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재 배포] "Balanced Fitting"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8945945
Balanced Fitting (ver.1) 배포본.pdf
최근 수능 독서는 몇 년 전보다 확실히 낮은 난이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내용의 복잡성과 더불어 서술 방식도 단순해졌습니다.
이 때문에 약간의 기출분석과 연계 학습에만 치중하는 학생들도 여럿 있을 것입니다.
수능 국어를 가르치는 입장에서 기출 분석과 연계 학습간 조화에 대한 고민이 매 수업 전마다 듭니다.
그때마다 드는 생각은,
학생을 이끄는 입장일수록
흔들리지 않고 본질에 집중해야 한다는 다짐 뿐입니다.
"시험은 어렵게 대비해야 한다?"
그리 정확한 워딩은 아닙니다.
시험은 지금까지 나왔던 모든 케이스를 분류하고
각 케이스별로 요구했던 대처법을 분석한 뒤
아직 나오지 않은 케이스, 나올 가능성이 높은 케이스들을 모두 짚으며
확률에 기대지 않는 준비를 보여줘야 합니다.
그 속에서 어려운 시험, 쉬운 시험에 대한 대비가 모두 들어가 있어야죠.
(22학년도의 쉬워진 경향 속, 혼돈을 겪어 안 좋은 결과를 가진 학생들이 분명 많이 존재할 겁니다.)
그 관점에서 기출은 매우 좋은 학습 도구입니다
![]() |
여러분의 기출 학습 방식은 meachine learning 과정과 같습니다.
그간의 기출 데이터를 적절히 학습하여 앞으로 나올 새로운 데이터(수능)가
본인의 머리 속 model에 balanced fit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 교재는 무언가를 배우는 교재가 아닙니다.
이 교재는 여러분이 연구할 대상입니다.
제 수험생활을 돌이켜보면,
특정 수준 이상의 실력을 가진 학생들에겐
해설보다는 지문의 선별 방식이 교재의 유용성에 큰 도움이 된다는 기억이 있습니다.
올해 수능을 보기 전 마지막으로 마스터해야 할 중요 지문들을 목적과 유형 중요도에 맞게 적절히 선별하였습니다
무료로 배포합니다
제본해서 보실 수 있게 편집도 그에 맞춰 하였습니다
실제 제 수업 버전에는 지문마다 포인트들이 짚어져 있을 예정이지만, 본 배포본에는 수록하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좋은 학습교재가 될 것이라 자부합니다
*고구마님 덕분에 좋은 자료를 꾸준히 만들 수 있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왤케 틀리지 3
틀릴 수 있는거 틀리는건 이해 가는데 안틀려야 할껄 자꾸 틀리네 이건 진짜 뭐가...
-
일정 난이도가 넘어가면 무너지는거 같은데 이런거 고칠 방법 있음?
-
국어 수특 수완만 달달 보고 가도 5에서 4 정도로 진짜 약간은 오를까요?
-
내일 큐엘모고 1
마법 직전이라 컨디션 개망하고 집중력 개떨어져서 공부도 거의 못하고 무기력한데 내일...
-
뭐 교통대금 입금한다던가 이런거 없애려고 하는디 이게 고민이네용
-
육계장 소컵
-
주변 친구들이 다 고학벌이라 움츠러들 때가 있는데 문과 삼수 국숭 가더라도 나만...
-
나는 당장 답안지를 던져버리고 싶다
-
귀찮네
-
대학가지말까? 0
가지마? 그냥?
-
그냥 운 좋으면 잘보고 아니면 조지는 느낌임 하방은 기존대학 복귀고 하방을 메디컬로 올리고 싶다
-
이번에 롤모델 발표하고 그런 수행이 있는데 정치외교학과로 생기부 맞추고 있어서...
.
과적합 적합 과소적합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과외 하면서 자료 만들다보면 진짜 고구마님께 무한한 감사를 느낌..
기출을 더 하고싶긴 한데 처음부터 다시 하기엔 품이 많이 들어서 고민 중이었는데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소중한 자료 감사합니다!