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KBS 한국어능력시험 보고 옴(후기)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8952111
사실 공부 거의 안 하고 시험장 들어감.. 전날 실모 반절 풀어본 게 끝
일단 기억나는 대로 말해보자면..
듣기: 수능 영어듣기평가를 한국어로 변환한 느낌? 근데 한 번에 두 문제씩 푸는 문항들이 많은데 이건 약간 토익st였던 거 같음
전반적으로 난이도 쉬움. 15문제 정도
어휘/어법: 어휘는 걍 안 외우면 우수수 틀릴 듯.. 저도 우수수 틀린 듯. 걍 첨 보는 단어들 천지임
어법은 엄청 어렵다길래 긴장했는데 생각보단 할 만 했던 느낌? 수능이랑 비슷하거나 좀 더 어렵나..? 더 쉽나..?
읽기: 문학, 비문학, 언매의 매체st 지문이 있음 난이도는 굉장히 쉬운 편. 고1모고랑 비교해도 훨씬 쉬운 듯. 이 시험 제대로 준비하는 사람이면 이 파트는 만점이어야 할 거 같음. 본인은 수시충에 수능국어는 준비를 1도 안 했어서 걍 순수 피지컬로 봐봄(피지컬도 개떨어짐 독해령 꽝)
아 그리고 이과에게 좀 유리할 거 같다고 느낌. p형 반도체 n형 반도체 이런 거 기본적인 내용이 지문임 ㅋㅋ 문과 지문도 없던 건 아니지만 암튼 물리 선택자는 너무 쉽게 읽고 풀 지문들이 많았음
여기선 문이과 유불리 좀 갈리는 듯
창안? 이런 거도 있었는데 이건 뭐였더라 암튼 쉬웠음
쓰기: 어떤 느낌이었는지 정확힌 기억 안 나는데 쉬웠음
국어문화: 문법들 좀 나오고 중세국어도 나옴. 오늘은 훈민정음 나랏말싸미 나와서 고2 내신 때 공부했던 터라 꿀 빨고 바로 풂
시 주어주고 작가 맞히라는 문제도 나오고 수화도 나오고 암튼 괴랄한 문제들 많이 나옴 걍 쌩암기파트
변별은 어휘/어법과 국어문화에서 갈리는 듯
100문제 120분이고 본인은 시험 전까지 기출이나 실모 한 번도 풀로 안 돌리고 시험장 들어갔던 터라 시간 딱 맞춰서 겨우 풀어냄
개인적으로 언매 선택한 국어 2등급 이상이시면 이 시험 고득점 노리고 준비할 만 한 듯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국정원 주문했음 3
국일만은 집에 있고 독서 부분만 다시 풀어볼 겸 한 권 샀어요 저는 국어 공부...
-
드가자 5
-
9모 성적표 2
9모를 메가스터디 말고 집근처 학원에서 응시했는데 10월 2일에 응시한 학원이 아닌...
-
저녁 추천좀
-
옛날에 심심할 때 찍은 거
-
문법계의 현우진이었는데.. 설마 은퇴하신 건가..?
-
오타쿠들 투표점 3
공부시간글 올릴때 타이머만 찍기 허전해서 소소하게 가지고 있는 굿즈랑 같이 올리고...
-
종강 때 미미미누가 온다거나 선물같은거 없으니 기대하지 마라 고 하시는데 진짜...
-
그불구 듣는데 뭐 이런게 다 있노
-
이 뭔가요
-
n제는 계속 풀다보면 좀 지루해져서 집중력 깨지는데 실모 푸는순간 진짜 100분...
-
출처는 14수능B형21번이에요..
-
요며칠 실모 개털렸더니 정신적으로 힘드네ㅋㅋㅋ
-
같이 일본여행가실분 24
경비는 다 그쪽이 부담해주셔야해요
-
그냥 갑자기 그런생각이 듬
-
이감 6-2 3
교육청 1~3등급 3월 90 5월 95 7월 79(수능 준비 하기 전) 더프등...
-
낮 밤 실모 6
컨디션 차이 큰거 맞죠? 방금전에 진짜 억지로 풀고 인생에서 첨보는 점수를 봐서...
-
계절도 바뀌어서 그런지 더 우울하고 불안에 떠는 나날이지만 더 힘내보기로!
-
나 여태 0인줄 알았는데..? 생각해보면 당연하게 1인데 한번도생각을안해봄
시 주고 작가 맞추는거 개재밌겠네
닉 보니까 이 시험 잘하실 듯 ㅋㅋ 사실상 국어문화 파트만 제대로 해도 되는 시험 같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