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모 3등급에서 수능 1등급까지 올리며. 수능 공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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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TEAM 수리남입니다. 오랜만에 수능 칼럼으로 인사 드리게 되었습니다.
9월 모의고사를 하루 앞두고 수능이 점점 가까워지는 이 시점,
<수능 준비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가 이번 칼럼의 주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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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모를 실시한지 정말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어느덧 9모를 하루 앞두고 있는 시점입니다.
정시를 생각하고 있는 학생이든, 최저 등급을 맞추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는 학생이든, 수능 준비로 가장 정신이 없고 바쁜 시기이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동시에 매일매일 반복되는 일상과 기나긴 수험생활을 이어가며 집중력이 조금 떨어지거나 긴장감이 수험 생활을 시작할 때에 비해 완화된 학생들 또한 많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수능 등급을 결정하는데에 있어 가장 중요한 시기는 단언컨데
6월과 11월 사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TEAM 구성원들의 다년간의 수험 생활 경험, 그리고 5-6년 간 과외를 진행하며 등급 향상을 이룬 수많은 학생들의 지도 경험에 비추어볼 때 6모와 수능 사이의 시기를 어떻게 보내는지에 따라 최종 입시 결과에 결정적 차이가 나타나는 것을 확인했고, 그 등급 향상에 숨어있는 공통된 습관에 무엇이 있는지를 정리해보고자 이번 칼럼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1. 그냥 부지런히, 열심히 공부하면 되는 것 아닌가요?
기본 개념을 학습하고 기본 스킬들을 장착하는 1-6월의 시기는 무작정 열심히 공부하면 오릅니다.
확실하게 알지 못했거나, 익숙하지 않은 개념들을 받아들이며 이를 문제에 적용하는 훈련은 수학에 시간을 얼마나 투자하냐, 문제를 얼마나 많이 푸냐에 따라 좌우되기 때문이죠.
하지만 기본 개념들에 대한 학습이 끝나고 난 뒤, 6-11월의 시기는 사뭇 다른 느낌이라는 것을 이 시기의 수험생 여러분들은 잘 알 것입니다.
문제 풀이량을 더 늘리고, 기출 분석을 더 반복적으로 하더라도 등급은 그대로이고 틀리는 문제는 계속 틀리는 것을 수험생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경험해 보았기 때문이죠.
이 때부터는 그저 문제를 많이 풀고 시간을 많이 투자하는 것보다는, 수학 공부를 어떠한 방식으로 하는지 가 중요해집니다.
이 어떠한 방식이라는 것을 포괄적 관점에서 바라볼 때, 핵심은 두 가지입니다.
"
1) 내가 어떤 주제/유형에 약하고 어떤 것에 강한지 파악하는 과정 : 메타인지
2) 나의 약점인 주제를 어떻게 보완하는지의 과정 : 유형 정복
"
수능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다년 간 지도하며 강조했던 수많은 점들 중, 이 두 가지에 대한 이해가 명확하게 이루어지고 스스로의 공부에 적용하도록 지도했을 때 가장 확실하게 등급이 오르는 것을 경험적으로 확인했기에 이렇게 강조 드립니다.
2. 나는 <지수/로그>는 자신 있는데 <수열>은 잘 못하는 것 같은데..
보통의 학생들에게 '너는 어떤 유형에 강하고 약한지 알고 있니?' 를 물어봤을 때 듣는 대답이 대부분 이러한 형식의 대답일 것입니다.
<지수/로그>에 자신이 있고 <수열>은 잘 못한다고 생각하는 학생들이 <수열> 문제를 많이 푼다고 해서 등급이 오를까요?
물론 <수열> 단원의 문제들에 대한 경험이 축적되며 개선되는 점이 일부 있을 수는 있겠죠.
하지만 이렇게 대비하는 것만으로 등급을 올리기에는 역부족이라는 것을 잘 알 것입니다.
"왜 그러할까요?"
수능 및 평가원 모의고사에 출제되는 문제들에는 항상 유사성이 있습니다.
이 유사성이라는 것은 문제가 쓰고 있는 껍질은 다르지만, 그 본질은 같은 문제들을 말합니다.
킬러 문항은 아니었지만, 2-3등급대의 많은 학생들을 당황시켰으리라 생각되는, <지수/로그> 단원의 '제곱근의 정의' 로 출제된 기출 문제들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각기 다른 기출 문제들이지만 이렇게 모아놓고 보니 문제의 본질은 같다는 것을 한 눈에 파악할 수가 있죠?
하지만 똑같이 <지수/로그> 단원에서 출제된 문제들이지만, 위 문제들과 유사성이 떨어지고, 본질이 다른 문제들도 많이 있습니다.
<지수/로그> 단원에서 출제 가능한 각기 다른 유형들이 존재하기 때문이죠.

<2025 TEAM 수리남 정규반 교재_공통> 7주차 내용 발췌
위 표는 최근 3개년의 평가원 기출 문제들 중, <지수/로그> 단원에서 출제된 유사 문항들을 한 군데에 모아 해당 주제에 대한 제목을 붙인 것입니다.
