 기준에 의한 거라던데 제가 생각한거보다 좀 많이 낮게...
-
탐구 결정 8
일단 경제는 23수능땐 다맞았고 올해는 1개틀렸습니다 경제는 다풀고나면 시간은 좀...
-
개때잡 심한 압축반 결국은 세문제 콘크리트 크리티컬 포인트
-
물1 물2 1
내년 수능 목표로 과탐을 선정하려 합니다. 기계공학과를 나와서 동,진동,열,유체역학...
-
수능최저 1
국어 언매 87(언매다맞음) 수학 미적 72(미적3틀) 2합5가능할까요ㅠ
-
확실히 대학 공부하다가 수능 수학 다시푸니까 시야가 더 넓네요 0
이게 근데 도움은 안되는거같기도한게 30번 sinx = x 초월함수방정식 어?...
-
한 30% 되나??? 수학이낮아서
-
화 미 영 세지 지구 72 69 2 35 26
-
전 사수까지 했고요 막판엔 10키로 이상 빠지고 하루에 5시간 자며 공부했어요....
-
삼수하신분들중에 3
자기가 직접 돈벌어서 삼수하신분 계신가요....?!
-
엄청 많아서 리스트까지 만들어놨었는데.. 수능 조져서 아무런 의욕도 안...
-
상하차 휴게시간 18
히히..
-
제목 그대로입미다.. 라인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과계열 학과로 생각중입니다!...
-
언미지물
-
지거국 가능할까요… 가톨릭대가 국어&수학 중에 잘본 거 하나만 본다던데 가톨릭대는...
-
생2 꼭 해라... 9월부터 공부하고 40점 낭낭하게 2등급 표점 64 챙겨감......
-
모의지원 해보는 중인데 가채점이라 그런지 대혼돈이긴 하네요 6
동일대학 기준 가군 지망대학 메가 소신 진학사 3칸 불합 텔그 61퍼 나군 지망대학...
이건 개1추
국어만 해도 사람마다 과거 읽어온 텍스트양, 지능 영역 편차/유불리, 배경지식까지 싹다 다른데 길이 하나인것처럼 믿으면 ㅈ되는거지
ㄹㅇ
항상 글은 비판적으로 읽어야됨 그런 칼럼 몇개가지고 본인 소신이 움직일정도면 그 사람도 분발해야될듯
근데 수험생 입장에서는 불안하고 나보다 성적 높은 사람 말을 중요하게 인식할수밖에없어서ㅋㅋㅋㅋ
비판적으러 읽긴 해야죠
진짜 맞는듯…. 한명이 그러면 몰라도 두세명이 그런말하면 내가 틀렸나..? 싶긴함
그런 글이 진짜 있나요? 공부법 칼럼같은걸 안 읽어서 진짜 몰라서요
넵
그래서 칼럼 많이 읽고 공통점만 실천함
의견 다른건 알아서 하고
이게 센츄?
그래서 1차 진단에 한시간정도 상담하고 찐으로 판단내리기까지 최소 한달걸림
칼럼에서 말하는게 자기랑 맞는건지 아닌지부터 알아야하는데 보통 그걸 간과함
대부분 학생들이 여기에 저 이번에 몇점(몇등급)맞았는데 목표가 이건데
제가 약한게 이거고저거고 이런것이 잘 안된다 가 아니라
누구 풀커리 듣는데 ㅇㅇ로 갈아탈까요? 라는 질문이 제일 많음... ㅠㅠ
근데 솔직히... 요즘 사교육 과외시장이 공급포화상태인데 대학생 과외는 수도권은 거의 씨가마르고있는상황에 무료로 입시사이트에서 자기공부상담받겠다는거부터가 이미 그정도리스크를 떠앉는거라는 생각이 있습니다... 물론 본문 내용 취지는 공감합니다만...
자기한테 맞는지 많은 경험글을 보며 적당히 골라내 개조할 줄 알아야 함
그래서 공부 관해서는 남의 말 절대 안 들음
심지어 강사 조언도 절대 안 들었음
내 길에 대한 확신이 있었어서
그래서 국어 칼럼 같은건 거의 안본듯
존나 하면 안되는 방법 말고는 어떤 방법으로 공부해도 성적은 오를 수 있고 오히려 공부하는 방법 보다 공부하는 사람이 누구인지가 중요한경우도 많음 칼럼은 걍 참고용임
예를 들면 누구는 기출만 반복하고 잘 보고
누구는 기출은 최소한으로 하고 사설만 벅벅하고 잘 보는데
기출을 아예 안하는건 잘못된 것처럼
걍 공부법은 지가 대가리깨져가며 느껴봐야함
그걸 자신한테 적용해보고, 받아들일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사람 한정으로 탑급인 것 같아요. 저도 9모 끝나고나서 칼럼 하나 보고 풀이 방식 바꾸고 성공한 케이스라
역시 이 시대의 현자 미래센세
동의
그래서 난 그냥 추천한다고만 함
그래서 높은확률로 편하게 공부한 얘기는 조오온나 잘걸러 들어야됨
공부법이 중요한게 아니라 그 공부법을 얻기까지의 시행착오 과정, 공부법에 대한 근거같은게 명확해야 그나마 전달이 될까말까하는데 그 전달도 수용자가 학습이란 것에 대해 생각해봤어야 가능한듯
그래서 일반화 안좋아하긴 하는데 종종 메인에 올라오는 큐브 수시 마스터 까는 글같은 태도로 말하자면, 정시 마스터가 높은 성적대는 더 많아도 몇q를 걸든 성의없는 답변이 너무 많아서 개인적으론 수시마스터를 훨씬 선호함..
공부 잘하는건 알겠는데 그냥 문제만 벅벅 풀기만 한것같은 느낌이 자주 드는듯. 나같은 사람들은 문제 풀고 풀이만 대강 봐서는 성적을 못올리니까 그 괴리감으로 결국 도움을 못받게 됨 ..
질문을 상세하게 적든말든 단답으로 답변와서 프로필 보면 웬만해선 정시마스터고 풀이에 대해 개념적으로 물어보거나 풀이 근거같은거 한번만 더 설명해달라고 하면 제대로 설명해주는 사람이 엄청 드문듯
거기서 더 물어보면 오히려 짜증내거나 계속 빙빙 돌려서 답변하느라 결국 내가 아 그러면 이래서 이거인가요? 하면 네 하고 숟가락얹으며 끝나서 화딱지남 ㅜㅜ
ㄷㄷㄷ 기분나쁘셧을듯
개념이 없네 돈은 벌고 싶고 제대로 답해주긴 싫고
큐브에서 짜증을 낸다고요? 와...
애초에 성적 상승은 이런저런 시행착오를 겪으며 경험이 누적되면서 발생하는 경우가 대다수인데 성적이 오를때 그 순간에 하던 공부방법이 맞는거라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음
그냥 저런 경험이 있구나! 하고 참고만~ 좋은 글 감사합니다
그래서 믿더라도 낮은 성적에서 올려본 적 있고, 다른 사람의 성적을 많이 올려본 적 있는 강사를 믿어야지
본문에서는 기출을 예시로 들었는데
요즘은 금두뇌가 무지성 양치기 추천하는걸 더 경계해야됨.
풀이 최적화, 습관 교정 없이 그냥 노동하는듯한 양치기를 요즘 많이들 추천하던데 그거 다 머리 좋은 친구들의 특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