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그너구리 · 1005876 · 24/08/31 14:12 · MS 2020

    저는 <보기>로 판단했어요
    분명 출사하지 못한 선비로서 회포가 드러난다고 되어있으니 아쉬움으로 해석했습니다.
    그래서 마지막 수를 보면 청산에서의 삶이 아쉽지만, 그래도 언젠간 자랑할 일 있으리다>> 로 판단하여 야인생애를 겸양으로 판단하지 않았어요.

    청산에서의 삶에 대한 해석은
    청산에서 사니깐 아쉬움(자랑스러움 아님)

    청산에서 삶이 자랑스럽긴한데 그래도 아쉽다(시원섭섭한 느낌)

    두개 다 해석 가능하다고 판단해요. 갠적으론 두번째가 맞는것같아서 전 자랑스러움은 맞는데 겸양이 틀렸다고 판단했어요

  • 06정시국문과 · 1290440 · 24/08/31 14:57 · MS 2024

    이걸보니까 제 풀이는 좀 주관이 들어간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 아기 호랑이 · 1137158 · 24/08/31 14:40 · MS 2022 (수정됨)

    저는 처음 읽을 땐 자조, 체념, 자부심으로 읽어서
    주된 정서로는 겸양보다는 자조 아닌가? 해서 넘어갔어요.

  • 06정시국문과 · 1290440 · 24/08/31 14:58 · MS 2024

    오 겸양이 좀 시적 정서랑 대립적인 느낌이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