위 표의 ② 제곱근의 정의 활용 유형이 앞서 살펴본 세 개의 기출 문제들에 대한 주제이겠죠.
<지수/로그>만 살펴보고 있었으니, 또 <수열> 단원의 문제들을 살펴볼까요?

2년 연속으로 6평 15번에 배치된 두 문제들 모두, 첫째 항에서 출발하여 '단방향'으로 파악되는 수열의 유형으로 출제되었습니다.
두 문제를 나란히 놓고 함께 보면, 문제가 서술된 방식마저 비슷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수열 킬러 문제들은 이렇게 단방향으로만 출제되지는 않죠.
중간 항에서 출발하여 '양방향'으로 파악되는 수열의 유형 또한 존재하고,
등차/등비수열의 구조적(기하적) 특징을 활용하는 문제 나
단순히 일반항과 합의 공식으로 수식의 우직한 계산이 출제 의도인 문제 도 존재합니다.
이 주제들 모두 각기 다른 하나의 주제, 유형으로 분류가 되어야겠죠.
"
<지수/로그> 단원이건, <수열> 단원이건, 결국 위의 문제들을 안정적으로
풀어내기 위해서 활용되는 실전 개념은 주제 별로 동일하다는 것
을 인지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즉, 역대 기출 문제들의 분석으로 유사성을 인지하고, 해당 유사성에 기반한 실전 개념에 대한 학습이 충분히 이루어져 대비가 되어 있었다면, 고사장에서 '이거 전에 나왔던 이 문제랑 같은 방식으로 풀면 되겠다!' 하며 막힘 없이 아주 손쉽게 접근을 시작할 수 있었을 문제들입니다.
3. 기출을 모아놓고 문제들 간 유사성을 찾아내고, 실전 개념은 또 언제 다 정리해요?
이것은 수험생이 해야 할 일이 아닌, 강사 / 입시 분석가 / 선생님이 해야 할 일입니다.
수험생의 역할은 무엇일까요?
시간이 많이 남지 않은 이 시점, 수험생은 메타인지와 유형 정복을 해야 할 때입니다.
1) 메타인지 단계
강사 / 입시 분석가 / 선생님이 정리한 문제들 간 유사성을 직접 확인하며 여러 문제들이 하나의 원리에 기초하여 출제되고 있음을 느끼고, 본인이 그 원리에 대한 명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잘 풀어내는지, 혹은 빈 구멍이 있어 풀이 도중 길을 잃곤 하는지, 명확한 메타인지가 먼저 이루어져야 합니다.
말은 어렵게 써놨지만 방법은 간단합니다. 하나의 유형에 대한 기출 문제들, 연계 N제들을 10~20문제 가량 모아서 한 번에 풀어보십시오.
하나의 공통된 원리로 해당 문제들을 잘 풀어낼 수 있다면 약점 유형은 아닐 확률이 높겠죠? 반면에 어떤 문제는 풀리고 어떤 문제는 풀리지 않는다면, 아직 그 유형에 대한 명확한 실전 개념 학습이 되어 있지 않다는 뜻이겠죠.
2) 유형 정복 단계
이러한 과정으로 본인의 약점 유형을 발견했다면, 그 유형을 꿰뚫는 실전 개념을 학습하고, 그 실전 개념이 적용되는 20-30개의 유사 문항을 풀어보며 연습해 보십시오.
* 단, 이때에는 풀이와 답이 기억날 수 있는 평가원 기출 문제들 대신, 퀄리티 있는 시중의 N제 문제들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유사성이 떨어지는 엉뚱한 문항을 풀게 된다면 학습 과정에 혼란이 생길 수 있기에 잘 선별된 문제만을 풀어야 합니다.
이러한 연습을 할 수 있도록 N제 문제들을 선별하고, 유사도가 높은 문항들만 한 군데 모으는 것은 강사 / 입시 분석가 / 선생님께 도움을 받는 것이 시간 절약의 면에서 효율적일 겁니다.
4. TAKE HOME MESSAGE
9평을 앞두고 수능이 다가오는 시점에 보다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몇 자 적어보았습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1. 역대 기출 문제들을 통해 파악할 수 있는 평가원 문제들의 공통적 '유사성'에 대해 인지와,
2. 그 '유사성'에 기반한 실전 개념의 학습, 그리고
3. 본인의 취약 유형에 대한 반복적 연습으로 해당 유형을 정복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해야 실질적인 등급 향상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죠.
6평/9평을 보며 등급 향상에 실패한 수험생들, 앞으로 수능까지 어떻게 등급을 올려야 할지 막막한 수험생들은 꼭 이 방법을 시도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칼럼에서는 이러한 원리를 실제로 적용한 수업 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실제 예시를 통해 함께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지금까지 TEAM 수리남이었습니다.
이 글을 읽는 모든 수험생 분들께 행운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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